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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민 한번씩 들어주세요.

29 기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6 2282 0 2019.08.14 00:29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저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여자친구와 만난지 3달 정도 되었는데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평소 이별 사고 등 겪어온 일들이 많아 상처가 많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암 판정을 받으시고 전이까지 되어 수술이 힘들고 항암치료를 받아야한다고 합니다.. 여자친구가 너무 힘들어하고 무서워합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저도 실감이 안나고 눈물만 납니다. 제발 이 순간이 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럴때 저는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인생선배님들에게 조언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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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44 가을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8.1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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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 슬픔이 느껴지는군요.
엄청 힘드실텐데 힘내시길 바랍니다.
글을 읽으면서 느낀거지만 어떻게 해야할지는 본인도 알고 있을 거 같습니다.
저도 정말 사랑하는 여자가 힘들고 괴롭다면 옆에서 지켜주고 응원해줄거 같습니다.
세상에는 기적이라는 것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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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판다쿠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8.1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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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입장에선 좋아하고 사랑하는 여자가 고민이나 큰 일이 생겼을 때 해결해주고싶지만 해결이 안되는건 어쩔수없습니다. 그럴 땐 끝까지 여친 옆에서 같이 있어주고 많이 공감해주고 많은 힘이 되어주세요! 여친의 멘탈케어 잘해주시고..평소보다 더 잘챙겨주시고 아무래도 웃을 일이 없을텐데 조그만한 이벤트나 그런걸로 조금이라도 웃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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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레드불렛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8.1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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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일이군요. 솔직히 아버님 병환이나 여러 대소사에 대해 모든 해결사가 될 수 없습니다. 곁에 있어주는 것만 해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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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alsrl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8.1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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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해줄 수 있는건 현실적으로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여자 친구의 말을 가만히 들어만 주고 옆에 있어주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 만...
그게 별 것 아닌것 같지만 많은 의지가 됩니다.
무슨 얘기를 하려고 하지도 마세요. 그저 가만히 들어주고 손 잡아 주고 안아주시면 됩니다.
어설픈 힘내. 화이팅 이런 아무 의미없는 말은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저 난 너의 마음을 알고 있어. 내가 끝까지 네 옆에 있는 사람 이라는 인식만 시켜줘도 그 이상 더 없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어설프게 무슨 말이나 어떤 행동보다는 가만히 들어주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경험입니다.
0
30 동자승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8.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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웟분들 말씀하신 것처럼 뭘 어떻게 해줄수가 있을까요? 하실 수 있는 것은 필요할때 옆에 있어주는 것과 힘들어서 하는 말들 들어주는 것말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좀 다른 이야기해드릴께요..아는 여동생이 있습니다.좀 저랑 나이차이가 많습니다.사귀는 남자도 있고요.그 여동생....남동생은 암입니다.수시로 병원에 가서 혈액투석했습니다.당연히 돈이 많아 들어가죠? 어머니 ..안계십니다.,왜 안계신지는 모르보지 않았습니다.이야기해준적도 없고요(전..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지않는다면.일부로 물어보지않습니다.저의 궁금증 해결이..상대방에서는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서요)....아버지는 계신데.사업으로..재산 다 날리고...빛이 많아서..사람들이 수시로 돈받을려고 온다고 합니다.개인파산..? 이것도 안된다고 합니다.그렇다고 생활력이 강한 것도 아니라서..매일 집에서.빈둥거린다고 합니다..

그 여동생.버는 돈..거의 다.병원비로 다 들어갔습니다.물론 보험이 있어서 도움이 되긴 하지만.어린 나이의 여자가 사회에서 돈을 번다고 얼마나 벌겠습니까?...여기에 자기 아버지 빚도 갚아야 하고.........................

이런 와중에 둘이 결혼했습니다.힘든것 반으로 나누자고요...2년전에 남동생..세상 따나고 보험금 나왔습니다.이 돈으로 아버지 빚갚았는데..아직도 남아있다고 하더군요..남들이 보면 아니 아버지랑 왜 저렇게 사냐.한심하게 보일수도 있습니다.이건 사정을 모르는남들이 하는 말이고요..둘이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서로 힘이 되어준다고 하더군요..이 이야기를 듣다가 눈물이 나오더군요........아이는 갖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아버지 빚을 다 갚기전까지는요.3년안에 갚을수 가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지금은 힘들지만 그래도.서로 힘이 되어주고..3년만 고생하면.된다는 희망으로 살고 있습니다..

전화오면 바로 달려가주시고..위급해지면..집에서 119 부르기전에 전화오기도 할 것입니다.그럼 차분에게 119로 전화해서 병원으로 모시라고 하고.어느 병원인지 알려달라고 하시고 바로 가세요.이런 식으로..점점 병세가 악화되면 자주 119 부를 수도 있습니다.이런 경우..옆에 같이 있어주세요..전이 되었다거 하더라도.바로 돌아가시는것 아닙니다.. 그 동안 여자친구분과 함께 같이 다니면서 좋은 추억들 만들어 가세요..향후 돌아가시게 되면 이런 추억들이 여자친구분에게 살아갈수 있는 힘이 되어 줄것입니다..아무리 잘해도 돌아가신 다음에는 후회가 생깁니다.하지만 이런 같이 한 추억들이 많다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위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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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hacker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8.1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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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경험을 해서 댓글 남깁니다 ( 아래내용은 정답이 아니며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 연락을 잘 받아주세요
믿고 의지하고 이야기 나눌 사람이 필요하실 거에요 많이 울수도 있고 한탄을 할 수도 있구요 몇번 반복되다보면 사람인지라
힘들고 지치시겠지만 그래도 잘 듣고 손 꼭 잡아주세요

2. 배려해주세요
1번에 쓴 내용과 이어지는데 상대방의 힘듬에 안타깝고 슬프기도 하지만 지치실수도 있어요 순간적으로 짜증도 날 수 있구요
물론 함께하는것도 힘드시겠지만 상대방을 한번 더 생각해주세요

3. 그 다음일을  생각해보세요
당연한 말이지만 여자친구 분의 아버지께서 병세가 호전이 되실수도, 악화가 되실수도 있지요 호전이 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사람일이라 더 악화가 될 수 있습니다 위에 동자승님이 말씀하신것처럼 갑자기 119에 연락해서 한밤중에 병원에 가야할 수도 있고
여자친구분께서 밤새워 병간호를 해야할 상황도 있을꺼에요 그럴때 내가 어떤일을 해야 하는가 조금씩 생각해보세요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사랑한다면 따뜻함을 주세요 글쓴이분께서 이런 고민 하시는것만으로도 여자친구분은 큰 힘이 될 겁니다
함께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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