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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제대로 소비한적 없다는 글보고....

23 아무데나붙어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4 2352 3 2019.09.02 00:38
사실 중학교때 공부를 잘해서 왕따당한 이후로, 자존감이 정말 바닥에 굴러다닐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고등학교때 좋은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면서 많이 나아진듯 했지만, 아직도 다 벗어내진 못했나봐요....
살도 빼보고, 운동도 해보고, 멋도 내보고,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 사람이 자신감까지 만들어내진 못하나봅니다.

남들보다 조금 늦게 대학에 들어와서 좋아하는 친구가 생겼었습니다.(지금은 아니에요ㅎㅎ)
둘이 영화도 보고 데이트도 하고 사실 고백만 안했지 제 친구 몇몇은 벌써 사귀는줄 알고 있더라고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무서워 졌습니다.
옛날에 정말 지옥같던 중학교 3년때문에, 남들 시선도 많이 의식하고 제 자신한테 정말 자신이 없었거든요
항상 저한테 잘해주던 그 아이가 혹시나 이런 치부를 알게될까 무서워서 어느 순간 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남들처럼 놀러다니고 하고싶은거 하고 살지 못했기에 약간 여자 대하는 것도 서툴러서 그런거 같기도 해요

여튼 그래서 떠나갔습니다. 제대로 표현도 못해보고 그냥 보내줬네요
문제는 앞으로도 그럴거 같습니다.  말끔하게 생겼는데도 자신감 하나때문에 너무 마이너스 부분이 큰거같네요

어떡할까요...정신병원도 부모님 모르게 많이 다녔습니다. 맏아들이라 항상 전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운 부분만 보여드려야되서
차마 정신병원 다닌다고 말씀도 못드렸었네요..ㅋㅋㅋㅋ 이제는 웃으면서 말하지만 아마 또 좋아하는 친구가 생기면
자신감 없는 모습이 문제가 될까 무섭네요ㅠㅜㅜㅠ

개강 맞아서 학교가니까 감성타서 갑자기 글써봅니다ㅎㅎㅎ또 학교 열심히 다니다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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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21 디월트종이컵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9.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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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과거의 안좋았던 기억을 잊을순 없습니다.. 지워지지도 않고  몇 년이 지나도 어느 날 갑자기 생각이 나거든요,,, 이게 사람 미치게 만들죠...  내가 생각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냥 어느 순간 과거의 안 좋았던 기억이 되살아 납니다...  이게 힘들죠 정말로...
하지만  지난간 일입니다...  지나간 과거에서 사는것이 아닙니다..  지금 현재와  내일인거죠...  과거는 참고만하세요.. 이것말고는 옛기억을 떨구기는 어려워요.
자존감을 많이 만들어야 하는데, 남자라면 운동을 많이 해서  하드웨어적으로 변화를 주는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무튼 자존감을 강하게 만드는것도 중요합니다~
1
33 김노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9.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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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만드세요. 자신감 엄청 생깁니다.
1
23 아무데나붙어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19.09.0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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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여러분ㅠㅜ
0
65 anrlaud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9.0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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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이라는 단어보다 정신과라는 단어가 거부감이 덜 드는거 같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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