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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전자공학과 학점2.9 취업 너무 힘드네요

16 리암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22 9352 3 2024.01.26 06:57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놀던걸 참 좋아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공부를 놓지는 않았지만 그저 저를 잡아주는 시스템(학원, 담임선생님)같은 존재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로지 잘하는게 있다면 수학, 영어 뿐이었죠.
수능 성적은 7 1 2 4 4 이었네요 ...

그렇게 아무 꿈도 없이 성적에 맞춰서 건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했습니다.(수리 논술전형)

대학교가서도 1학년 1학기 학사경고 맞고. 2학기도 2점대였습니다. 제가 놀고 학교에 빠져도 그 누구도 뭐라고 안하니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행동했습니다.

군대 다녀와서 정신을 좀 차리고 공부하려니 따라가기 힘들더군요 그렇게 이후에 재수강도하며 조금 올렸지만 졸업할때되니 평균 학점이 2.93이 나오더군요.

사실 대학교 3,4학년 때도 정신 못차리고 취업 생각도 없이 자격증은커녕 자소서 포트폴리오조차 한글자 쓰지않고 연애하면서 롤 엄청 했습니다. 어디든 취업해서 먹고살겠지라는 자만심이었죠.

이제 25살이되니 부랴부랴 취업 준비하는데 따놓은 자격증이라곤 운전면허 뿐입니다. 다행히 영어는 토익 940 오픽 IH 입니다.

취업을 꿈꾸며 급하게 교육 듣고 스터디다니며 자소서 첨삭받고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R&D는 적성도 안맞지만 꿈도 안꾸고
공정, C/S 엔지니어 지원하는데 대기업은 말할것도 없고 중견도 대부분 서류 탈락합니다.
꼴에 자존심은 있다고 중소는 가기 싫은가봅니다..

사실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싶어 글을 썼습니다.
저는 제 단점인 전공지식을 가리고 장점인 영어 회화 능력을 살릴수 있는 전자/반도체 산업군 회사의 해외 영업을 꿈꾸고 있습니다.
만만한 길이 아니겠지만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길을 걸으신 선배님들이 계시다면 조언 한번 듣고싶습니다.

이른 아침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 추운데 따뜻하게들 입으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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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omments
51 우기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1.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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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처음에 중견기업 들어가는게 굉장히 어려워요 처음에 중소기업 들어가서 경력 쌓다가 스텝업 하는 식으로 미래를 보는게 좋을 거 같네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13 Lucky Point!

2
16 리암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4.01.2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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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보니 제가 현재는 그저 중소에 맞는 인재였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중소다니면서 경력쌓는것도 고려해봐야겠어요
0
16 dieikzj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1.2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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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대 기계과 학점 전공 학점 부족으로 부랴부랴 5학년까지 다니고 학점 3.0 으로 졸업했습니다.

이후 2년정도 취준생으로 지냈고 (물론 적당히 알바는 하면서) 대기업입사했습니다.

물론 대기업이 답이 아닐수 있는데,
아직 25세밖에 안됬으니 알바도 하시면서 좀더 도전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올해부터 금리 동결/인하되고 하면 기업들도 닫혀있던 채용시장 문을 조금이라도 더 열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노눈걸 좋아해서 2학년때까지 학점이 일점때였는데, 시간지나고보니 그 추억이 그립고 좋고 해서 후회는 없습니다^^
3
16 리암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4.01.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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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너무 서두르지말고 스펙부터 쌓아야겠네요..
0
27 Kevv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1.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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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공학관련 회사에 공학지식을 요구하는 직무로 가려고 하기때문에, 전공지식은 필수적입니다.
해외 영업팀에 토익 940점들고 가서 일하고싶다고 하는 것은 객관적으로 충분하지 못한 스펙이라고 판단됩니다.
해외 영어권 대학에서 한국으로 넘어와 취직하고자 하는 학생들도 매우 많으며, 그 중 상위 탑티어 학교가 아닌 중위권 학교 출신 학생들이 본인과 경쟁하겠죠.
토익 940점이 과연 Business English를 보장한다고 볼 수 있는 지표일까요?

정말 본인이 취업을 하고자 한다면, 다시 전공책을 열어 공부하면서 전공질문에 대비하시고
본인이 전공학점이 좋지 않지만, 현재 본인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나의 비전은 어떠한지를 어필 할 줄 알아야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위에 열거된 정보 중에 대/중견 기업 인사담당자가 매력적으로 볼 만한 부분은 없습니다.
1. 실무 경력도 없으며
2. 영어 또한 실용성이 적은 토익 / 오픽
3. 본인 GPA 중에 전공은 더 낮을 것이며
4. 커리어의 공백
본인 스스로 위와 같은 허점을 방어할 단단한 방패를 만드셔야지, 그건 타인이 만들어 줄 수 있는게 아닙니다.
스스로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4
16 리암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4.01.2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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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똑똑한 사람들은 정말 많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고 갑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0
27 Kevv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1.26 07:51  
신고
앞으로 좀 더 좋은 결과를 내시길 바라며 드린 다소 냉소적인 답변이었습니다.
분명 본인만이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 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그토록 원하던 대기업에 입사해서 자신과 맞지 않는 것을 깨닫고 금방 퇴사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심지어 5년 후에 깨닫는 사람들도 많죠.

개인적으로는 돈 많이 주는 대/중견기업이 좋고, 또한 더 비전이 좋다고 할 수 있지만,
아시다시피 이제 기업이 나의 미래를 보장해주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지금 방황하시는 시간이 결코 본인에게 시간 낭비가 아닐 것입니다.
저는 30대 이후에 하는 사람도 봐왔으니까요.
본인의 미래에 대한 고민도 해보시고, 후회가 가장 적게 남을 선택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듯한 소식이 다가오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0
16 리암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4.01.26 07:59  
신고
냉소적인 답변 덕분에 지금 바로 전공책들고 독서실 가고있습니다.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격이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부디 좋은 하루되세요!
0
18 백도시18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1.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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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일침 글에 덧붙여 봅니다.
글쓴이와 제 상황이 많이 비슷했었는데, 저는 결과적으로는 29살에 대기업 입사 했습니다.
IT전공GPA 2.8에 교양 3.3 섞어서 총GPA 3.1 졸업, 토익 975, 오픽AL 영어 하나 믿고 비볐더니 다 떨어지더군요.
Kevv님이 좋은 채찍질 많이 해 주셨고 저는 해결책을 드려볼까 합니다.

1.실무경력&영어장점을 살리기 위한 해외인턴
: 워홀, 어학연수 이런 것들은 경력으로 쳐주지 않지만, 해외 인턴은 어느정도 경력으로 인정 해 주면서 비교적 허들이 낮고 비용도 크게 들지 않습니다.(비행기값, 초기정착비 포함 500미만) 
직무는 최대한 관련 있으면 좋지만 사실 전자공학 관련 직무의 인턴을 찾는다는 게 쉽진 않아보입니다. 색깔만 비슷해도 경험으로 쳐주니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2.자격증
: 자격증은 글쓴이님이 전공에 얼마나 관심이 있었는지 정량적으로 판단하기에 매우 좋은 지표가 됩니다.
 전자공학 주전공 조금이라도 묻어있는 자격증 서치해서 따야합니다. 전자기사가 제일 가성비가 좋을 것 같네요.

3.공기업을 병행해서 준비
:글쓴이님의 약점은 GPA인데 공기업은 졸업장과 NCS 실력만 있으면 됩니다.
글을 보니 네임벨류가 있는 회사를 원하는 것 같은데 공기업 중에 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 기업들은 급여도 준수한 편이고 업무강도도 높지 않은편입니다.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 채용 면접 들어가보니 요즘 후배님들 스펙 화려합니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Congratulation! You win the 8 Lucky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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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유체고체기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1.2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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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루트 추천드립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68 Lucky Point!

2
56 멋지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1.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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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원하는곳이 어딘지 먼저 고민하시고 그곳에서 원하는 스펙이 어떤것인지 확인해보셔요
준비한자가 좋은결과를 얻을수있어요
희망하는 목표 이루시길 빌어요
0
46 프라프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1.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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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취업 매우 중요해요. 좀 더 생각하세요. 왜냐면 첫 연봉이 그 후 이직이나 커리어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제 25세시면 한참 더 노랻해서 할 수 있는 나이세요. 너무 급하게 생각하셔서 중소가 보이시는거에요. 진짜 지금 정신차리셨으니 열심히 더 해보시기 바랍니다
0
45 공운공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1.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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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ㅂㅅ대 기계과 나왔고 나머지는 글쓴이님과 비슷합니다. 오히려 제가 나이가 더 많으니 불리한 입장이네요. 저도 같은 고민했습니다. 현재는 대기업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취준하며 면접까지 몇번 가보니 직무 관련 경험이 너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아직 젊으시니 계약직도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중고신입이 대세라 어디에서라도 한번 일해본 사람을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0
M 기사님486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1.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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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글자 경고..
0
38 페페독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1.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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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은 성실함을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죠. 이걸 커버할려면 최소한 대외활동이 많아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으니 솔직히 자격증 아니면 답이 없어보입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놀거 다 놀고 중견~대기업 갈려는 것도 양심없는거죠. 이를 한방에 뒤집는건 솔직히 전문자격증이 최고입니다. 학점 박살나도 전문자격증 하나 있으면 어느정도 커버가 되기 때문이죠. 자격증공부도 싫다면 중소기업 들어갈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아니면 공무원 루트인데 결국 자격증이나 공무원이나 큰 시험 통과한다는 점은 공통점이네요. 인생은 결국 날먹이 안됩니다. 평소에 놀았다면 어느 시점에선 빡세게 달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지금이 딱 그 시점인 것 같으니 놀거 다 줄이고 무언가에 매진하셔서 이루어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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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아이언휴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1.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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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학번 건대공대선배로써 한마디 하겠습니다.. 좆소가서 경력쌓은다음 이직하세요... 현실을 받아들이고 밑에서부터 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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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바위언덕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1.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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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자소서에 시간들일 시간에 인턴이나 대학원(이제부터 열심히한다는 가정하에..) 가시는것도 좋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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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유윤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1.26 11:21  
신고
이 사이트 보면 볼수록 능력자들밖에 없음 ..
0
47 이히이미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1.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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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케이스이시네요.
저도 건대랑 비슷한 정도의 학교의 기계과 3.0대 학점이었습니다.
저는 미국 인턴생활을 먼저 했습니다.
미국에서 1년짜리 인턴 비자를 운영하는데 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미국 내 회사에서 1년동안 인턴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경쟁율은 한국 회사 대비 말도 안될정도로 쉽고요.
그렇게 1년 인턴 생활 후 한국에 돌아와 해당 회사에서의 직무 관련 대기업에 입사해서 근무중입니다.
영어가 자신있으시다니 이쪽으로도 한번 알아보시는것도 츄천드립니다
0
32 hayden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2.07 13:46  
신고
공무원 공기업 준비해보시죠
0
36 유유유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2.07 14:27  
신고
부모님 서포트가 가능하다는 가정하에
1) 최대한 빨리 눈높이 낮춰서 직무직종만 보고 취업하세요. 취업후 직장다니면서 1~2년 준비 하셔서 국내나 해외 mba가세요. 물론 탑티어는 못가도 전세계적으로 학위장사하는 대학은 많이 있죠.

2) 전자과로 대학원가세요. 바로 대기업 취업 못할것 같은 상황인데 첫직장을 대기업으로 가고싶다고 취준 1~2년 할바에는 대학원가서 논문에 이름이라도 올리고 영어+또 다른 외국어 적당수준 만들어서 취업시장 다시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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