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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의식하는 사람 vs 직설적인 사람 누가 더 인간미가 있을까요 ?

36 bsjsnsnsbsbsbdb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6 3023 0 2024.02.12 05:04
남들에게 호의를 베풀고 돌아오는 반응을 보며 '난 착하고 신사적인 사람이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
또는 그런 모습들을 주변사람들에게 보여줌으로써 본인의 가치를 올리는 사람

vs

다른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다 자기자신의 정체성이 분명한 사람
대화에 불편함이 있을지언정 본인기준 아니다 싶을 땐 분명하게 자기의 생각을 말하는사람
(여러명에서 대화를 하는 상황에서 어색한 공기가 흐르게 된다하여도)


A "나 오늘 지하철에서 지갑을 주웠는데 주인 찾아줬어
내가 내릴 역은 아니지만 얼른 내려서 안내데스크에 갖다줬지"
B "오 좋은 일 했네 "

A "당연한 일인 걸 , 근데 좀 서운하다 해야하나? 좀 그런 일이 있었어"
B " 뭔데?"

A "안내데스크에 갖다줬는데 직원 반응이 좀 그랬어. 나는 그래도 시간내서 갖다 준거고
좋은 일 했다 생각하는데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네 하고 끝나더라고,, 내 연락처라도
지갑주인한테 알려주고 감사인사라도 받으면 좋을텐데 말이야. 내가 보상을 바라는 사람은 아니잖아"
B "엄,,나는 좀 이해가 안가네,, 너 생각에 당연한 일을 했고 지갑은 잘 맡겨뒀잖아
니가 시간을 내는 걸 선택한거고,,그 직원도 맡은 역할에 충실했고,,주인은 지갑 찾아서 좋을 거고,,
전부 너 바램대로 좋게 해결된 것 같은데 서운할 필요가 있을까?
감사인사를 받을려는 것도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할까 싶어 그거야 말로 보상심리라고 생각이 들거든,,"


전자는 위선적이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분명한 건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좋은 일을 하는 사람

후자는 이기적이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딱히 남에게 피해를 끼치진 않음,
 특정대상에게 미움을 받을 수도 있는 사람

둘 중에 누가 더 인간미가 있다고 생각이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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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52 아만다18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2.12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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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두번째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두번째로 같은 사람이에요 ㅋㅋ
남들 눈치 않보고, 내가 하고싶은대로 최대한 남한테 피해는 안주려고 노력하죠, 그러면서 하고싶은일은 다해요.
그런사람들은 자기애가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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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격노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2.1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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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미 있다는게 뭔지 모르겠지만 B가 더 나아보이네요
2
31 한번이라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2.12 10:14  
신고
인간미는.. 전자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모든 사람들이 남의식을 안할 수가 없죠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는 누가에게나 있다고 봅니다
인간의 본질 자체가 사회적 동물이니까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후자처럼 살려고 노력하지만
그게 쉽지 않을뿐더러 노력한다는거 자체가 이미 전자가 디폴드라는 느낌을 받네요

가장 좋은건 전자와 후자가 고루 섞인게 아닐까 싶네요
2
54 최덕복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2.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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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결국 ‘본인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라는 목적으로 호의를 베푸는거라 사람들의 반응(보상)이 없다면 호의를 안 베풀 사람으로 보이네요.
반면 b는 본인의 정체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내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느낀다면 보상에 상관없이 도와줄 수 있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글세요.. 둘 다 인간의 한 모습을 보여주는거라 누가 더 인간미있냐는 모르겠지만 저는 b가 더 진국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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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송파구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2.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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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장단점이 분명하죠.
a는 남에게 해를 안끼칠거지만 스스로 피곤해질 스타일이고, b는 사람이 똑부러져보이지만, 그 성격으로 남들한테 말 안가려서 피곤하게 할 스타일이고...
a는 대인관계 맺기는 좋은데 깊게는 못들어갈거 같고, b는 성향자체가 안맞으면 아예 상종 못할 사람취급받기 쉽상이라 대신에 취향 성향 등이 비슷하면 이처럼 편한 친구가 없겠죠.
전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a가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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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zzary0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2.12 15:48  
신고
글쓴님의 글로 봐서는 A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계신거 같은데..

선이라는게 절대적인 순수함에 기반을 둔 것이어야만 하는걸로 여겨지는건 저는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어떤 목적에서든 남을 돕는 행위는 긍정되어야 하는 일이지,  목적성을 가졌다 해서 위선이라는 이름으로 평가절하할 일은 아닙니다.
선한행동을 하고도 그에 대한 인정과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사회야 말로 썩은 사회입니다.

그러나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과 정 반대의 타입의 사람인것도 아닙니다.
님이 예를 든 분만 보더라도, 만약에 정말 착해보이자 발악하는 타입의 인간이었다면, 인사를 하네마네 하는 소리도 안했을겁니다.
그게 진짜 사회적으로 가치가 높아보이는걸 아니까요.
오히려 글속에 예를 든 분은 제 기준에선 B 타입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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