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은 어쩔 수 없습니다. 톱니바퀴처럼 굴러가는 곳이고 또 그래야만 잘 굴러 갑니다. 대기업에서 정주고 마음주고 갬성으로 일할 수는 없지요.
저는 이런 환경적인 이유 때문에 열심히 할 필요 없다는 말이 나온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자동차를 생산하는데 1시간에 50대를 만든다고 치면 혼자 열심히 100대를 만들어봐야 의미가 없는 짓이죠. 애초에 컨베이어 때문에 그렇게 되지도 않구요. 대개 파이팅 넘치고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자기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센티브제로 일하는 직군이 아닌 이상에야(팀단위 성과제 라던지) 열심히 해봐야 일만 가져오고 피곤하게만 만든다고 욕먹습니다. 특히 공직같은 곳이 심합니다. 질문자님의 태도나 성격은 훌륭합니다만 선배님의 의도는 '아무대나 가서 열심히 하지 말고 낚싯대도 물고기가 있는 곳에 가서 던져야 한다.' 정도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본인이 생각했을때 이런 자신의 성격과 일이 너무 맞지 않는다면 자신의 열정이 나에게 돌아오는 일을 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대기업의 월급을 따박따박 받으면서 살겠다면 만족하면서 맞춰가면서 사셔야 합니다.
상실감과 상대적 박탈감의 시대에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박수받아 마땅합니다. 생각보다 대충대충하고 대충대충도 아닌 0.5인분도 하지 않는 사람들 널리고 널렸습니다.
티는 내지마시고 그냥 무시하시고 하던대로 계속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애초에 님께서 고등학교졸업후 대기업 생산직에 스카웃된 이유가 무었일까요? 계속 발전적이고 업무를 개선하려는모습을 윗선에서 보아왔기 때문일 겁니다.
지금처럼 그마음 유지하시면서 계속 열심히 하세요.
세상은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을 그낭 놔두지 않습니다. 더 좋은 기회가 생길것이고 더 많은곳에서 님을 불러줄겁니다.
딱 1인분만 하라는 소리입니다. 님이 1.1인분을 하는 순간 누군가는 0.9인분을 하게 된다는건데 그런식으로 남의 파이를 갉아먹다보면 아무래도 좋은 소리 못듣는게 사회입니다. 왜 시키지도 않은 남의 일 나서서 하냐, 너가 1.1인분 하는 바람에 너 맞춰간다고 다음부터 전부다 1.1인분씩 해야한다 너가 그렇게 잘났냐라고 말이죠 하하... 어이없죠? 현실이 이렇습니다. 아마도 선배가 직접 이야기할 정도면 아마 밑에서 여러번 이야기 나왔고 아마 선배가 총대매지 않았나 싶네요. 그러니 적당히 1인분만 딱 하되 요령 피우지말고 지내다보면 좋은 평가 받을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