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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x) 인생 고민이있습니다.

13 뷔미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4 1201 0 2024.03.28 11:27
안녕하세요. 인생 선배님들 이제 막 사회 초년생이 된 만 24살 남성입니다. 제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곳이 이곳 뿐인 것 같아서 두서없이 글을 써 봅니다.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잘 사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공고를 졸업하고 대학도 지방 삼류 대학교로 나왔습니다.
잘하는 것 하나 없고 그렇다고 하고 싶은 것 하나 없습니다. 하고 싶은 게 없으니 무언가 하려는 의지도 생기지 않습니다.
저는 아직 제 나이는 젊고 아직 늦지 않은 나이라고 생각해서 여러 아르바이트를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주변에서는 저를 제외한 제 친구들은 전부 취업했습니다. 그곳이 좋은 곳 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저 그 취업을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제가 뒤처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부모님은 솔직히 대기업 바라지 않는다. 그저 너 하고 싶은 거 하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 라고 하시는데 이 말이 제 목을 더 옥죄어 옵니다. 부담이 많이 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제가 친구들처럼 빠르게 취업을 해서 돈을 모아야 할까요? 아니면 제 소신에 맞춰 아직은 그저 다른 것들을 경험해 보는 것이 괜찮을까요….
꿈을 찾는 법은 무엇인가요? 혹시 저랑 같은 상황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행복하신 분이 있나요?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매너리즘을 빠져나오신 건가요. 너무 저 자신이 한심스럽고 경멸스럽습니다. 어떤 게 정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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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38 고르곤졸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3.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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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젊으시니 천천히 고민해도 늦지않습니다. 오히려 뭐든지 해보시라고 추천드리고싶습니다.
배낭하나메고 여행을 다닌다던지 등산을 가거나 바다라도 보면서 생각을 정리한다던가

아니면 글에 쓰신대로 알바라도 하는것도 좋습니다.
그것도 나중엔 다 도움되니깐요.
저도 공고공대 나와서 지금은 전공과 관련없는 요리사 하고있는데 이번 명절때 집에가니 부모님께서는 커피바리스타자격증 따셨더군요.

나중에는 제가 제과제빵자격증 따서 노후엔 같이 디저트카페라도 차리자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아직 젊으니까 여러가지 해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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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weee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3.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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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초반인 제가 조언이랍시고 글을 적는게 도움이 될진 모르겠습니다만..

주변사람과 스스로를 비교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뷔미르님께서 말하신 주변 친구들이 어떤 생각으로 어떤 고민과 고충이 있는지는 보이지않지만
표면적인 사회생활을 하고 돈을 번다에만 치우치셔서 좀더 조급해지시는 듯 하네요.

부모님의 말씀이 맞는 말씀인듯합니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행복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우선 본인이 어떤걸 행복이라 생각하는지 어떤 미래를 지향하는지를 먼저 생각해보심이 어떤가요?

어떤 사람들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 자기 외모를 가꾸는 것, 좋은 배우자를 만나 꽁냥꽁냥 사는 것, 맛있는걸 먹는것, 친구들과 여행가거나 이야기하는 것, 자신의 노력으로 꿈을 이루는 것 등등
행복은 개개인마다 다르고 느끼는 정도도 다를 것이고요.

남들이 어떻든 자기 자신이 행복한 점을 안다면 남들의 장점에 주눅이 들기보단 노력해서 행복을 극대화 하며 살듯 합니다.
제 주변에 몇몇은 그렇게 살고 있고요.

돈을 많이 벌어도 행복하지 못한 사람도 보았고,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이 있는데도 그 사람들을 깍아 내려 자기를 과시하다 팽 당하신 분들도 보아왔었네요.
사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스스로가 행복을 느끼는 포인트를 아는 사람들이 한번 사는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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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공익신고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3.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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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고민이 있는건 당연한 현상입니다.
그러나 고민이 있음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문제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누구는 가만히 있다가 성공한거처럼 보여도
그 뒤에서는 누구보다 꾸준히 그 하나만을 바라보고 안되는거 되게끔 연습하고
안외워지는거 외울려고 머리쥐어뜯으며 안되는데도 계속 매달려 그 위치에 오른사람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이룬 사람의 모습만 보게되어 괜히 작아집니다.

섣부른 일반화를 하고 싶진 않지만 아무것도 안했는데 무언가 이룬 사람이 결코 있을 수는 없습니다.
단, 완전 소수의 예외는 존재합니다. 강남 1000억대 건물주의 아들이라던지 등 애초에 태어나니까 이미 가진 사람들은 제외하겠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이 이 위치가 아닙니다.

그러니 고민이 있기에 아무것도 못하겠어서 그냥 가만히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무엇이든 얻는게 있겠지, 무엇이든 해결 되겠지라는 생각이시라면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고 잘못된 행동에 길들여 지신 겁니다. 그리고 그냥 삶 자체가 평안한 상태라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런 평안이 결국 본인의 고민으로 돌아오는 것처럼 그런 평안은 선택적으로 취해야 합니다. 가끔은 내 스스로가 이런 평안을 추구하는 것에 경계해야합니다.

그러니 일단 막막한 미래가 고민이시라면 그냥 당장 따뜻한 이불속에서 나와 찬물로 10분 샤워해버리시고 밖을 뛰어다니고 다시 또 찬물로 샤워를 한다던지등
지금의 평안을 깨부셔버리세요.  부모님 입장에서도 대기업이 아니여도 좋으니 뭐라도 해봐라 라는것은 이런 뜻이 있는 것입니다. 그걸 나의 사랑하는 자식이 부담을 느낄까봐 짧게 말한것 뿐이지요. 그러니 스스로 깨닫는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가정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됐던 사람으로서 엄마는 맞고 있고 저는 울고있고 그런 엄마는 사이비에 빠지고 또 폭력을 경험하고
어릴적부터 나의 행복을 위해 주는 사람하나 없이 살아온 제게는 오히려 그런 불안정한 상황이  점점 저의 목적이 뚜렷해지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가정 환경이 저의 노력으로 많이 개선되고 있고 아직 완전한건 아니지만 점차 개선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렇게라도 제가 살아있어 참 보람있고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다보니 남의 작의 배려에도, 작은 도움 같은것들에도 늘 큰 감사함을 느끼고 그 감사함에 대한 표현을 많이 합니다.
그런 저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참 부모로부터 교육을 잘 받은 사람이고 인정이 많다라곤 때때로 저에게 말씀해주시지만 제 뒤에 이런 배경이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할것 같고 얘기도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제 인생은 제가 살아가는것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부모님 만나신게 참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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