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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일은 없고 과거 생각이 계속 떠올라서

45 조커는조커서조커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26 3740 1 2019.09.17 18:23
최근들어 손에 잡히는 일은 없고 과거 생각이 계속 떠올라서 구차하겠지만 그냥 글을 써봅니다.






저의 과거는 어찌보면 맑은 날씨가 잘 없었습니다. 부정적인 것들이 더 많이 남아있는 그런 날들이었습니다. 25년전 제가 태어난 직후의 가족 사진과 제가 유치원을 다녔을 때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정말이지 이렇게 극과 극이 될 수 있는지 참 의문입니다. 정말 제 자신이 이 집에 가난이라는 악마를 같이 데려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떠오릅니다.
저의 유년시절은 친구들과 노는 추억이 정말 없습니다. 그래서 몇 안 되는 친구들과 모여도 같이 머하면서 놀았는데 하는 이야기가 나오면 저절로 입이 닫아질 수 밖에 없더군요. 저는 다른 친구들과 달리 철이 상당히 일찍 들었습니다. 초등학교를 다니기전에 이미 혼자서 버스를 1시간 동안이나 타고 정확한 정류장에 내려 어머니께서 입원하셨던 병원을 오가기도 하며, 혼자서 컵라면을 끓여먹고, 유치원을 혼자 등원하며 자랐습니다.
아버지는 가정에 책임감이 없으신 분이시며 하루가 멀다하고 술만 드시면 집에 오셔서 횡패 부리시고 저를 괴롭히시는 분이셨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시구요. 아래의 이야기는 대부분 어머니와의 생활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자라서 초등학교를 다니며 어른들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죠. 원하지도 않는 학업을 위해 속으로는 싫지만 부모님께서 학원을 등록하시면 억지로 다녔습니다. 솔직히 어린 나이에 다 놀고 싶어하지 공부를 진정으로 원해서 하는 아이들이 몇이나 있겠습니까. 학교를 마치고 운동장이나 아파트에서 노는 친구들이 보면 그저 부러울뿐이었습니다. 한 번은 너무 놀고 싶은 나머지 거짓말을 하고 학원을 안 가고 그 사이에 친구들과 재밌게 놀아봤는데, 부모님이 절 찾아서 끌고 집으로 가시더군요. 그 날 밤은 정말 저에게 지옥이었습니다. 회초리로 온 몸에 피멍이 들 때까지 맞고나서는, 발가벗긴 채로  집밖에 쫓겨났습니다. 당시에 저희집은 좀 못 사는 동네에 있어서 무슨 소리가 나면 앞,뒤,옇집에서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이웃 어르신들이 '애가 왜 저러고 있냐' 면서 오시면 부모님께서는 신경쓰지말고 애 건드리지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아픈 몸을 이끌고 추운데 밖에서 소리내서 새벽까지 울고있으면 이웃분들이 새벽에 시끄러워서 잠 좀 자자고 윽박지르면 그제서야 집에 들어갔었습니다. 회초리로 맞아서 고통스러워서 잠도 못 자고 뜬 눈으로 아침을 맞이하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학교를 가고 학원을 다시 갔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끔찍하네요. 그렇게 밤 늦게 학원에서 돌아와 숙제를 하고 새벽에 잠들고 아침에 다시 일어나 학교를 가는 다람쥐 쳇바퀴 도는듯한 일상이 계속되니 제 건강에 바로 신호가 나타났습니다. 시도때도없이 코피가 흐르는가 하면 수업중에 픽픽 쓰러졌습니다. 그래도 학원을 못 가겠다라고 말을 꺼낼수는 없었습니다. 돌아오는 부모님의 반응이 너무나도 그 어린 아이의 눈에 선했기 때문이죠. '내가 얼마나 고생해서 니를 공부시키는데 그런 말이 나오냐'는 등의 말이 뇌리에 딱딱 꽂힐거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친구를 한 명 사겨도 제 마음대로 사귀지 못 했습니다. 제 자신은 가난한데 가난한 집안의 친구랑 사귀지 말라고 어머님이 그러셨어요. 참 말도 안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한 번은 가난했던 친구의 집에 저를 데리고 직접 찾아가셔서 '앞으로 우리 애랑 그쪽 애랑 못 어울리게 하세요'라고 하신 적도 있습니다. 친구 사귀는것은 중학생이 되어서는 그 친구에게 직접 말씀 하시더라구요. 정말이지 그 친구에게 미안해서 펑펑 울고 학교에서 제대로 눈도 못 마주쳤습니다.
어느 날은 집이 쑥대밭이 되어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보증을 섰다가 빚더미를 끌고 오셨던겁니다. 어머니는 담배를 태우기 시작하셨고 가족 간에 그나마 오가던 대화는 완전히 단절되었습니다. 눈칫밥을 이때부터 엄청나게 먹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간에 부부싸움은 두 분이 눈만 마주치면 발생했고, 항상 마지막 화살은 저에게로 향했습니다. '왜 태어났냐', '너 때문에 내가 고생이다', '저 인간이랑 나가서 살아라', '너 죽고 나 죽자'등등 어려서부터 못 들을 말 다 듣고 크면서 속은 이미 다 뒤집어졌었습니다. 정말이지 학교를 가나 학원을 가나 집에 있으나 잠 자는 시간만이 유일한 행복이었습니다. 눈치를 보느라 한 번은 내리막길에서 넘어져서 오른쪽 손목이 부서지고 탈골 되어서 팅팅 부어서 아파죽겠는데도 병원가자는 말도 못 해봤습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병원을 가서 입원했는데 어렸던 저는 병원에 계속 있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집보다 병원이 좋다니...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중학생이 되고, 저희 집이 가난하구나를 입학하면서 깨달았습니다. 같은 반 친구들이 교복 어느 브랜드꺼냐면서 묻는데 저는 대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동네 교복점에서 맞춘거라 브랜드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3년을 거의 왕따로 지네면서 보내게 됩니다. 중학교부터는 성적도 관리를 해야하니 집에서의 쪼임이 더 강해졌습니다. 정말이지 대화를 나눌 상대가 없다는게 엄청난 고통이었습니다. 혼자서 속으로 삭히고 스트레스는 쌓이기만 하고 혼자서 욕하고 우는게 다였습니다. 2학년이 되어서도 별 다른게 없었습니다. 말이 부반장이었지 그냥 호구였습니다. 공부 조금 하는거 말고는 특별한게 없었거든요. 공부를 하기 위해 학원을 가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거기서는 제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남들보다 조금이나마 공부를 잘 하니까 저절로 친구들이 생기더군요. 그렇다고 학교를 가서는 다시 찌질이가 됐지만요.
3학년이되고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갈등이 생깁니다. 성적이 충분히 되서 외고를 가고 싶지만 집에서의 반대로 포기해야해서, 차선책으로 마에스터고를 가려니 이 마저도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정말 처음으로 반항심이란게 이런거구나 하고 생겼지만 제가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집에서 아무런 결정권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고등학교를 가면서 가난은 더 심각해졌습니다. 어머니께서 사기를 당하셔서 그 동안 힘들게 모으신 돈 마저 다 잃게되었습니다. 정말 고등학교를 다니는 3년동안은 끔찍함의 끝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술 마시고 오셔서 집안을 다 부수고, 그 스트레스를 어머니는 저에게 푸시고, 정신적으로는 지옥에 있는건가 싶었습니다.  고2 때는 제가 지각과 조퇴가 잦으니까 징계를 받기 직전까지 가자 담임선생님께서 가정방문을 하러 오셨다가 5분도 안 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날 전 어머니로부터 말로 엄청 후드려 맞았습니다. '어떻게 했길레 선생이 집까지 찾아오냐'면서 사람이 들을 수 있는 말인가 하는 그런 말 까지 들었습니다. 몇달 뒤에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가는데 저보고 할머니집에 가라고 하는겁니다. 돈이 없어서 자주 못 갔던 탓에 수학여행가서 친구랑 놀지 말고 친가쪽에 있다가  돌아오라고 하셔서 전 괜히 반박했다가 혼날바엔 그냥 조용히 갔다오자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수학여행 추억도 없고, 졸업사진에서도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에 전 없습니다. 그렇다고 친가쪽에서 반기지도 않았습니다. 밥도 제대로 못 얻어먹고, 친가에서 허드렛일만 하다가 돌아왔는데 그 사이에 친가와 저희 집이 전화로 싸웠는지 좋은 얘기는 듣지도 못 했습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 집구석에는 불행만 늘어났습니다.
가난을 등에 업고 공부하다가 수능치고 대학을 가면서 학자금 대출을 받으니 가난이 한 층 더 와닿았습니다. 제 이름으로 빚이 생기니까 대학을 가려고하니 상당히 복잡미묘했습니다. 대학을 가니 똥군기를 잡고있고 제가 그걸 못 버티고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중1때 체육시간에 맞아서 쓰러졌을 때와 같은 증세였습니다. 눈앞이 깜깜하고 숨이 너무 차고 정신을 잃고. 집에 전화가 가고 무사히 기숙사에 와서 자고 다음 날 일어나서 학교를 가니 전 놀림걸이가 된거였습니다. 잘못은 다른 사람이하고 사회적으로 웃음거리가 되자 정말 복잡한 감정이 생기는겁니다. 내가 이런 사람들이 있는 대학을 졸업하면 저들과 동급이 되는건데 이걸 계속 다녀야하나 마나 생각이 드는겁니다. 그래도 나는 죄인도 아닌데 최대한 남들 시선 피하면서 수업을 듣다가 체육대회에서 한 번 더 공개적으로 놀림감이 되자 1학년 1학기를 학사경고 받고 마무리합니다. 이 사실을 집에 말하지도 못 하고 따로 빚을 만들어서 2학기를 신청하지만 전 다시 한번 학사경고를 받았습니다. 끝 없는 연극은 없듯이 결국 학사경고 2회분을 집에 들켰고 지금까지도 전 사실을 집에 털어놓지 못 했습니다.
결국 몰래 자퇴를 하고 어머니는 알게 되셨죠. 그리고 전 어떻게든 가난을 극복해보려고 피시방 야간 알바, 중국집 배달 알바, 전단지 알바, 막노동 등 안 가리고 이 일, 저 일 다 해보았지만 결국 가난을 이기지 못 했습니다. 군대를 갔다오고2년동안 건축, 물류 관련 일을 해도 늘어나는 것은 빚 뿐이네요.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지원금을 받으면서 취직을 위해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번 달 들어서 손에 샤프 조차 잡히질 않네요. 분명 저번 달 까지만 해도 악을 쓰고 공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 자신에 대한 혐오와 불만 그리고 짜증이 뒤섞여서 도망가고 싶고 떠나고 싶고 사라지고 싶은 부정적인 마음만 가득하네요.
문제는 제 자신이며 스스로인데...  바뀌는게 참 어렵네요. 20대에 누군가에게 사랑 받아보고 싶기도 하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기도 하네요. 하지만 저를 끊임없이 따라 다니는 이 가난이란 녀석 때문에 사랑은 너무나도 과분하고 사치스러운 감정 같습니다.




생가나는 대로 쓰다보니 글이 기승전결도 없고 막무가내네요.
귀한 시간 내서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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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Comments
52 민숑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9.1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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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위로의 말씀을 드리기도 조심스럽습니다..
그저 힘내시길 바랄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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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조커는조커서조커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19.09.1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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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 마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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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글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9.1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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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나이먹어 요즘 책을 멀리하다보니 난독증 비슷하게 왔던 내가 이글 다읽었다는데..나를 칭찬해~~
글쓰신분 어렸을때부터 참 힘들게사셨네요..25살이면 한참 하고싶은거도 많을 나이신데..너무 억눌려사느라 삶자체가 비관적으로 바뀐거같고...
45년살아온 꼰데가 한마다하자면..그래도 잘버텼네요 25년동안..비관적선택을 할수도있었을건데...죽을 용기도 못냈을거같기도하고..
차분하게 자신을 느껴보시고 자신에게 수고많다고 위로해주세요..쭈욱 읽어보니 부모가 잘못한거지 님은 잘못이없는데 자꾸 자신에게 잘못을돌려버리니 무력해지는거에요..이런말하면 머한데 부모님을 반면교사삼아 부모님이 하던 반대로 살아보세요..이제25이면 내몸하나는 건사할줄 알아야죠..자신을 스스로 칭찬하는일에 매진해보세요..사소한일에도 스스로 토닥토닥할줄아는 연습을 꾸준히해보시구요..일이 잘못된다고 자책하지말고 원인파악만 하고 바로 툴툴 털어버리고 ..
자신을 계속 밝은 쪽으로 이끄세요..운동도 꾸준히하시구요..맨손체조라도..25년 버텼는데 좀더 버텨봅시다..
45년 살아보니 인생 머없더이다..그냥 흘러가는대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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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조커는조커서조커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19.09.1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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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5년 버텨왔는데 한 번 더 버텨보겠습니다.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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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꾸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9.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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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힘드시면 이런사이트에 이런 장문에 글을 올리셨을까 걱정도 되고 맘이 안좋네요....

저도 집안이 부유하지 못해서
지금도 부모님이 제 이름으로 빌리신 빚 갚고 학자금도 갚고 있네요
아 참고로 30살입니다

저도 전역하면서 부랴부랴 취업은 해야되는지라 보험사에서 일했는데 이게 많이 벌긴 하는데 또 나가는돈이 만민치 않더라고요
공부 제대로 해서 대기업가야지 하고 나왔는데 막상 글쓴이 처럼 펜이 잡히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인생 막 살지는 않아서 좋은분 만나 시장에서 장사하면서 그냥저냥 빚 갚으며열심히 살고있네요

힘듦의 정도는 모두가 다른거라 얼마나 힘드시질 가늠되지도 않지만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 분을 보니 그냥 넘어가긴 맘이 씁쓸해 저도 길게 끄적입니다.

나쁜상황은 나쁜생각을 만들고 그게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혹여라도 나쁜맘 갖지 않으시길 바래요
저는 서울 강동구에 사니까 혹여나 술한잔 필요하시면 쪽지주세요
비싼건 아니라도 술잔 기울이며 하소연 다 들어드릴게요

이상 지나가는 아재가...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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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조커는조커서조커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19.09.1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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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이시면 아재보다는 형님이라는 칭호가 더 어울리실 거라고 생각됩니다ㅎㅎ 다시 돌이켜보니 막 살지 않았다는 점이 저에게 남아있네요.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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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꾸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9.18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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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때매 울적해서 끊었는 혼술함!!ㅋㅋㅋ 우리 모두 힘내자구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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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조커는조커서조커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19.09.1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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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제가 공든탑을 무너뜨린건 아닌지 죄송스럽네요ㅜㅜ 응원갑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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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나인야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9.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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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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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조커는조커서조커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19.09.1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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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감사합니다. 하시는 일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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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gkdustmq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9.1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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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드셨겠습니다. .
참.. 감히 말씀드립니다마는 어려운 상황가운데서도 긍정을 할 것인지 부정을 할것인지만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끈질기게 긍정을 붙잡으시길 바랍니다.
준비하시는 공부 공무원인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제 경험에 따르면... 후폭풍으로 정말 가슴에 못이 박힐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마는.. 평생 제 가슴에 못은 박힐지언정 때로는 부모를 떠나는 것도 환경을 바꿀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너무힘들땐 일요일에 사람들눈에 별로 띄지않는, 이상한데 말고 지역에서 누구나 알만한, 사람많이 다니는 교회에 나가보시길 바랍니다. 헌금 그런거 안내셔도 됩니다. 마음에 평안이 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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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조커는조커서조커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19.09.1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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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과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사람과의 접촉 또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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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카라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9.1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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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감히 위로의 말씀 드리기가 조심스럽네요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어서 조금만 보태자면 마음을 잘 다스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저런상황애서 뭘해도 안될때 우울증 심하게와서 시체처럼 살때도 있었거든요 어렵지만 하시는일 다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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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조커는조커서조커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19.09.1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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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울증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여쭤봐도 될런지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57 Lucky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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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카라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9.1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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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열심히 사는게 답이었어요 물론 하고싶은일을 하면서 극복하는게 가장 명답이지만 가장 어려운것 같아요 저도 힘들때는 과거 생각이 많은편이라 여전히 고생하는편이지만 시선을 미래로 돌리려고 노력하면서 살고있어요 현재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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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조커는조커서조커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19.09.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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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생각하시면서 극복하셨군요. 저도 긍정적으로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도 가져봐야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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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기사님486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9.1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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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들이 다들 토닥토닥 해주셨군요..ㅎㅎㅎㅎㅎ...
아저씨들이 알고보면 정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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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조커는조커서조커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19.09.1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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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커뮤니티 같으면 신세한탄 한다고 욕만 들었을텐데 야씨는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회원님들 성품만큼 클린한 곳이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이렇게 유지하는데에는 또 많은 분들의 노력이 뒷받침되었겠지요. 글을 쓰거나 읽을때 마다 감사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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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만자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9.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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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먹었지만, 여러 이유로 자살충동이 들었을 때가 참 많았는데, 각설하고...

먼저 부모님이 본인한테 그렇게 박하게 구는 이유는,
자신들의 시간에서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을 자식의 시간의 가능성에 기대하고 있는게 있기 때문이겠죠.
그걸 공부라는 도구로 이용한 것이구요.
결국 스스로의 노력으로 극복하셨어도 부모님이란 자들이 본인에게 뭐해준거 없지만,길러줬다는 이유 하나로 경제적 지원을 아주 확실한 확률로 기대하고 있었을겁니다.

힘든 시간 오래 버티셨네요, 조금 더 그리고 많이 힘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울증이 심해지면 자살 생각이 정말 끊임없이 오는데
우울한 인생에 필요한 것은 다른게 아닙니다.
내 인생의 굴곡은 누구나 다 있는데 굴곡의 깊이와, 굴곡의 각도의 차이가 있는 것이지요.

제가 극복한 방법 중 하나는....
이걸로 끝내면 끝이날까?
자살이 진짜 끝일까 라는 말도안되는 스스로에게의
질문이었어요.

안 끝날거 같더라구요.
다시 이 인생으로 태어나 이 인생을 똑같이 살고 있어서..지금이 한 25번째면 어떻게하지...라는 생각이었어요.

그러고나서는 걍 막 살았어요, 되든 안되든
뭐 내가 하다보면 되겠지, 하다못해 뭐라도 하고 있겠지.

죽으란 법은 없더라구요. 버티면 버틴 만큼 내성이 쌓이는 거였고,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희미해지고 흐릿해져 무뎌지긴해요. 그 시간을 잘 견디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길 옆의 꽃들도 눈에 들어오고, 나무도 보이고 그래요.

세상에 혼자인 듯 보이지만 혼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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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조커는조커서조커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19.09.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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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 잠시나마 계셨던거처럼 정확히 알고 계세요...  부모님께서는 제가 취직만 하면 같이 살자는 말을 입에 달고 계십니다...
그리고 내일 심리상담센터에 가보려고 생각중입니다. 가격을 물어보고 제가 책임질 수 있는 가격이면 가보려구요.
인생 쉬운 사람은 없나봅니다ㅎ 댓글로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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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아트리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9.18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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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친구 녀석중에도 님과 비슷하기 어려운 처지로 살았지만 끝끝내 포기하지 않고 살아 40대 중반에 자기손으로 내집마련하고 아직도 아둥바둥이지만 늘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놈이 있습니다  말은 쉽기에 열심히 사시라는 말밖에 못드리는게 송구스럽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세상이 알아주는 날이 옵니다  다만 목표가 있어야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래야 견뎌낼수도 있고 희망이 있어야 참아낼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세상에 고민이 없는 사람이 있겠습니까마는 어린나이부터 외로움과 가난이라는 가장 큰 짐을 지고 이만큼 성장해낸 자신을 더욱 다독이다보면 누군가 님의.진심과 능력을 알아봐줄 그런 날이 올거라고 믿습니다  젊음은 힘이고 그것을 지켜주는 것은 건강과 꿈입니다  건강하면 뭐든 도전해볼 수 있으니 최우선으로 삼고 꼭 꿈을 이뤄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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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조커는조커서조커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19.09.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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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해보니 뚜렷한 목표와 꿈도 없이 살아왔음을 덕분에 알게되었습니다. 그저 막연하게 살자, 내가 뭐라도 해야지, 어떻게든 되겠지. 이렇게만 생각하면서 살아온 저였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꿈이나 목표를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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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꽝이로소이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9.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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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더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바닥을 치면 더이상 내려갈곳이 없으니 이제 올라갈 일만 남은거죠..아직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들이 더 많기에 하루하루 자신에게 투자하시고 자신을 칭찬하세요..글쓴분 때문에 그런것도 아니니 자학하실필요도 없구요..자기자신을 더 아끼고 챙기시다 보면 성공하는 날이 올겁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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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조커는조커서조커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19.09.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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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을 아끼는것이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경험도 없고요. 어떻게 하는건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노력해보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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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뽀찍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9.1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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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를 위로하며 또 한편으로는 대견합니다 ~ 항상 모든사람에게 신뢰와 부지런함만 있다면 이세상 못하는거없습니다
가난에 늪이라 생각하지마시고 긍정적으로 하나에 감사히 생각해보시면 어차피 세상은 쉽지가 않습니다 때론 혼자 살아가는 개척 방법도 습득해야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아직도 따뜻한 곳이많아요 ^^참 위로해주고 싶어요 불쌍하게 여기진 않을게요! 오늘도 내일도 현재에 충실하고 화이팅 하자구요 ^^ 힘내세요 화이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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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조커는조커서조커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19.09.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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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감사합니다. 부지런함과 같은 좋은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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