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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가 되나요?

23 리피히니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23 4188 0 2024.04.16 01:19
저는 현재 결혼 전제로 2년 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최근에 우울증에 걸려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상황을 헤쳐나갈 자신이 없어서.. 이별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 제 자신이 쓰레기 같아서 글을 씁니다..

약 5년 전.. 저희 어머니께서 우울증으로 스스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저는 그 사건 이후로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아서 5년동안 정신과를 다니면서 겨우겨우 일상생활로 돌아왔습니다.. 긍정적인 예전 모습도 일부 찾았구요..

그런데 제 여자친구가 우울증이라고 하니 정말 머리를 텅 맞은 느낌이 들고 미쳐버릴 노릇입니다. 저는 우울증 트라우마 때문에 무서운 감정부터 들고 다시 공황이 올 거 같아서 도망가고 싶습니다. 근데 이게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맞는 건지 틀린 건지 핑계대는 건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진짜 미치겠네요 ..
제 경험상 .. 우울증은 불치병이라고 생각 하거든요.. ? 결국은 죽는 거죠.. 아무리 치료하고 케어해도 결국 저희 어머니께서 그렇게 세상을 떠나셨으니까요.. 저까지 우울증 걸리고 나약해질 거 같아 무섭습니다

결혼까지 생각한 놈이 이렇게 나약한 생각을 하다니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 조언 해주실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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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Comments
31 sky11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4.1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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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정신과에서 상담 받아보세요~ 약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신경을 조절하는 약이 많습니다.마음이 많이 편해집니다.
같이 가셔서 상담받는거 추천 드립니다.
0
19 이츠카좋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4.16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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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처방받으면 증상 괜찮아질거예요
초기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트라우마에 본인이 먼저 삼켜져서 힘 잃지 마시고, 여자친구분께 힘이 되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머님이 그렇게 가버리신게 참 마음 아프지만, 그때 잘 이겨내고자 했던 상황들 잘 생각하시면서 그 경험으로 여자친구는 잘 돌봐주세요 화이팅
0
6 떡밥을문것이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4.16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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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형님이 더 여자친구에게 필요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번 극한의 슬픔을 이겨냈던 경험을 여자친구와 나누고 치료를 병행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우울증은 그 원인이 제거되지 않는 한 스스로 극복하기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형님이 마음 단단히 먹고 중심이 되어 여자친구와 함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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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조카세키18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4.16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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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때문에 힘들고 걱정하시는건 백번 이해합니다. 허나 극복 가능한 경우를 보기도 많이 봤고 저 역시 어머니의 중증 우울증 극복 사례를 직접 겪으면서 우울증이 누구에게나 올수 있지만 치료하고 관리하고 주변에서 도와준다면 이겨낼 수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서두르지마시고 진정 사랑하신다면 같이 정신과 상담도 받고 약물의 도움도 받고 주변의 도움도 받아보세요. 꼭 함께 극복하시길.
0
36 무엇을볼까용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4.16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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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집중치료 입원 3개월 4번하고
꾸준히 약먹다가 말도 어눌해지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약 갯수만 늘어나다가 살만찌고..
약 자발적으로 끊은지는 5년된거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입원치료 한번정도 해보는것도
치료에 좋을꺼같습니다
하지만 약에 의존하기보다는
여자친구분이 취미생활이라던지 아니면 하고싶어하던걸 뭐든 자유롭게 해주는것도 나쁘진않을꺼같네요 정신과약은 정말 먹는건 안좋습니다
약이 잘드는사람과 안드는사람 나뉘어져있어서 입원치료 추천드려본거입니다
저는 항상 약을 추가로 먹을정도로 과다복용하다가 말도어눌해지고 한거지만..입원치료는 참고로 최장 3개월로 알고있습니다 한번 입원할때
남자친구분도 지금 상황 잘 이겨내시길 바라겟습니다 !
0
69 rep2r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4.16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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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도 다 다르고 차이가 있듯 병도 다 차이가 있습니다.
솔직히 조울증 조현병은 불치에 가깝다고 보는게 맞지만 우울증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울증환자들이 다 자살해서 세상 떠났으면 해마다 수십~수백만명 이상이 죽었을거에요. ;;;
엄청나게 심한 우울증 아니면 단계적으로 치료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몇달 내내 죽고싶다고 난리였던 중증 우울증 환자도 잘 살고 있는 경우 봤어요.

어머니때문에 트라우마 있다는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우울증때문에 떠나고 싶은건지, 사랑하는 맘이 적어져서 떠나고 싶은건지 생각도 좀 해보세요. 트라우마때문에 우울증 단어만 들어도 벗어나고 싶은 맘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친을 잘 설득해서 같이 이겨나갈 마음이 나에게 생기는지 여부가 중요할것 같아요. 나도 우울증이 무섭지만 같이 헤쳐나갈 마음이 좀 있다면 그만큼 더 사랑하는 걸테니까요.
치료를 꾸준히 받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꾸준한 약물복용과 행동패턴 변화가 중요합니다. 잘 치료받으셨으면 좋겠네요.
0
36 무엇을볼까용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4.1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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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저도 수면제 모왓다가 술이랑 먹어도 때가 아니라는듯이 다음날 속만 아프고 멀쩡하더라구요..팔에 자살시도 흉터도 많아서 지금은 타투로 좀 가려놓은상태인데 약끊은 이후부터는 정말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중이네요
우울증이 불치병이라 생각하지않습니다
한번 상담받고 약처방받으면 병원에서 완치판정은 안해주지만 약안먹고 살아간다면 그냥 본인이 완치다 생각하고 새인생 살듯이 사는것도 좋은거같네요
0
36 안지정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4.1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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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이거 사람이 선천적으로 헌신하는 성격아니면 케어해주기 정말 어렵습니다.
제 주변에도 우울증으로 손절한 친구 정말 많기도 하구요. 이건 가족도 도와주기 힘들어요.
우울이 오는 원인을 보고 그걸 본인이 본인스스로를 케어할수 있을때까지 도와주면 되는데
그 과정엔 주변사람들 또는 현재 글쓴이님의 에너지 정말 많이 뺐어갑니다. 애매하게 케어하면 그만큼 시간도 오래 걸리구요
이걸 버틸수 있으시다면 함께 이겨내는게 맞고 그게 아니면 냉정하게 보시는게 글쓴이님에게 맞을수도 있습니다.
0
38 효녀심영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4.16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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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중요한건 정신과 상담이고 그다음으로는 멀티비타민과 수면입니다
0
33 marchnmarch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4.16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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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는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인지행동치료가 효과적입니다.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의학계의 권위가 높다보니 정신과에 주로 의존하게 되는데요,
정신과를 가게 되더라도 전문상담가와의 연계가 잘 되어있는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의사는 약물처방을 비롯한 종합진단을 하게되구요, 인지행동치료를 비롯한 심리치료는 상담가의 영역입니다.
이와 같은 연계가 되어있지 않은 병원을 가게될 경우 짧은 면담 + 장기적인 약물복용으로 가게되기 쉬운데
이는 우울증 치료에 있어서는 아주 비효과적이고 해로운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계적으로 보았을 때 본인 스스로는 얼마나 우울한지, 우울한 정서에 대한 저항력이 얼마나 있는지 통찰해보세요.
여자친구의 우울함으로 촉발되는 나의 정서가 오히려 이별을 원하게 되는 두려움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님의 일로 이러한 과정이 얼마나 힘들지 짐작할수 없겠습니다만
오히려 이런 두려움으로 인해서 사랑하는 사람의 곁에 있어줄 수 없었다는 후회를 남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살면서 우울하지 않았던 사람은 없습니다. 이겨내세요.
0
7 하의실종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4.16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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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릅니다.
사람의 가치관이란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우울증 걸린 연인과 헤어져서 몇 년 후
그녀가 잘못 되었다는 얘기를 전해 듣게 되었을 때

어떤 사람은 죄책감을 느끼며 후회하고
어떤 사람은 휘말리지 않은 것에 대한 안도감을 느끼겠죠.

글쓴님은 어떤 감정을 느낄 것 같나요?
어떨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 것 같네요.

제가 들은 어떤 사연에는
암 걸린 와이프를 몇 년이나 고생하며 간병하다가
와이프를 떠나 보낸 날 친구가 위로의 말로
많이 힘들었지? 라고 얘기했는데
단 하루도 힘든적 없었다고,
그저 함께 했던 시간이 행복했었다고 얘기한 사람도 있다더군요.
0
44 앙김모씌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4.16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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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내용 확인
0
51 sdq1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4.16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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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무서워요 결혼해서 이해하고  맞춰주다 결국엔 지쳐서 결국 이혼하는 케이스 몇번 봤네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62 Lucky Point!

0
61 천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4.1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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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마음이 먼저라 생각듭니다. 우선 본인치료부터 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취미를 만드셔서 적극적으로 해보세요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0
1 SHNGI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4.1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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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없는 사람 찾기 어려울정도로 많습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이고 결혼하면 수많은 일들이 일어날겁니다. 지금은 여친분이 힘드시지만 나중엔 당신의 차례도 와요. 뭐 할때마다 포기하면 결혼은 생각 안하시는게 좋을겁니다. 본인 맘이 제일 중요한건 사실이니 알아서 잘 판단하리라 믿습니다.
0
31 덕팔은1080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4.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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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벗어나요. 인간의 숙명입니다. 우리가 아는 위인들 중에 중증인 사람들도 많아요. 옛날 사람들 젊을 때부터 죄다 죽음을 각오하는데, 저도 어릴 땐 멋있어보였죠. 근데 커서 가만 보면 다들 그럴싸하게 죽으려고 하는 자살시도로 보이더라고요. 답 없는 곳에서 그럴싸하게 퇴장하는 방법은 그거니까요. 일본 무사도 등 죽음에 대한 미학도 그렇고. 어차피 다 죽습니다. 조온나게 버티다가 가느냐, 조금 일찍 먼저 가느냐의 차이가 있는 건데, 멀리서 보면 둘 다 의미는 없죠.  15세기 인물이 버티다 가나, 그냥 가나. 애초에 행복할 수가 없는 세상이잖아요
0
30 마구가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4.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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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정도 만나봤는데
힘듭니다
빠른 정리가 맞을듯 싶습니다
0
35 군자군자구운군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4.1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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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으로는... 우울증은 이겨내야 완치입니다.. 약은 치료가 아니라 과정중 하나 혹은 미루는 행위입니다. 절때 병원진료를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병행하며 이겨낼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 줘야합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이 힘들어요.. 그래도 행복하시길 바래요
0
17 띵뗭떙평뗭명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4.16 16:09  
신고
길게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썼다가 글을 지웠습니다... 감히 뭐라 조언해도 되는지 싶어서요. 전혀 나약한 일이 아니고 본인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글을 제대로 안읽고 그냥 한마디씩 던지는 사람이 몇분 계시는데 그런건 잘 걸러 들으시길 바라고, 저도 남일이라 쉽게 말할 수 있는거지 제 일이었으면 매우 혼란스러웠을거라는걸 알려드리고 싶네요.
때문에, 일반인들 조언은 그냥 이런 의견이 있구나 정도로만 생각하시고 꼭 상담심리사(심리상담사와 다릅니다. 더 전문적입니다) 알아보셔서 전문적인 조언을 받아보세요.
1
65 삼다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4.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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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 떄문에 우울증인건지
증상이 중증인지 경증인지에 따라 다르죠 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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