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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이지만 읽어주세요..

27 똑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9 3119 3 2019.09.19 16:50
20대 후반 남자 입니다.

사실 이런 얘기 어디가서 하지도 못하고
고민이라서 회원님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2016년 9월 그녀를 처음 만났습니다.
저와 나이차이는 10살이 납니다.
처음에는 애가 있는 유부녀 일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제가 성욕은 많았어도 그 당시에는 경험이 아예 없었습니다.
관계의 맛을 이 여자를 만나고 알게 되었죠..
어느날 대화를 하다가 이제 이혼을 앞두고 있다고
얘기 해줬습니다.
그 얘기를 저한테 해주고 나서 한달 뒤에 이혼 했다고
얘기 해줬습니다. 애는 1명인데 데리고 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렇게 서로 일할때는 퇴근하면 만나고 주말마다 만나고
지내다가 일단 부모님께 알려야 할거 같아서 알렸습니다.
예상이 맞았습니다. 나이도 많고 이혼녀인데 너가 뭐가
아쉬워서 만나냐고 정말 그 얘기 한날.. 지금 생각해도..
그 얘기를 하고나서 이 여자와 헤어지려고 마음을 먹고
모진 말을 참 많이 했습니다..그리고 나서 이 여자가 결국
알겠다고 하고 헤어졌는데 헤어짐도 잠시..
제가 참 ..부끄럽고 안되는거 알지만 계속 관계가 생각이 나고
하고 싶고.. 중간중간 이 여자에게 연락이 와도 그냥 무시하고
나 잊어라 하고 거절하면서 지내다가 제가 먼저 밥이나 먹자
하고 연락을 하고 결국 모텔을 가게 되고.. 그렇게 다시 만남이
시작 되었습니다..그리고 집에 다시 얘기하고 독립해서
이 여자와 살겠다 좋은모습 보여주겠다 라고 얘기하고
반대가 있었지만 결과로 보여주자하고 2017년 5월 집을
나와서 이 여자와 지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집에서 처음에는 연락이 없다가 2018년 부터 종종
안부연락이 오고 최근에도 집에 한번 와라 일단 와서 다시 얘기도 해보고 하자 연락이 왔습니다. 근데 현재 이 여자와
만남은 계속 하고 있지만  올해초부터 이 여자와 저는 따로
살게 됩니다..전 남편이 다시 애를 키우라고 하여 현재 여자는
애와 같이 둘이서  지냅니다..애는 참고로 14살 입니다
그래서 만나는 시간도 많이 줄었고 부모님은 아직도 같이
지내는줄 아실텐데 솔직히 지금 너무 고민이 많고 힘이듭니다.
제가 이 여자를 사랑하는데 제가 성욕 때문에 이 여자를
만났던건지 그런 생각도 들고 그래도 첫 만남부터
같이 지내온 시간이 3년이나 됬습니다..내치지도 못하겠고 참..
긴글 썼는데 욕 먹을 각오도 있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avsee tv 항상 번창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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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40 개덕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9.19 17:02  
신고
유사한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조언드립니다.

아이를 내 아이처럼 키울수 있느냐

전남편의 존재를 인정할 수 있느냐

여성분께 날아오는 화살을 다 막아줄 방패가 되어줄 수 있느냐

절대적으로 여성분은 본인의 집안에 죄스러운 감정이 많아 제대로 녹아들지 못할 것인데 본인이 그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느냐

집안에서 저 여자아니면 내아들 결혼 못하겠다 싶을 정도 인가

섹스는 아이때문에 줄어들 것이고 이를 감내할수 있느냐

크게 따지면 이것들은 감내해 나가야 합니다.
1
27 똑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19.09.19 17:06  
신고
제가 확고한 결정을 내려야 하죠..
저와 유사한 경험이 있으시다니..
저같은분들이 있긴 있군요..
조언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76 Lucky Point!

1
40 개덕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9.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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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힘은
배려와 관심이라 생각합니다.
여성분과 아이의 입장에서도 어떤점이 힘들 것인지도 진지하게 고찰해보세요.
그리고 이야기를 하면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상대방은 자신에 대해서도 배려하고 내린 결정이라 생각하고 이해해 줄 겁니다.
0
27 똑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19.09.19 17:22  
신고
여자는 저희 집 의견 생각 안하고
그냥 우리끼리만 잘 지내면 되지 이런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참 애매한데요
신중히 고민후 진지한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겠습니다..개덕이님은 이런 경험
겪으신거라고 얘기 하신거 보니 끝내신거군요..
0
40 개덕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9.19 17:42  
신고
제 경험 적으려고 수정중에 댓글이 달려서 수정을 못했네요.

전 누나가 있는데 누나가 시집을 안간데다가 그때 제가 30대 초반이었고 여자친구가 누나와 동갑이었습니다.
아이는 6살여아였고 여자친구본가에서 키웠구요.
어자친구와 누나와의 관계를 생각해보니 좋은 관계인 저와 누나사이를 제 연애가 피해를 줄거 같았고 바다에 누나랑 여자친구가 빠지면 누나를 구할거 같더라구요.

누나 입장에서도 제법 자랑스러워하는 동생을 자기와 동갑인 애딸린 유부녀한테 보내긴 싫겠지요.

개인적으로 축복받는 결혼을 해야 모두가 행복하다라는 지론이라 사실대로 말하고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제 선택에 일말 후회없습니다.^^
0
27 똑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19.09.19 18:18  
신고
그런일이 있었군요..
제 글이 남들 보기에 좋은 글은 아니지만
신중히 고민하여 판단하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0
35 소맥은삼대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9.09.19 22:44  
신고
와.. 저도 지금 비슷한 상황인 연애를 하고 있는데요. 저는 처음에 몰랐고 만나고 한참 뒤에 알았습니다.
지금도 고민중이지만 너무 좋은 여자라 얘기를 해보고 결정하기로 생각했습니다.
참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 글이 남들 보기에 안좋은 건 아닙니다. 오히려 대단하신 것 같아요. 3년이나 옆에 있어준 것이 잖아요. 많은 대화를 하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거기서 희망이 보이면 더 발전하는거고 아님 그만두는게 서로에게 좋습니다.
저는 이렇게도 생각해봤어요. 서로에게 도움이 되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애가 20살되고 경제활동이 가능하면 그 후에 같이 사는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0
27 똑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19.09.20 09:16  
신고
소맥님 저와 비슷한데 아직 진행중 이시군요..
저도 소맥님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긴 합니다
애가 성인이 되면 그 이후부터는 같이 지낼수도 있는거니까 그때까지 힘들더라도
잘 버텨보자 이런 얘기를 많이 나눴어요
근데 최근 들어서 일도 힘든데 이 여자도
일단 자주 못보게 되고 사실 서로 일을 하지만 제가 생활비도 조금은 주고 있는 상황 입니다 소맥님의 의견 새겨들을께요
답변보니 힘이 됩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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