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요즘 힘든일이 있습니다... 힘들다는데.... 힘내란말이 안들리시겠지만 이또한 진짜 지나갑니다. 시간이 약인거 같아요. 이미 벌어지고 당한일 계속 자책하고 우울해봤자 스트레스만 쌓여요. 정신적으로 여태까지 버텨오느라 진짜 고생하셨습니다. 남일이라고 쉽게 말하는거 처럼 들리시겠지만 그래도 계속 기분이 우울에 삼켜지지않게 함께 버텨냅시다.
제가 작성자와 비할 바는 아니지만 부모님 도움없이 지금 아내와 만나 결혼하고 가정 꾸리며 잘 살아 가고있습니다. 한푼한푼 모아가며 행복하게 살고있어요.
지금 여자친구분 놓치면 평생 후회합니다. 기댈 수 있는 여자 흔치 않습니다. 힘내시고 여자친구분과 같이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제 관점에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보자면, 결국 남는 건 사람입니다.
옆에 계신 그 분이 하시는 말씀을 믿어주세요.
지난 간 일을 현실로 눈 앞에 두면 둘수록, 옆에 있는 그 사람은 떠나갑니다.
물론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셔야 하니, 변호사 상담이 필요하실 것 같은데,
네이버 엑스퍼트에 변호사 "인기순"으로 조회해보시면 맨 첫 번째 변호사분 계십니다.
회사에서 일할 때 자주 상담했는데, 다른 일반적인 변호사들 답지 않게 상황을 공감 잘해주시는 편입니다.
2만원이면 10분 상담해주시고, 관계를 잘 맺어놓으면 10분 결제해도 그 이상 대화해주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혼자 이겨내려고 하지 마시고, 전문가 /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이겨내세요.
언제나 방법은 있습니다. 과거는 잠시 내려놓고 현재를 현명하게 해결할 방법에만 집중해보세요.
눈팅만 하다 처음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건 글쓴이 분이 강한분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글쓰는게 일면식도 없으면서 주제넘게 나불대는게 될수 있는점 미리 사과드립니다. 20대 후반부터 안좋은일이 시작되신건데 그렇다면 그전까진 어떻게 지내신건지 궁금하구요(그런대로 평범하게 혹은 남부럽지않게 지냈을수도?). 어떤 사유로 손이 그렇게 됐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저 놀음의 결과로 그렇게 된거라면 그럴만한 일이기 때문에 자기비관 할 이유도 없으니까요. 연계해서 갑상선암을 겪으셨는데 갑상선암 자체는 그다지 비극적인건 아닙니다. 갑상선암은 국민암이라고 할 정도로 흔하게 걸리니까요. 아마도 치료 과정중 방사선 노출에 의해 덩달아 생긴듯 합니다. 이름이 암이 들어가서 그렇지 혹 떼는 정도의 질병인데 비율상 희소하다고 하니 수질암이나 역형성암인데 중증은 아니고 치료하기 무난한 단계인듯 합니다. 아니었다면 지금 이글도 못쓰고 있었을테니까요. 한마디로 걸릴만한 병이고 치료는 다 된다는 말입니다. 다음 전세사기를 당하셨는데 이문제는 글쓴이의 탓을 하시면 안됩니다. 글쓴이는 맘 잡으시고 팔자탓 능력탓 하고 있을때가 아니고 사기친 놈의 잘못임을 정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다만 부동산의 기초 개념을 모르고 중개업자에게 전적으로 의지한 부분에서는 경험했다 생각하고 반성하고 떨쳐버리면 그만입니다. 회생은 누구나 할수있는 경험이고 그게 인생실패도 아니고 국가가 허용한 좋은 제도를 활용해서 남보다 2배더 열심히 해서 빨리 일어나면 그만입니다. 자꾸 모든 상황을 연결해서 생각하지 마시구요. 5년정도 나죽었다 생각하고 살다보면 금방 지나갑니다. 그래봤자 36살이구요
확실한 건 지금 여자친구 놓치면 안 됩니다... 내가 너무 부족해서 놓아준다? 사랑하니까 보내준다? 나에겐 과분하다? 말도 안 되는 소리죠. 진짜 사랑하면 이 여자는 내가 먹여 살린다는 마음으로 어떻게든 데리고 있는 겁니다.사랑하는 사람의 고통을 나눠갖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이끌어주려는 그런 여자 한번 놓치면 다시 못 만납니다.
제 가장 친한 친구도 선생님처럼 안 좋은 종류의 갑상선암을 20대 후반에 걸렸지만 다 이겨냈습니다.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세사기? 선생님 잘못 아닙니다. 어쩌겠습니까 이미 벌어진 일. 그냥 재수없게 똥 밟았다 생각하고 말아야죠. 1억... 상당히 큰 금액 같지만 못 모을 금액 절대 아닙니다. 그마저도 둘이서 모은다? 금방입니다.
지금 선생님이 놓인 상황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습니다. 진심입니다. 스스로를 절대 놓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