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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QnA

저번주에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45 하는을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27 21870 8 2024.12.26 01:52
저번주 수요일에 카톡으로 이별통보받고 일주일동안 밥도 잘 못먹고
잠도 잘 못자고 쓸쓸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네요.
여자친구는 28살, 저는 31살이구요 만난지는 1년6개월정도 되었습니다.
저저번주 주말에 여자친구의 친구 커플이랑 2대2로 보드타러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자친구의 친구남친은 33살이라서 제일 나이가 많았어요.
차 2대로 여행을 갔구요. 형이 보드를 잘 타셔가지구 보드착용법부터 보드장에서 모든 케어를 해주셨어요.
숙소로 복귀후 택시를 타고 고기집으로 저녁을 먹으러갔는데 형이 너무 고생했으니 제가 고기를 맛있게 구워드리겠다고 했어요. 기분좋게 1차마치고 2차를 여자들 좋아하는 메뉴 알아서 정하라고하고 미리 배달주문을 해놓고 편의점에서 술하고 안주거리를 사갔어요. 무거운짐도 다 남자들이 들었죠 ㅎ
숙소로 와서 이제 편의점에서 사온 음식들 셋팅해야하는데, 숙소에 비치된 그릇들을 먼저 설거지를 해야했어요. 그런데 여자들이 아무것도 안하려고 하는거 같았어요. 보드장까지 이동시간만 3~4시간 걸렸었고 모든케어를 남자들이 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거마저 알아서 안하니까 제가 했어요. 그래서 설거지할때 혼잣말로 퐁퐁남이야 라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옆에서 그 단어를 들었어요.
그때당시에는 여자친구가 별말은 안했어요.
설거지한 그릇에 형이 음식셋팅 다 해주시고 저는 여행전날에 위스키를 사와서 각자취향대로 위스키를 제조해주고 놀았어요. 노는중에 담배한대피고 들어오는데 형이 인상이 굳어 기분이 안좋은상태로 저한테 담배한대달라 하시더라구요. 원래 담배를 안피는 사람인데.. 그래서 물어보니 여자친구 친구가 형이 무슨말할때마다 자기 기분에 거슬리면 옆구리로 툭툭치면서 얘기하지말라는 식으로 계속 그랬나봐요. 그래서 형이 얘네가 불편하면 표정에서 나올거고 내가 제일 연장자인데 무슨말도 못하게하냐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이거듣고 여자친구의 친구한테 더 실망하게 되었었어요.
사실은 1년전에 저랑 여자친구의 친구랑 한번 크게 싸워서 다시는 얘를 볼 생각을 안했어요. 그런데 여자친구 절친이 얘 하나고 결혼해도 얘 절대 안볼거라고 그랬었는데 여자친구가 서운해하더라구요.
저도 여자친구랑 미래를 함께할수도 있으니 미래를 생각해서 아예 안볼수는 없겠다는 생각에 1년만에 만난거였어요.
암튼 술자리는 잘 끝났어요. 제가 여자들한테 먹은 설거지는 너네둘이 가위바위보해서 하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여자친구의 친구가 알겠다고하더라구요.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형이 설거지를 하고 있었어요. 그 모습에 화가 나더라구요.. 제 여자친구는 자기기한다했는데 형이 괜찮다고했다고 방으로 들어왔고 더 화나는건 여자친구의 친구가 형한테 너가해~ 너가해~ 서로 이러다가 형이 하게된거더라구요..
지금도 장문인데 세세한거까지 쓰면 너무 길어질거같네요.
암튼 여행복귀 다음날 전화로 여행얘기가 나오게되서 그 문제로 싸우게되었어요. 여자친구는 그쪽커플들 일인데 왜 오빠가 열받아하냐라고 그랬고
저는 여행에도 역할분담이 있는데 어떻게 하나도 할생각을 안하냐고 타박했고
이번 여행이 또 여자들끼리 어느 남친이 더 잘해주는지 따지는거같다고 그랬어요. 전반적인 분위기가 그랬다고 생각해서요.
그랬더니 여자친구가 그때 퐁퐁남이라는 단어가 너무 기분이 나빴다고 했고 그 다음날에는 카톡으로 사랑하는 사이에 재고 따지고 일 다했다고 퐁퐁남이라는 단어쓰는사람이랑 못만날거같다고해서 알겠다고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하고 끝냈어요.
여자를 2명 만나봤는데 한명은 동갑이었 연하가 이번이 처음이였어요.
솔직히 못해준거에대한 후회는 안들어요. 잘해줬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도 1년 6개월동안 만났는데 갑자기 이별이 닥치니 일주일동안 힘들었어요.. 유튜브로도 위로의 동영상도 많이 보고있구요. 다시는 이별을 경험하고싶지 않네요ㅠ
너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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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Comments
49 gandhi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12.26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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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헤어지신듯합니다 마음추스리시고 새로운인연만드시길.. 친구때문에 계속 문제생겼을듯..
1
59 음산법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12.2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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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걸렀네요 재고 따지는게 싫으면 알아서 잘하면 재고 따지는거 안하죠
0
44 가즈아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12.26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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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가 답입니다. 좋은 사람 만나실 겁니다. 힘내세요.
0
41 ggkjsi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12.26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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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치가 쌓이셨습니다
0
30 messiisking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12.26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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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확률로 전여친분이 친구에게 '얼핏 들었는데 자기가 퐁퐁남이라는 거 있지'라는 식으로 말을 꺼냈을테고 그 친구가 그에 대해 헤어지라고 불 지폈을 겁니다. 잘 헤어지셨어요. 자기 줏대없이 사는 애들, 특히 자기 남친(남편)보다 다른 사람 말 더 믿는 사람은 데리고 살 필요 없습니다.
2
60 드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12.2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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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헤어졌네요 해야 할 말을 안하면 결국 자기만 손해입니다 운전 보드케어 고기굽기 짐나르기 모두 남자가 했는데 여자들 니들이 설거지는 좀 해라 라고 말 했어야 합니다 다 해주면 권리인줄 알아요 어차피 지금 관계가 결혼까지 갔어도 결국 님이 다 해야했을걸요? 본인만 힘들어지고 피곤해집니다 남자를 위할 줄 아는 여자를 만나야 합니다 한국 남자들 드라마 영화에 가스라이팅 당해서 호구 퐁퐁 되기 십상인데 정신 똑바로 차려야합니다
1
61 하루살이천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12.26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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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님은 착하네요
만약에 비슷한 일 생기면 또 같은 상황나오실 성격입니다.

타산지석 삼아서 앞으로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랍니다

40년 넘게 살아보니...딱 걸러야할 유형중에 하나가 내로남불 입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7 Lucky Point!

1
40 wowwiw1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12.26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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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특인데 저러는거...
0
19 seegod123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12.26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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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암? 딴여자만나면 저런애들 금방 잊혀짐 레알루 ㅋㅋㅋ 내가 못해준 여자, 내가 많이 울렸던 여자만 기억에 좀 남음
2
M 기사님486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12.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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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경고..
0
30 츕츕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12.2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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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사랑하는 사이에 재고 따지고 안해서 일도 손끝하나 안댔나보네요
잘 됐습니다. 이거는 위로가 아니라 축하할 일이에요. 그 형이라는분도 빨리 탈출하셔야 할텐데 안타깝습니다
0
43 큐농1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12.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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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봐도 나중에 결혼해도 후회하십니다.
20대후반인데 그정도면..
0
16 shnkekd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12.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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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다른 좋은사람 만나세요~ 그럼 금방 좋아집니다
세상에 여자는 많고 좋은 여자도 많습니다 힘내세요
0
29 Ge737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12.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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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읽는 저도 화나는데요 못 할 말 하신거 아니고 잘하셨습니다, 남자들이 가고싶어서 가기싫다는거 억지로 데려가신거 아니잖아요? 운전에 스노보드 빌리고 타고 보통일입니까 펜션정리까지ㄷㄷ..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하셨다면 잘생각해보세요 내 인생의 짐을 나눠들수있는 동반자인지 님이 혼자 다 짊어져야 하는지 님 생각이랑 댓들들 말이 맞아요 운전했으니 쉬고있어 내가 할께 하는 님 사랑해주는 정상인 만나세요, 둘중하나입니다 님을 사랑하지않았거나 못배웠거나.
아쉬워 하시는거 같아서 좀 열받아서 두서없이 쓴거같은데 답답한 제 마음이 전달됐으면 하네요 가스라이팅 당하지마시고, 혹시라도 다시 만나실까봐 좀 심하게 말한부분있는거 같은데 먼저 죄송합니다. 님이 아까워서 그래요
0
M 기사님486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12.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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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글자 경고..
0
30 야종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12.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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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에요 좋은분만나세요
0
31 정보좀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12.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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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따지고가 아니라 상대방 배려할줄 모르고 떠먹여줘야하는 연애는 애초에 하지말아요 우리 ㅠㅠ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0
32 길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12.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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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신이 도우셨는데요 ㅎㅎ 똥차가고 벤츠옵니다. 전여친이 분명히 다시 연락올텐데 끊으세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더 좋은사람 세상에 천지삐까리입니다.
0
18 lokatelli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12.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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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먼저 겪어본 사람으로서... 진짜 토씨 하나 안틀리고 똑같은 말 하면서 노력은 안하고 꿀은 빠는 친구 한명이 있었는데 진짜 전혀 그립지 않습니다 빨리 헤어지는게 답이에요 여태 여친들 중 최악이었거든요
해방 축하드립니다
분명 다시 연락 올텐데 제가 지금 굳이 끊으라고 얘기 안해도 알아서 거들떠도 안보실겁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43 Lucky Point!

1
44 jjampong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12.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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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신분이라 복받으셨네요 혹시나 연락 오더라도 차단하세요 마인드 바르고 좋은 여자 많습니다 끼리끼리 사이언스입니다
3
43 마루호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12.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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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셨습니다ㅎㅎ 좋은사람 만날거에요
진짜 님을 퐁퐁으로 생각하나봅니다
보통 말이라도 도와준다고 해야죠
1
36 casano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12.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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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여친이랑 친구는 끼리끼리의 정석을 보여줬네요
절친이 저딴인성가진 한명이면 말다했죠 진짜 조상님이 보우하셨습니다
한 2년만 지나도 저딴여자 알아서 거르고 있으실겁니다
오늘은 진짜 조상님들께 108배라도 하고 주무십시오
0
32 춘3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12.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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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다행입니다 하늘이 도우셨네요 사귀는 사이에서도 저러는데 결혼하면 하겠습니까? 천만다행입니다
2
42 sjfj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12.27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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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31면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곧 슬픔 이겨내시길 바라요 3자입장에서 봤을땐 조상님이 작성자분을 구해내신겁니다 진짜...

꼭 더 좋은 사람으로 잊어내시길
0
21 밀크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1.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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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축하드립니다 더 좋은분 만나시려고 그러셨나봐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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