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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제가 잘못한 걸까요?

22 롤좀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1 4903 0 2025.06.01 16:29
안녕하세요.
지금 제 상황을 털어놓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길지만 한 번 읽어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최근 8살 연상 여자친구와 헤어진 지 얼마 안 됐습니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도 만난 이유는 솔직히 돈이많고 정말 예뻤습니다. 몸매도 좋았고,

헤어진 이유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저는 연애할 때 초반부터 100% 몰입하고, 시간이 지나면 더 깊어지고,
더 좋아지고, 더 많은 걸 바라는 타입입니다.
상대방이 저한테 주던 걸 줄이기라도 하면 미친듯이 서운해지고,
그게 관계에서 저한테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저는 항상 상대와 의미 있는 관계, 서로 감정을 맞추고 성장하는 관계를 원했습니다.
단순히 감정 소비나 가벼운 만남은 원하지 않았어요.

반면, 전 여자친구는 초반에는 저한테 잘해줬고,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어서 데이트 비용 같은 걸 많이 챙겨줬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는 관계 안에서 생기는 오해나 차이를 풀고 싶어 했는데,
그 애는 진지한 대화를 피하고, “복잡한 얘기 싫다”, “똑똑한 척 하지 마라” 같은 말을 하면서
대화를 차단하곤 했습니다.
제가 침울할 때 연락을 피하거나, 제 감정을 이해하려 하기보단
자기 기분이 우선이고, 피곤하면 그냥 잠수 타거나 집에 가버리곤 했습니다.

저는 그게 너무 답답했고, 더는 같이 미래를 그릴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제가 먼저 이별을 말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헤어지고 나니까
예전 행복했던 순간들이 자꾸 떠오르고,
내가 너무 조급했나,
내가 더 잘해줄 수 있었던 거 아닐까,
내가 너무 큰 걸 바랐던 건가,
계속 이런 생각들이 맴돕니다.

무엇보다 저는
이 사람이 저한테 특별한 감정을 줬던 건지,
아니면 단순히 자기 편한 감정 소비용으로 저를 만난 건지,
계속 헷갈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저는
앞으로 이런 깊이 있는 관계, 서로 맞춰가려는 성숙한 사람을 만나는 게
가능한지조차 막막하게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저 같은 사람은 감정을 주면 줄수록 더 깊어지고,
그만큼 상대방에게서도 같은 깊이를 원하게 되니까요.

이런 저 같은 사람은 앞으로 어떻게 연애를 준비해야 할까요?
그리고 제가 이번 관계에서 잘못한 부분,
또 전 여자친구와 저의 본질적인 차이는
성격 차이였을까요, 성숙함의 차이였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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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10 whtjdgh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6.0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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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기분이 우선이고, 피곤하면 그냥 잠수 타거나 집에 가버리곤 했습니다. <--사회생활에서도 좋지않은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여성분 인성이 안좋았던걸로 보입니다 신경쓰지마시고 좋은인연 찾길 바라겠습니다!
0
25 김믜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6.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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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상 연상이면
나중에 님 다른 여자 만나서 연예하거나
결혼하시고 살다보면 와 그 여자 안만나길 정말 너무 다행이다 생각들겁니다
8살이나 많으면서 개 염병을하네요 나이값을 하던지
1
17 라비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6.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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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가치관
상대방의 가치관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와 존중이 중요한것 같아요
나의 가치관에 상대방을 강제적(중요함)으로
대입 시키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서로가 피곤해 지는거죠
너무 내 기준을 상대방에게 강요하지 않았나?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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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2 dheisnsn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6.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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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깊어졌다고 하시지만 감정은 전혀 성숙하지 못하셨네요.
감정 조율과 대화를 원했다면서, 결국 감정 통제 못 하고 먼저 무너진 건 본인이었습니다.
‘제가 먼저 헤어졌습니다’라는 말에 유독 힘을 주신 걸 보면 관계 내내 주도권을 쥐지 못했다는 걸 누구보다 스스로 잘 알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왜 연하 남성을 부담스러워하는지, 왜 연하는 피해야 한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감정이 깊어질수록 불안정해지는 건 사랑이 아니라 의존입니다.

성숙한 관계를 원하신다면, 먼저 스스로 감정을 성숙하게 다루는 법부터 배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0
23 lIiilliillIi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6.01 17:13  
신고
아직 어린 분이시네요 상대를 존중하셔야죠
0
20 대짜소짜중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6.01 19:24  
신고
저는 연애할 때 초반부터 100% 몰입하고, 시간이 지나면 더 깊어지고,
더 좋아지고, 더 많은 걸 바라는 타입입니다.
상대방이 저한테 주던 걸 줄이기라도 하면 미친듯이 서운해지고,

와...진짜 이 말만 봐도 전여친분이 얼마나 피곤하시고 지치셨을지 눈이 훤히 보입니다
0
47 보지미식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6.0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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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너무 피곤한스타일
쓴이분 극 F 같고, 여친분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되네요
2
40 나니망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6.0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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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 탈만했다고 봅니다 어우 피곤해
0
13 날좋은날이쁘게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6.0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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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지금 잠시 힘들 뿐이고 잘하신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저런류형에 사람들은 남자나 여자 상관없이 회피성 사람들이라고  보여지구요
그런사람들 특징이

난 월래 그래
왜 나 있는 그대로 안봐주지?
예전에 만남사람은 안그랬는데 넌 왜그러지?
사람 바꾸려 하지마

이걸 입에 달고 삽니다.  그러나 아이러니 한것은 본인이 그러는것을 상대한테 주입식으로 가스라팅을 해요 인정해라 인정해라 이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결이다르다 오해를 하더라구요
결이 다른거는 난 정적인 성향이고 너 외향적인 성향이고 난 매운음식을 선호하고 넌 날것을 선호한다 이런게 결이 다른거지
저거는 연인간에 대한 무례와 예의가 없이 일방적으로 날 인정못해준다고 반박하기 싫으니 회피만 하려 하는거라 보여요

사람이 어떻게 안싸우고 끝까지 갈까요? 때로 머리를 뜯고 싸우더라도 그러고 나서 밤새도록 서로 물고 빨고 하더라도 그때 그때 감정에 충실하고 진실된 사람이 좋은게 아닐까요?
잘 정리하셨네요 마지막으로 잠수타는 사람치고 책임지는 사람 한번도 본적 없는것 같습니다.
0
40 나니망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6.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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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연애할 때 초반부터 100% 몰입하고, 시간이 지나면 더 깊어지고,
더 좋아지고, 더 많은 걸 바라는 타입입니다.
상대방이 저한테 주던 걸 줄이기라도 하면 미친듯이 서운해지고,
그게 관계에서 저한테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저는 항상 상대와 의미 있는 관계, 서로 감정을 맞추고 성장하는 관계를 원했습니다.
단순히 감정 소비나 가벼운 만남은 원하지 않았어요.

상대 입장에선 엄청 피곤했을거 같아요

성장을 논하시지만 남녀관계의 진짜 성장은 진지함을 빌미로 상대방에게 점점 더 바라는게 아니고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의 영역을 적당히 유지하면서 상대방의 반응에 의지하기보단 주체적으로 사랑하면서 자존감을 지켜나가는게 성장하는 남녀관계라고 생각해요 저 급식때 여자에 집착하던 모습 보는거 같네요
0
40 나니망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6.0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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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한테 사랑을 갈구하고 매달리고 반응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는 남자 진짜 매력 없어요
데이트비용도 전여친이 많이 부담했다면서요 능력이 비교적 부족한 남자가 남는건 시간이니 점점 자기 주체적인 삶없이 여자에게만 매달리는 남자처럼 보였을거예요
20대 초반이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취준생때 멘탈 박살날때 작성자분처럼 행동했다가 대차게 차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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