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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으로 고통스러워요.

40 에밀리아클라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63 20637 15 2025.09.15 20:43
3년 동거 하다가 10일 전에 헤어졌어요.
저는 27, 29살 2살 누나랑
사유는 제가 여자친구의 바람 물증을 봐버렸어요.

여자친구가 알바하는 카페에 있는 사람이랑요
항상 데리러 가고 그랬는데 언제부턴간 저도
퇴근하고 피곤하니 거기다 여자친구도
그걸 배려해준다고..

잘 데리러 안 갔어요. 뭐 언제부턴진 모르죠.
여자친구가 선을 넘은게요.

사람 마음이라는게 1초 단위로 결정나진 않으니
스며들듯 선을 넘었겠죠?

저희는 정말 서로 잘 해줬어요. 특히 저는 정신적으로 참
건강한 사람이었어요. 여자친구는 그 반대였고
아버지의 가정폭력과 바람에 유년시절 트라우마가
여자친구에겐 큰 상처였어요. 그 덕에 정신과도
되게 오래다녔었구요.

저를 만나고 나선 참 많은 일이 있었지만 적어도
여자친구는 그 트라우마와 상처에서 벗어났어요.
자기 입으로도 제 덕에 본인의 삶이 가치있어졌다고
그랬어요. 정신과도 한동안 안다녔구요. 많이 나아져서
저는 그런 여자친구를 보며 더 아껴주고
사랑해줬어요.

여자친구는 이름난 대학에 석사까지 했어요.
전공과는 다른 직종으로 바꾸려고 6개월동안
꾸준히 수업들었어요. 저도 같은 시기에
새로운 일을 배우고 새로운 시작을 같이 하자고
다짐했었죠. 저또한 정말 성실하게 지난 9개월간
다른 일을 하기 위해
학원과 관련 직종 인턴 출근까지 몸이 너덜너덜
해져도 집에 가면 만나는 여자친구 생각으로 버티며
미래를 그렸어요.

남들 몇년 연애하는 시간보다 깊은 3년이었어요. 어딜가든 무엇을 하던 항상 응원하고 같이 했거든요. 저희 부모님 제 주변 지인 모두에게
소개도 시켜주고 같이 놀고 결혼도 생각했어요. 저 역시도 여자친구
어머니를 여러번 뵀었죠.

3-4주 전부터 말다툼을 안하던 저희가 거의 첫 말다툼을 했어요.
여자친구는 사과했어요.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요. 저도 물론
사과하구요. 본인의 과거 상처와 29살이나 먹었는데 모아둔 큰 돈도 없고 사회적인 시선이나 본인 스스로의 비교, 전공 때려치우고 전직하려는데 취업시장이 여의치 않으니 카페 알바로 버티고 있는게 2-3개월 넘어가니 힘들었나봐요.

그즈음부터 시작이었나봐요. 요즘 여자친구 감정 기복이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고 바람을 확인하기 전날 저는 그 쎄한 느낌을 강하게 느꼈어요. 아닐거야 아닐거야 하고 잠에 들고 다음날
아침 일찍 먼저 집을 나서려는데 여자친구 핸드폰이 눈에 들어왔는데
무조건 열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3년동안 한번도 안하던 행동을 그때 저는 뭘 느꼈을까요? 제 직감은 확실해졌고 집을 평소처럼 인사하고 나왔어요.

오토바이를 타고 나가는데 심장이 뛰고 머리가 띵하고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저를 감쌌어요. 손이 떨리는걸 보고 나 죽을까? 죽겠다? 확 어디 들이 받아야하나 오만가지 생각이 드는걸 참고 생각했어요.
오늘 얘기하러간다.

일정 중간 조퇴하고 점심부터 여자친구 카페 출근인 네시까지 오늘 내가 할 일을 정리했어요. 머리를 자르고 카페로 갔어요. 세시쯤… 거기 바람의 대상이 있을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갔어요. 역시 있었고 그 남자는 저를 몰랐어요. 다른 알바생들은 저를 알기때문에 그 바람 상대에게 제가 누군지 다른 알바생들이 말해주는거 같았어요.

여자친구에게 아무 예고없이 연락했어요. 카페라고 좀 보고 가야할거 같아서 직접 여기로 왔으니까 당장 오라고. 40분 앉아있으니 오더라구요. 제가 물었죠 할말 없냐고 나한테. 처음엔 말 안하길래 할 말 없는거면 난 지금 당장 이 자리를 나갈거라고 하니 본인 입으로 말하더라구요. 그후 저는 분노와 슬픔을 가득 담아 모질게 말로 공격했어요.

여자친구보고 당장 꺼지라고 집은 니가 나가라고… 그렇게 헤어졌어요. 아직 현실적인 필요로 얼굴은 봐요. 10일 지났는데 당장 나가서 살 집 구하기 전까진 짐 정리가 어려우니까요. 그날 이후로 좀 가라 앉고 이런저런 얘기 많이했어요.
걘 그냥 그 남자랑은 머리아픈 본인 상처나 취업, 돈 이런 얘기 안해도 자길 챙겨주는게 편했대요. 그냥 잘 챙겨주는거… 거기서 못 멈춘거죠.

바람을 피게 된 이유부터 서로의 기분, 상태, 미래, 해결방법 … 뭐 생각나는 얘긴 다했어요. 서로 아직 잘지내고 사랑하는데 현실은 너무너무 차가웠어요. 다시 만나면 예전처럼 돌아갈수 없다고 더 속을 갉아먹을걸 알아요. 용서하고 만나자고 계속 얘기할까 그냥 가차없이 끝낼까 내가 호구고 착한게 죄지, 아니 바람핀건 내 잘못이 없는데, 난 걔한테 그런 대우를 받아야하는 사람이었나,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맞고 틀린걸까, 뭐 지금 10일째 하루가 제대로 돌아가질 않아요. 매일 한번은 꼭 울었고. 표현못할 안좋은 감정들이 저를 지배해요.

하던 일, 일상, 목표, 미래, 인간관계, 집… 모든게 무너졌어요.
집에 있는 모든게 같이 한거에요. 보증금부터 손톱만한 물건까지.
미래 계획까지 같이하고 서로 꼭 결혼하자고도 말하고.
지금도 쌍욕하고 싶다가도 사랑한다고 하고싶어요.
꺼지라고 하고싶은데 제발 가지말라고 하고싶어요.

아무말이나 한거 같은데 아무 위로나 말씀 부탁드려요.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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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Comments
20 각공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9.1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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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년 동거하고 pc카톡+정황증거+물어보니 만났지만 아무것도 안했다는 뻔뻔함에 그냥 나와서 혼자 산지 2년 됐는데 같이 키우던 강아지 3마리도 그렇고 여러가지 금전손해+수면장애 등등 2년넘게 힘들게 살고있는데 가끔 그립지만 그냥 난년이라 생각하고 그러려니 하고 살고있습니다.. 제일 힘든말이 '너가 나를 바람피우게 만들었다' 였습니다. 이 말이 제일 치명타인것같습니다. 병원에서도 죄책감같은거 가지지도 말고 내탓이라고 생각하지말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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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에밀리아클라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9.1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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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비슷한 고통을 겪으셨겠네요. 다만 다른점은 제 여자친구는 자기 잘못이라고 인정하고 제 잘못 없대요. 자책하지 말래요. 그 말도 당연히 저도 가슴이 미어져요. 그래도 자책도 당연히 매일 하구요. 부디 언젠간 그 자책감과 고통에서 거의 완전히 벗어나세요. 감사합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55 Lucky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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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안녕하신사람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9.1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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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에밀리아클라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9.1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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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어디서 무얼하든 힘들어도 잘 이겨내보겠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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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기사님486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9.1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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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려운 럭키 1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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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파란하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9.1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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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안 바뀝니다. 조상이 도와서 결혼전에 알게 되었다 생각 하세요.
결혼하고 애있고 한데 바람피는걸 알게 되었다고 생각해보면 지금 걸린게 다행입니다.

사랑하는 감정, 3년 간의 동거 생활 등 좋았던 기억과 배신감 때문에 화가 나고 자살하고싶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분노가 생기는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라 생각 됩니다.

이성적이고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결혼해서 사는것도 아니고 그 남자에게 갈거면 빠른 시일내에 집을 마련하건 그남자 집에 가건 가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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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에밀리아클라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9.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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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안 바뀐다 조상이 도왔다. 저도 그 생각도 많이 합니다. 머리랑 마음이 싸워서 그런거겠죠.. 머리가 이겨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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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함팡함풍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9.1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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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바뀌니 용서하고 다시 만나보자는 생각은 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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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에밀리아클라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9.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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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도 한적 있지만 이런저런 얘기해보니 역시 그건 힘들겠다 싶었어요… ㅎ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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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매머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9.1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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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아픈 본인 상처나 취업, 돈 이런 얘기"
여기서 이미 그 여자랑은 끝났다고 봅니다.
둘이서 함께 해결하고 만들어가야할 미래를 '머리아픈'이라고 치부해버리고 그런거 없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이성을 찾는다는거부터가 애초에 안된거에요.. 아쉽지만 어린시절 트라우마 강력해요.
아버지 바람때매 고통스러웠던 여자들이 결국 자기가 바람피거나 바람피는 남자를 만나게 되더군요.

쭉 정독해서 읽어보니 작성자님께서 정말 훌륭한 일 해내셨습니다.
원래 마음다해 해줄거 다해주고, 한 사람을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었고 그럼 결국엔 미련 없어요.
물론 그동안의 시간과 추억이 있으니 그 고통은 있으시겠지만, 내가 베푼 그 선행과 사람하나 살렸다는거는 결국 나에게 더 큰 행복으로 돌아옵니다!!

정말 멋진 3년의 시간이었고 그동안 고생많으셨고 앞으로 그 덕으로 더 좋은 사람과 행복한 미래 반드시 만들어 가실 것이니,
현실의 짐을 '머리아픈 문제'로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함께 헤쳐나갈 모험'으로 생각할줄 아는 사람 만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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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에밀리아클라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9.1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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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들을 읽고 정말 좋은 관점에서 맞는 얘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꼭 그런 사람이  오는 날을 위해 잘 살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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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자르는왕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9.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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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개같은년이네요 다시 정신과 다니게 만들고 싶습니다. 힘내십쇼 글쓴이님 물론 매우 아프실겁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증오로 마음을 잡으시고 절대로 재결합 하지 마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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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에밀리아클라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9.1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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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저도 증오는 있지만 최대한 그 마음은 넣고 마지막까지 대해주려고 하다보니 이렇게 힘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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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기사님486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9.1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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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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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쬐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9.1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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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에밀리아클라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9.1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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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보고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은연중에 들던 생각이 선생님 말씀이랑 닿아있는거 같네요. 정리하고 싶었던 생각을 대신 잘 해주신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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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Newvict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9.1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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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아니 어쩌면 긴시간동안 아파하고 힘드실거압니다. 시간이 약이니 운동이나 사교활동으로 잘 이겨내시기바래요! 결혼전에 바람난걸 알았으니 조상신이 도왔다고 생각하시구요! 그 여자는 시간이흐르고난뒤 반드시후회할겁니다.
무쪼록 잘 이겨내시실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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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에밀리아클라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9.1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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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힘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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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모에쨩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9.1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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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관계가 한번 엮이면 풀기가 쉽지않습니다 ㅎㅎ, 상대방을 만나며 많을것은 느끼고 배우고 나 또한  그사람에게 둘 도없는 사람이라는걸 느낀다면 더욱요
하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작성자님은 사랑을 줄 줄아는사람이 되는거고  그여성분은 받기만하고 줄 줄 모르는 사람이 되겠지요
당장 작성자님에게는 너무나 힘든 시련이 시간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한자만이 최선의 결과를 얻을 기회를 얻는다고 생각해요
지금만나셧던 분은 작성자님이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남자라고 테스트하는 과정이 였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작성자님은 최선을 다할줄 아는사람이니 분명 받기만 하는사람말고 서로 사랑을 줄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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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에밀리아클라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9.1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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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했기에 결과에 고통 받는거겠죠.. 후 사랑 받았다 생각했는데 정말 최선과 결과는 별개라는걸 이렇게 아프게 알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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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길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9.1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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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견딜 수 있는 고통만 당사자에게 내린다고 합니다. 이번 연애가 자양분이 되어 더욱 건강하고 건실한 연애와 결혼생활을 만들어 줄겁니다. 두고보십시오. 결혼했을 때 분명 생각날겁니다. 아 내가 그때 그 사람이랑 결혼 안하고 지금 배우자가 될 사람을 만난게 천만 다행이구나. 라고. 큰 힘은 되지 않겠지만 작은 힘이라도 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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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에밀리아클라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9.1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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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힘이라도 감사합니다. 고통을 양분으로 성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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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하이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9.1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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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 흉보는게 싫으실수도 있겠지만 저라면 애비 피 이어받아서 똑같은짓하는년이라고 비수를 꽂겠습니다. 나한테 상처준사람에 대해 그정도 복수는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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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에밀리아클라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9.1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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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정말 놀랍게도 제가 그 말을 처음에 진짜 했어요. 비속어를 섞어가며… 근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저는 그런말을 그렇게 내 뱉는걸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말을 거칠게 뱉은건 내가 편하려고 나는 다른 인간이니까 사과하는거라고 알려주며 진심으로 사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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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비닐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9.1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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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에밀리아클라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9.1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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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하기 힘들거라고 둘 다 알고 있으니 저만의 의지나 상대방만의 의지로 다시 붙긴 어려울거 같네요. ㅜ 시간이 안 가는거 같은데 긴 글 읽어주시고 이야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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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asdfgghjl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9.1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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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 맘아프네요 형님
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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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에밀리아클라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9.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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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위로 감사합니다. 힘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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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goosecut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9.1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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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존나 예쁜 여자, 더 좋은 여자 만나자고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80 Lucky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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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에밀리아클라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9.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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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여자.. 맞아요 그런 사람도 있겠죠 분명.. 지금은 아니어두 나중엔 저도 웃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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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카와키타매니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9.1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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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이니 아직 창창하네요 헤어지면 제일 정신적 타격이 클 사람은 여자친구분 같은데 안타깝네요...
실수는 어릴때 이불에 오줌 싼걸 실수라 하는 거구요바람은 서로의 신뢰를 한순간에 없애는 행위입니다.
설령 글쓴이분이 다시 용서해 만난다고 해도 많은 사례를 본 바 같은 짓을 할거고 시간과 감정만 소모하다 끝나는 관계가 될 것입니다.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시간이 약이더라구요 분명 이겨낼거고 글쓴이분의 분수에 맞는 사람을 만나라는 기회라고 생각하세요 살다보니 이사람이 아니면 죽을것 같다가도 결국 나와 어울리는 사람은 미래의 그녀가 맞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69 Lucky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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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에밀리아클라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9.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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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실수가 아니고 선택이며 잘못이죠.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파요. 그런 선택을 하기까지가 상상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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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GWaLL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9.1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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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셨군요. 응원합니다!! 더 좋은 사람 만나실꺼에요!!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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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에밀리아클라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9.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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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도 여자친구랑 다시 해볼까 하는 마음이 굴뚝같은데 막상 대화해보면 참 답 없겠다 싶더라구요. 일단은 더 못 만나게 될거 같아요… 고통이 정말 잘 안 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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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GWaLL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9.1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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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신뢰에 대해서는 아직 좀 더 불안정하지만요..

여러모로 제가 그나마 조금 더 나은 상황이여서 용서를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헤어지셨기에 조금씩 정리하시는 마음가짐을 가지시면
한달정도면 마음 아프신게 나아지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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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읟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9.1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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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셨습니다.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좋은 만남을 경험했지만, 결국 한사람은 다른 한사람이 주는 신뢰에 보답하지 못하였고 그 신뢰를 잃게 했다는게 너무나도 큰 잘못이고 상처를 준 일이기에 정도 남기지말고 돌아서세요. 절대 다시 만나지 마세요. 정신차리고 다시 잘 만난다고한들 이미 깨져버렸던 신뢰는 깨졌던 유리를 테이프로 붙인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매일 마음 한곳에서는 그 깨진 유리조각을 서로 보며 살아갈테구요. 좋은 경험했다치고 정말 훌훌 털어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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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에밀리아클라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9.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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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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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꿀꿀이감별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9.1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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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바람을 폈다. 배신의 행위. 한번보다 두번이 더 쉽다 라고 말씀하시지만
제 작은 소견으로는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는 상태에서 보다 낫다는 위로를 할 수가 있겠다..
이 잘못된 행동에 대한 대가를 뼈저리게 느껴본 두 사람에게는
한 사람에게는 잘못을 뉘우치고 더 많은 사랑을 줄 수있는 기회를
한 사람에게는 상처를 치유하고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지고 다시 싹이 나서 꽃이 필 때까지 견뎌서
꽃이 얼마나 예쁘게 피어날지 .. 싹이 나오지도 못하고 묻힐지 확인하는 것도
젊은 나이에 아픔을 혼자 힘들어하고 견뎌내는 방법보다 나을지도 모른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이 모든게 상대방이 나를 아직 많이 사랑하고있구나를 전제하에..
글뿐이지만 힘든 밤을 보내고계실 작성자님께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오늘하루는 편히 잠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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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에밀리아클라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9.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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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와 재시작은 큰 차이지만 둘중 그 무엇도 선뜻행하기가 참 힘드네요. 어떤 길이던 제가 행복해 지는 방향으로 잘 설정하겠습니다. 오늘 낮잠이라도 좀 푹 자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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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marchnmarch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9.1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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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도 전에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을때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지만, 님의 여자친구와 같이 가정사에 의한 트라우마가 있었고, 그게 자극될 때는 굉장히 불안정해졌었죠. 어느날은 그 불안정성에 제가 너무 지쳐서 관계에 틈이 생겼는데 그 사이를 노린 다른 남자가 있었습니다. 당시 여자친구는 그 남자와 육체적 관계는 가졌지만 저와의 관계를 포기하려고 하지는 않았구요. 당시의 기분을 설명하기 어렵지만, 비유적 의미가 아니라 정말 피가 거꾸로 흐르는 게 이런거구나 싶고. 그 남자를 향한 증오가 느껴져서 그런게 아니라, 내가 지금 저남자를 죽여야 내가 살수 있겠구나 싶어서 칼을 찾고 있더군요. 그 후로 몇개월은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생리적으로 성욕이 올라올 때마다 그 육체적 바람의 현장이 상상되어 미칠것 같았습니다. 머리카락이 숭숭 빠져서 휑해졌었어요. 저도 27살에 헤어졌었고 3살 연상이었는데. 그때의 마음을 지금 님이 겪는다고 생각하면, 비록 제가 님을 알지는 못하지만.. 그냥 너무 안타깝습니다. 정말 정말 많이 괴로울걸 아니까요. 뭐라고 위로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죽겠다 싶을때는 그냥 머리 비우고 돌아니시는거 추천합니다. 1호선 끝에서 끝까지 왕복하면서 열차 안을 계속 걸었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 부모님한테 말 안하고 혼자 해결하는 성격이었는데, 엄마한테 안겨서 펑펑 울었습니다. 어머니는 몇개월 지켜보시더니 이러다 죽겠다 싶었는지 기도원에 데려가서 계속 기도만 시키셨네요. ㅎㅎ.. 그때 이후로 가족과 가까워진게 선물이라면 선물이랄까요. 그래도 그때의 감정은 잊지 못합니다. 쓰고나니 과거의 나에게 쓰는 편지같네요. 그저.. 힘내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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