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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추석마다 좀 마니 외롭네요...

30 이수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7 36351 62 2025.10.07 00:14
회사 기숙사에 사는데 회사 사람들 거의 다 집에 내려가는데 혼자 기숙사에 덩그러니  있으니 참 외롭네요....
저는 태어날때부터 가족없이 고아원에서 자라서 고등학교까지 같은 고아친구들끼리 수녀님들과 같이 기숙학교에서 생활해서 사회나왔습니다.
당연 군대는 면제받았고 신검?도 안받았죠....
제가 이 사이트 접속하면 항상 인기글을 보는데 오늘 보니 꼬여버린 가족관계가 젤 위에 떠 잇길래....읽어봣는데 어쩌면 고아로 태어난게 낫다는 느낌도 드네요;;;
직장 생활하면서 부모님 다쳐서 회사 그만두고 집에 내려가는 동료도 보고 집에 빚이 있어 갚으려고 공장에 들어온 친구도 보고 하면서 스스로 고아인게 낫다고 애써 스스로 위안?아닌 위안을 하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글 쓰는건 첨인데 참 외롭네요 ㅎㅎ;
여자친구도 없고 고아인 학교 친구들은 지방에 있어서 만나기 힘들고 혼자 기숙사에서 맥주까면서 유튜브나 보는데 참...
그냥 좀 그렇네요 ㅎㅎ
추석때 가족끼리 모여서 전 부치고 제사 지내고 또 머하나요? 그냥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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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44 goosecut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0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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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밥 같이 먹고 얘기 좀 나누다가 헤어집니다. 사람 사는 게 다 비슷하더라고요..

저도 어릴 때부터 명절 때마다 친척들 다 모여서 밥 먹고 얘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별로 좋은 기억은 없네요.. 뭐 물론 이제는 그마저도 거의 없습니다. 가족들은 다 자기들 먹고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90년대~2000년대 때처럼 그런 가족애는 사라진 지 오래 같아요.

맨날 볼 때마다 니는 왜 이래 살이 쪘냐. 운동 좀 해라. 집에서 밥은 니가 다 먹냐. 대학은 어딜 가냐. 요즘 그거 전공해서 먹고 살 수는 있겠냐. 인생이 잘 안 풀릴 때는 여기저기 또 얼마나 씹어 대시는지.. 또 결혼은 언제 하냐. 만나는 여자는 없냐. 이런 말도 많이들 하시는데, 사실 그런 말 하는 어른들 막상 보면 보고 배울 게 없어서 결혼 생각이 있다가도 사라집니다..

어제오늘 명절 스트레스가 극심해서 그냥 댓글 남겨 봅니다.. 어쩌면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러다간 명절 때마다 혈압 올라서 먼저 저 세상 갈 것 같습니다.. 휴.. 아무쪼록 글쓴이님께도 앞으로도 좋은 인연들이 많이 생기시길 바라 봅니다. 남은 추석 연휴 편안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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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도쿠가와이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0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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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고 로그인 해서 글 남깁니다. 저마다 고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족 같은거 차라리 없는게 낫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 가족이라도 있어보고 싶은 사람도 있고

먹고 살길 있다고 하면 지금부터 사람도 좀 만나면서 인연을 쌓아가는건 어떤가요 사회에서 가족같은 인연을 만나는건 쉽지 않겠지만 노력하고 찾으려고 하면 찾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연애라도 해보셔요 눈 낮추고 성격 잘 맞고 편안한 사람 만나서 결혼 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추석에 가족들 만나는건 저도 안간지 꽤 됐고 그런것보다 평생 자기 편인 사람이 있다는게 가장 큰 행복인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엄마 아빠 배우자 형제 등이요

없다면 이제부터 만들면 되죠 요즘 비혼이 늘고 있지만 그래도 님 같은 상황이라면 가정을 꾸리는게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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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인덕원평촌그사이어딘가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07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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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지역이 어디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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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수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10.0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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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암남동입니다
0
39 으헤헤ㅔ헤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0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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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기냐고 물어보면 대답안할거같으니 나이대가 몇살쯤되나요 ㅋㅋ 저는 20후반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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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미시좋아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07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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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마사지 불러요 인생 한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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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퍼스트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07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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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종가라 다 우리집 왔었고 했는데
우리 부모 이혼하고 나고 뭐가 가족 처럼 안보였어요 지금 가족 친적 아무도 연락도 안하고 연락처도 모르고 하지만 제 정신에는 데미지가 여전히 합니다 불행한 가족, 수준이하의 부모를 만나는것 보다 고아가 나아요. 저는 어머니 아버지 이혼한 애들이 부러웠어요 일찍 이혼하면 충격도 덜한데 왜 이혼안하고 자식을 힘들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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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검이불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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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 수녀님 찾아뵙고 인사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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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lat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0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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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은 선택할수 없으면서 자신이 겪어보지 못하는걸 아쉬워하거나 부러워합니다
가정에 불화가 있는집은 화목한 가정을 부러워한다던지 글쓴분 같은 경우도 있고
배우자를 일찍 만드는걸 목표로 해보시는게 좋지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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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Nicoly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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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명절에 반갑게 만나서 순수하게 서로 위하고, 응원해주는 관계가 있다는 건 정말 어려운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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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니공백노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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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있어도 어려서 부터 이것 저것 해보고 싶어도 통제하고 "너는 안돼" "나 이거 해볼래" 그것 하지 말고 이거해 하면서 어느던 자라고 자라서 30대인데요.... 지금 제 직업을 보면 부모 보기도 싫어요.  부모가 똑똑하던가 아니면 아이가 원하는대로 하게 하던가....일 할떄 마다  짜증나고 지금에서야 다시 대학 들어가고 싶어도 너무너무 늦었고 공부할만 머리도 안되서 포기 했어요  부모랑 카톡도 안하고 전화도 안해요 할 말 있을떄만 하고요 차라리 없는게 더 낫다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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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오호호홍gg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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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셔서 1시간 달리세요.. 외로울땐 그거밖에 답이 없더라구요.. 많이괜찮아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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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SDOUBLEU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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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몇마디만 적어 볼게요. 저는 부모님이 두분 다 살아 계세요. 근데 이혼 하셨고 엄마는 알콜중독에 어릴땐 엄마한테 많이 맞고 살았고요 아빠는 도박중독에 바람둥이에 전형적인 옛날 분이라 엄청 가부장적이고 이제 40인 저를 아직도 쥐락펴락하시려 하셔서 두분다 연을 끊었습니다. 주변 친척분들, 누나, 친구들까지도 이런 제 사정을 아는지라 너가 마음 내키지 않으면 구지 부모님이랑 연락할 필요없다고 할 정도니 말 다 했죠. 낳아줬다고 살아계시다고 다 부모는 아니더라구요. 저는 우울증으로 병원을 다닐 정도로 우울함에 연속이고 지금도 병원을 다니고 있지만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이럴때 일수로 낙심하지 마시고 취미도 만들고 꼭 거창한거 필요 없으니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본인을 위해 해보세요. 예를 들면 본인을 위한 요리를 한다든지 본인을 위해 꽃을 산다든지...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우울 할 수록 밖을 나가는 거에요. 동네 한바퀴라도 10분이라도 산책하세요~ 동호회같은데 들어가서 구지 이성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도 좋구요. 어렵고 힘들더라도 귀찮더라도 자꾸 밖에 나가려고 노력해보세요~ 연휴도 길자나요. 지방에 있는 고아원 친구에게 잠깐이라도 좋으니 만나고 와보세요. 정 힘드시다면 전화라도 해보세요~ 분명 반가워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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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휘태킹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0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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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있어도 외롭고 그렇다고 고아가 더 낫다고도 못하겠네요

모두 각자 다르고 자기가 가지지 못한 것에 갈구하죠

글쓴이님은 자기관리 열심히해서 평생 내옆 내편을 만나보세요.
(+그래도 인생은 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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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skdbhxul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0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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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육원  17년 출신으로 이해가 가네요.  저는 어머니가 계시긴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부모와는 정반대의 사람이라 절연 했습니다. 어렸을 땐 부모가 정말 필요하다고 느꼈었지만 나이가 들수록 부모가  없는 게 차라리 낫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요즘 들어서는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역시 인생은 혼자라고 생각이 들어 위에 댓글처럼 제 자신을 챙기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본인의 생일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친구를 만난다거나 못 만나게 되면 본인을 위해 생일선물과 케이크를 사서 초를 불어도 되고요 ㅎㅎ  그리고 취미도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전 항상 집에서 나가지 않고 컴퓨터로 축구경기나 LCK경기를 많이 챙겨 봤는데 최근에  직관을 한 번 가봤는데  너무 좋아서 앞으로 근무패턴만 맞으면 직관 다니려고요~  외로움은 무뎌질대로 무뎌저서 잘 못느끼고 요즘은 혼자인 게 행복하다고 느껴요 글쓴이분도 좋은 여자친구를 만드시거나 본인의 인생을 위해 행복하게 사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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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연병장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0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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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저마다의 사정이 있죠
저도 부모님 두 분 다 계시고 그렇게 부족하게 살지도 않았지만..
솔직히 외로운 순간이 더 많았고 돌아갈 곳이 없다고 느낀 적도 많고, 가족과 유대감이 엄청 짙지도 않다고 느끼는 편이랍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저는 제 가족을 꾸리고 싶어요 그러면 뭔가 또 느끼는 게 있지 않을까요?
님이 느껴보고 싶은 감정을 곰곰이 찾아보시고 나름의 답을 내릴 수 있으셨으면 하네요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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