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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확실히 혼자가 편하네요..

16 stlf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47 20408 11 05.04 17:06
30대 중반입니다.
사실 삶에 있어서 여자가 끊이질 않았어요.
키는 171이지만 얼굴이 어느정도 됐기에 지금까지 회사,술자리,어플,길거리 등등
거의 200명 넘는 여자와 잠자리를 했었습니다. 당연 여자친구와 연애기간에는 따로
바람을 피우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그런걸 귀찮아 하는 성격이어서..)
30대 초중반엔 솔직히.. 조금 뭐랄까 결혼이 다급했습니다.
이때 아니면 못한다 싶었어요.

근데 제가 생각한만큼 괜찮은 여자는 없었습니다.
사실 어느정도 자산은 모아놨지만.. 차도, 집도 없는 나를 바라봐주며
( 집은 오피스텔 2룸 매매했고, 사실 차도 있긴합니다..)
속궁합도 어느정도 좋고, 뭔가 나를 위해서 요리를 해주기도 하며,
대화도 차분히 잘통하는 그런 사람을 원했습니다.

저도 요리? 청소? 빨래? 이런거 할줄 몰랐으며, 손 편지를 쓸 때의 글을 이쁘게 쓰는 법이라든가
관계가 주량과 같기에 사소한 것들에서 일이 터졌을 때 자존심 부리지 않고 사과하며
좋은 관계가 되도록 노력하는법들 아예 모르고 철없던 시절이 있었음에도
노력해서 지금의 제가 됐다 생각합니다.
근데 .. 그런 기본적인 관계를 위한 노력은 해줄 줄 알았는데 대부분의 '한국여성'분들은
그 노력을 잘 안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그러고 시간이 1년정도 지나니 혼자가 편해지더군요..?
그러면서 드는생각이 여기서 더 돈을 모으면 경제적인 자유가 어느정도 보장이 되고 편하게 살수 있는데
굳이 결혼을 해야할까 ?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30대 중반분들 95-89 년생분들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며,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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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Comments
57 데미소다ak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5.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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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편하시면, 혼자 지내면 되고 외로울땐 찾아야겠죠.
인생에 정답이 없더군요.
2
48 사쿠라유라의아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5.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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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시면되죠~~ 그러다가 좋은사람 만나면 같이살면되는거구요
2
30 forgivem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5.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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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30초반까지 많은 여자 만났엇어요. 그러던 중 이사람 놓치면 절대안되겠다 싶은 여친을 만나게되었고 지금은 제 아내입니다. 정말 강한 끌림 느끼는 사람 만나지 못했다면 혼자가 낫구, 저같이 인연만나면 무조건 다걸고 잡으세요. 10년 째 함께하는데 아직도 설레고 끌리고 출장으로 며칠 못봐도 너무 보고 싶습니다.
2
21 간사이리오쨩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5.0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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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끌림은 무엇인가요???!
0
30 forgivem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5.0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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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연애초반의 보고싶음이 1년을 넘어도 유지되고
그녀생각에 업무에 지장이 있을정도의 끌림이요.
보고 다음날 또 봐도 계속 설레는 마음이요
0
28 태양중의왕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5.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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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설레고 끌리는 와이프를 두어도 야동은 별개인가보네요.
0
30 forgivem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5.0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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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개 맞긴한데, 요즘은 틀어두고 같이보면서 상황극하고 놀아요
0
16 stlf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05.0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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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거 해봤는데.. 진짜 미칩니다.. 개인적으로 부럽네요 포기브미님 :) 늘 행복하세요
0
28 ebsdotcom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5.0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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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입니다.
저도 마지막 연애다 생각하고 반년전까지 연애했습니다. 헤어지고 난 후에 너무도 편합니다. 신경쓸것도 없고 돈 나갈일도 없고 저도 차+오피스텔작은거1룸 매입했는데 그 오피스텔에서 그냥 지내면서 의식주 걱정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이게 마음 편한것같아요. 딸 한번 잡으면 뭐 여자 생각도 별로 안나고 굳이 감정 소모해가면서 결혼을 해야하는 이유를 도저히 못찾겠더라구요.
아이가 생기고 뭐 하면 생각이 달라진다 어쩐다 삶이 달라진다 하지만 존중도 하고 한편으론 부럽기도 합니다. 그런 가정 꾸리는게 한때 꿈이기도 했구요. 그런데 저는 그 선택지에서 멀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외로운거 조금 있는거 빼곤 괜찮습니다. 그냥 인방 한번씩 보고 뭐 하다보면 하루 다 가있고... 그렇습니다. 나 편한게 우선인 세상이 왔고 그것도 하나의 트랜드고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나 하나쯤이야 애 안낳아도 되겠거니 이 생각 충분히 해도 되는 세상입니다. 내가 우선 편하고 안정적이어야지 뭐해야한다 다른사람들처럼 결혼하고 애 낳아야한다 이거 따라가다간 내 자신이 없어지는것같아요.
1
55 ㅅㄱ얼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5.0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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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독해봤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집안일 하나도 못하는데 집도 차도 없는 30대 남자를 원하는 여자는 없습니다... 20대 초중반이면 모를까 30대면 남자든 여자든 결혼생각하고 자산비교해야하는데 사랑만으로는 힘든 나이죠 독신생각이시라니 더 말은 않겠지만 혹시나 맘바뀌어 여자 만나시려면 모아둔 재산이 없다고 하는건 제 살 깎아먹기 밖에 안됩니다
3
16 stlf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05.0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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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은 전혀 없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이 정도로 했습니다.
나머지 재산은 밝히진 않았습니다.
그런걸로 사람 판단하려면 본인도 밝혀야 한다 생각을 했기에
저도 그 부분은 안보려 노력한겁니다.
0
16 gaga1004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5.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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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혼자  사시는게 편할듯 하네요...  저는 참고로 50대 후반에 마누라 아들 딸 각 하나씩 있습니다 30대가 아니라서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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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탱덕만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5.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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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이 나를 그렇게 느끼게끔 만드는것일수도 있습니다.. 40부터는 더 어려워지는거 같습니다.
0
50 섹도시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5.0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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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그렇겟지만 경제적 여유얻으시고 삶이 편해지시면 더 외로우실거같은데
1
32 글리코상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5.0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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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늙어가는 모습을 기억해줄사람이 있다는게 참 위안이 되더라구요
1
16 stlf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05.0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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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에서 나오는 말씀 감사합니다.
0
52 당근피카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5.0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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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 작성자님은 솔로 라이프가 더 편하신거 같네요.~ 마음 가는 대로 지내시면 됩니다~
1
36 빠이팅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5.0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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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와 나이 먹어서는 반대입니다,, 주변을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1
14 mgrg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5.0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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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것만 생각하자면 혼자사는것보다 나을순없죠...
외로움과 고독을 견뎌내고 산다는게 쉽지는않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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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김보겸TV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5.0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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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철없던 시절에 "괜찮은 여자들"은 이미 다 짝 만나서 결혼했고
비로소 완성되었을 때 남은 여자들은 노력할 줄 모르는 인간부류만 남아서 하자가 가득한게 아닐까요.
완벽을 추구하다간 외롭게 홀로 객사합니다. 그냥 적당히 타협하고 짝을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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