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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고민

13 아침햇살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0 3741 1 07.03 07:04
안녕하십니까, 행님들.

두서없이 글을 쓰게 된 점 먼저 양해 부탁드립니다.

3줄 요약

* 직장 상사로 인해 퇴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 회사에서는 화해로 마무리되었지만, 저는 예민한 사람이고 상대방은 좋은 사람처럼 비춰지는 상황이 되어 많이 억울합니다.
* 퇴사를 하고 싶지만 나이와 이직 문제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디 하소연할 곳이 없어, 직장생활 경험이 많으신 행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회사와 관련된 부분이라 모두 적지 못하는 점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30대 후반이며, 베트남 시골에 있는 한국계 봉제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연봉과 복지는 좋은 편이고, 입사한 지는 4년 정도 되었습니다. 지금은 업무에도 익숙해져 힘들긴 해도 일 자체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우울증과 공황 증상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해외 근무 특성상 약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고, 스트레스를 크게 받으면 증상이 심해지는 편입니다.

제가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한 직장 상사 때문입니다.

처음 입사했을 때는 정말 많이 챙겨주셨고 저도 감사한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챙김이 점점 간섭으로 느껴졌고, 그분 특유의 말투와 행동 때문에 저뿐 아니라 다른 직원들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올해 4월에도 건강 문제와 공황 증상 때문에 사직서를 냈다가 반려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7월에도 처음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너무 억울한 마음에 결국 직장 상사와의 문제도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선택이 저에게는 악수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회사에서는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본 뒤, 결론적으로는 “두 사람이 화해하고 같이 일하자.“는 방향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저도 결국 화해는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상대방은 대인배처럼 비춰지고, 저는 예민하고 철없는 사람처럼 회사 분위기가 흘러가는 것 같아 너무 억울합니다.

지금 와서 다시 퇴사를 하겠다고 하면 말을 번복하는 사람이 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다니자니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퇴사를 하자니 나이와 이직이 걱정됩니다.

특히 해외 근무 경력이 한국에서 얼마나 인정받을지도 잘 모르겠고, 30대 후반이라는 나이 때문에 재취업이 쉽지 않을 것 같아 더욱 고민이 큽니다.

행님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 것 같으신가요?

쓴소리도 달게 받겠습니다. 어떤 의견이든 진심으로 감사히 듣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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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19 이지이지6974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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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장황하게 작성하셨지만, 뭐가 고민인지 모르겠습니다. 퇴사하고 싶으면 퇴사하면 됩니다. 글 작성하는 솜씨를 보아하니 능력은 더 없어보입니다, 능력없고 갈 곳 없으면 최대한 밥벌어 살 수 있는 현직장에 매달려 있는거죠. 그것도 아니면 저처럼 일용직 노가다 뛰세요
1
13 아침햇살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07.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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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 드립니다
0
9 김아무개99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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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bm으로 취업하신건가요? 제 주변에서도 그걸로 취업하신 분들 몇 분 계시거든요.
해외에 4년이나 계셨으면 언어랑 문화에도 많이 적응하신거 같은데 계속 다니시면서 주변 한국계 회사에 이력서 넣어보세요.
30대 후반이 한국와서 중소 생산직 말고는 들어가기도 쉽지 않아요. 그렇다고 거기보다 월급이나 복지가 좋은것도 아니고요.
분명 힘드시겠지만 다른데 가도 사람 문제는 생기고 연봉이나 복지가 더 안좋아질 수 있어요.
유투브에서 본 건데요, 대기업이 연봉을 많이 주는 이유가 '일 잘하는 사람은 많은데,  관계가 안좋은 사람과도 일을 잘하라고'랍니다.
연봉과 복지가 괜찮다면 그 사람과의 관계가 연봉과 복지에 녹아있다고 생각하세요.
나오면 적게 받아도 편한데 다니면 좋을 것 같지만, 높아진 눈높이랑 소비가 못따라가요.
3
13 아침햇살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07.03 11:05  
신고
김아무개님 현실적인 조언 감사 드립니다
네 맞습니다. 지금 고민되는게 그냥 해외생활 청산하고 한국으로 들어갈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물론 한국 들어가면 지금 받는 연봉 복지는 꿈도 못 꾸겠지만 많은 고민이 되어 이렇게 행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렸습니다

다시한번 답변에 감사 드립니다
1
44 goosecut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03 20:41  
신고
이런 댓글이 진짜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댓글 중 하나 같습니다.
남의 일이라고 조언이랍시고 함부로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말이죠.
1
13 아침햇살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07.04 07:11  
신고
네 맞습니다 현실적인 조언이라 저에게 확 와닿는것 같습니다
1
22 냐옹멍멍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0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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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버티시는게 나을거 같은데
너무 힘드시면 어쩔수 없죠
근데 지금 한국 봉제쪽 과부화 상태고
상황도 안좋은곳이 많아요
월급도 밀리는데도 많고
아무쪼록 선택 잘하시고 힘내세요!!
1
13 아침햇살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07.04 07:12  
신고
현재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쉽사리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0
44 3일에한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0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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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삼성 쪽 오셔서 노가다도 괜찮습니다. 반도체 호황이라
0
13 아침햇살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07.04 09:55  
신고
내 조언 감사합니다 차라리 생산직이라도 들어갈까 고민도 되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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