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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 차이로 결혼을 반대하는 부모님, 법적 혼인 없이 장기 연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5 gskijd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23 6023 1 07.31 03:38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 글 남깁니다...

저 (29살)는 경제적으로 넉넉한 편이고, 여자친구 (29살)는 그렇지 않은 편입니다.
그런데 형편 차이, 지역, 여러 형제 부모님들 직업 차이를 이유로 저희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하고 계세요.

여자친구 왈: " 이렇게도 대화도 너무 잘 맞을수 있고 정말 사랑이 뭔지 그 감정을 알려줘서 고마워. 난 당장 헤어지기 힘든데.. 친구관계라도 남고 싶어. 아님 자기 마음만 안 바뀌고 다른 여자만 안 본다면 (저도 지금은 같은 생각입니다), 법적인 관계 없이 쭉 가는 것도 괜찮아. 나는 원래도 결혼 생각이 없었었고, 자기 아니면 이렇게 잘 맞는 사람 못 만날것같아. 자기 아니면 결혼 할일 없을거야. 자기가 잘 하겠지만.. 한국 들어갈때마다 부모님께 소개팅은 받고 거절하면서 한번씩 나랑은 잘 맞았았는데... 이렇게 말하다보면 혹시라도 나를 다시 생각해보시지 않을까.. 한국에서 부모님이 소개팅을 주선하면 잘 거절하고, 거절했다는것만 알려줘."

이렇게 하면 결국 내연녀가 되는 건 아닌지... 나중에 새로운 사람 생겨서 거절하면 포기는 할것같아요. 여자친구는 고집 있거나 집착하는 성향은 아닙니다. 그래도 여자들 여럿 만나봤지만,, 이렇게 성격이 잘 맞은건 처음이네요. 저도..

이런 상황에서 법적 혼인 없이 장기적으로 만나는 관계를 이어가는 게 맞을까요? 많이 혼란스럽네요.. (제 입장에서는 이관계가 무책임하다고 생각하는데 여자친구는 본인도 원하고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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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Comments
34 무명인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1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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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출산이 문제죠. 더 나이들면 힘들어질텐데. 여자친구는 아이 생각은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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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gskijd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07.31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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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곁에만 있을수 있으면 아이 없어도 된다하지만,, 최소 아이 한명은 갖고 싶어합니다. 그동안에도 반대하실지 모르고, 제가 먼저 가지고 부모님께 혼나지 뭐,, 이럴때도 다 순서가 있어. 결혼하고 정식으로 가져야지. 안돼 이러던 여자친구입니다. 만나면서도 참 성숙하고 요즘 한국 여자 마인드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참 바르고 상식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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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lost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1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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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삭속았수다 남주꼴 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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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갑을병정신병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1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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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있어도 사랑이 없이 건조한 인생 살고 싶으신가요? 돈이 조금 부족해도 평생 함께 할만한 사람이면 나 혼자라도 책임지겠다고 용기내야져.
부모님 입장에서 자식 결혼은 현실이라지만 너무 낭만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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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센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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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돈도 정말 중요하지만, 일정수준 올라가면 같이사는 사람과 맘이 맞는게 더 중요한 일 인것 같아요.. 돈이 다인줄 알았는데 돈이 다가 아닌..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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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갸굴구리03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1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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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차이라는게 생각보다 작은 균열에서 시작되서 옵니다. 언젠간 싸우게도 되는데 둘중에 한명이 경제적인 이야기를 시작으로 꼬투리를 잡게 된다면 그 균열은 점점 더 심해질 것이라 판단됩니다.
1
16 stlf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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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자신있으면 품고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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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gustjd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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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빚 다 갚을때까지 돈으로 안싸울 자신 있으면 가는거죠 법적 혼인없이 장기적으로 만나는 ㅋㅋ 뭔듣도보도 못한 말을 하십니까 아이가져도 그렇게 쭉 가시려고요? 결혼하고 아이가지는건 남이 아닌 한몸인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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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감귤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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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나라도 프랑스처럼 결혼안해도 애낳고 잘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을 가졌으면 한다고 주변사람한테 말하고다니는데 아쉽네요. 일단 둘다 아이 원하지 않으면 상관없는데 그게아니면 문제가 될꺼고 여자가 좀 더 손해죠. 나이차면 남자들이 거들떠도 안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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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aosidvjn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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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원래 결혼하면하고 말면 말고 하는 성격인데 넉넉한 여자친구네가 반대하면 보통 어떻게할까요
여느 30대들 처럼 자리잡히면 결혼하자 하면서 연애상태로 30중반 후반까지 연애 방식으로 질질끄는사람 많습니다
여자친구가 손해라 생각안하고 결혼에 집착하는게 아니면 나쁠게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다가 혹시나 바람 금전 등 이별이 필요할만한 문제가 생긴다면 헤어져도 상관없을것 같습니다만 상대는 안그럴것 같군요
결혼안해주면 여자한테 무책임하다 생각하는게 틀딱똥양 마인드 입니다

무엇보다 gpt 같은 ai 한테  빅데이터의 힘도 한번 빌려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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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uksuk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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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드문거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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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센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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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경제적 수준 가진 사람을 만나는건 쉽지만, 마음 맞는 사람, 그사람 만나긴 참 어렵습니다
경제문제로 싸우는일 보다 살다보면 다른 사소한일로 싸울게 더 많구요, 서로 누가 손해다 어쩌다 생각하는 관계가 아니라면
저는 계속 만나보시라 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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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너엄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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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현실이라 솔직히 경제적으로  차이나면 무조건 트러블 날수 밖에 없습니다. 안싸우고는 살수 없고 아무리지금 잘 맞는다 하더라도 결혼하면 흠은 무조건 보입니다.
아직 나이 어리시고 세상 힘든거 잘 모를텐데 결혼은 수준 맞는 친구랑 해야 더 오래갑니다
못사는친구는 못사는친구랑
잘사는친구는 잘사는친구랑

지금정도 경제수준이면 트러블 나게되어있습니다 장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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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Code0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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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부모님 노후 준비 안되어있는 수준의 경제력 차이라면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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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정의의레이싱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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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현실적인 문제가 크죠.

식상한 비유지만, 연애는 단거리 달리기고, 결혼은 마라톤이거든요.

100m 달릴때 입는 옷이나 시계의 무게를 따지는 사람은 없을거에요.

하지만 장거리를 달리면서 잠깐 초반의 아드레날린이 가시고 나서, 레이스가 중반에 접어들게 되면, 

단거리를 달릴 때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 보였던 시계의 무게, 옷의 무게, 살에 쓸리는 소재의 감촉 하나하나가 레이스를 훨씬 쉽게도 혹은 어렵게도 만듭니다.

저도 20대 초반에 했던 연애가, 상대방 부모님 반대로 끝난 적이 있어요. 그때는 어렸고 납득되지 않고 너무나 큰 괴로움과 상처로 남았지만,

지금은 그친구 어머니의 걱정이 뭐였는지 정확히 이해합니다. 그때 저희 둘 다 스스로는 잘 해내갈 수 있지만, 각자 양쪽 가정을 이끌어야 하는 입장이었거든요.

저라면 근데 여자친구분을 놔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인생은 짧고,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글쓴 분 보다 여러 상황이 서로에게 더 잘 맞는 분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여자친구분도 그 편이 훨씬 행복하실 거구요.

그냥 여자친구분이 20대 초반의 제 입장이라고 생각하니 뭔가 맘도 아프고 안쓰럽기도 하고, 저렇게 까지 이야기하는 마음속의 절박한 심정과 글 쓰신분에 대한 사랑의 크기를 알 것 같아요.

글쓰신 분도 좋으신 분이니까 그만큼 사랑받으시는 거겠죠.

이 사람과 함께 마라톤을 뛴다면, 남들보다 무거운 러닝화를 신고, 사타구니가 쓸리는 싸구려 소재 쇼츠를 입고, 팔을 흔드는데 거슬릴만큼 무거운 시계를 찬다해도 상관없다는 마음이 있다면,

함께 출발선에 설 수 있지만,

글쓰신 분도 이미 그러긴 어렵다는 결론을 내신 것 같고,

그렇다면,

서로 인생의 여정에서 그 여정이 맞물렸고, 여정이 맞물리는 동안 참 아름답고 좋은 추억이었다고 훗날 기억할 수 있도록,

놓아주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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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정상수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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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는듯 좋은답변이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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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창수극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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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원래 쥐고있는돈은 변하지않고
사람은 변하는거거든요
0
112 다둥이아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8.0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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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내용 확인
0
63 텍사스유부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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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기다리겠다 평생 이렇게 가도 괜찮겠다
싶죠 나중에 여자분한테 좋은 자리 들어와서 당장
결혼할 여건되면 거꾸로 글쓴님이 차일 수도 있어요

그때되면 기다리는거 지쳤다, 나는 정착하고 싶다,
나는 이미 너한테 기회주지 않았냐 뭘 갖다 붙여도
님이 할말 없는 상황이 와요 글쓴님 사이의 사랑을
욕하는건 아니지만 결혼이 그만큼 여자한텐 꽤 큰
유혹입니다 법적 보호 안에서 배우자쪽 리소스를
(얼마든지) 합당하게 취할 수 있는게 결혼인데 이게
어떤 여자들한텐 불공평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 어떤
분들한텐 생존이 걸린 문제일 수도 있으니까요

법적으로 갖은 장치를 두어도 이혼이 만연한 세상에
결혼도 안하고, 애도 없고, 심리적 족쇄까지도 없는
관계를, 갖은 유혹들이 서로에게 들어오는데도 그걸
이겨내고 가겠다? 그럴 노력들을 차라리 지금 당장
남자답게 돌파해 결혼 생활에 쏟든가 아니면 노력을
차라리 다른 사람을 찾는데 쏟는게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한국이 무슨 유럽이나 미국같은 서구권
처럼 사실혼에 시선이 고운 것도 아니고요
0
57 중국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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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돈이 많아도 싸우고 이혼하는 세상입니다
한쪽이 너무 없으면 벌써 나중에 학원비며 생활비며 분명 쪼달릴때 쌈이 돼죠 부모님이 말리면 안하시는게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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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닥털지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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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의 여자인데 부모님의 의견때문에 결혼을 포기할정도면 그냥 헤어지는게 맞습니다
저라면 부모님 손절하고서라도 결혼합니다.
님 인생이지 부모님 인생이 아니잖아요
님도 돈이 중요하다 생각하면 돈많은 여자 만나면 되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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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통신하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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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합니다 본인인생인데 부모님 반대땜에 고민건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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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정상수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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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이 젤 중요하다고 봄 집안이 반대하면 결혼은 안하는게 낫습니다. 왜냐면...
사랑... 하 너무나 인생에 중요하고 필요한 요소이지만 둘만의 사랑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게 되어버리는게 문제
결국엔 그렇게 됩니다 살다가 손빌리는 순간도 오고 말이죠 굳이 돈문제가 아니라 육아 때문에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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