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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관련해 고민이있습니다.

10 이진성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5 2306 0 2020.03.31 00:18
어느덧 저도 군대를 전역하고 25살이라는 나이네요.

제 전공은 예체능입니다. 하지만 점점 흥미도 떨어지고 의미도 없는거같아서

이번에 자퇴를했습니다.

어릴때부터 가장 흥미롭게 했던것이 컴퓨터라서 지금이라도 배워볼까하는데

비전공자가 지금이라도 컴퓨터를 배우면 취업이나 앞으로 먹고 살 수 있을까요?

공부도 축구도 악기도 운동도 다 잘하는데 너무 애매한 재능입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우와하지만 굉장한 열등감에 그 무엇하나 쉽사리 선택을 못하겠어서 늦은 나이지만 흥미에 초점을 맞췄어요.

돌이켜보니 초등학생때 온라인게임 프리서버를 만들고 각종게임 핵을 직접 뚫어서 이용한게 가장 흥미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배워볼까 많이 고민중이에요.

집에서는 뜬구름 잡는 소리하지말고 수능을 다시봐서 교원준비를 하던

공무원시험이나 스펙을 좀 더 쌓고 인턴으로 업무 보면서 공기업 준비를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도대체 포커싱을 어디에 맞춰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많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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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Comments
36 박수무당벌레리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3.3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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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걸 쫓는것을 두려워하는것은
과연 이게 내 밥벌이가 될것인지가 큰지
과연 이쪽은 내가 안지치고 즐겁게 이어갈수 있을지
모르겠단 불안감이 큰지
잘 생각해봐요

전자라면 뭘해도 비슷한 고민일거니
돈되는걸 쫓는게 결국 뻔하지만
가장 훌륭한 답이 될거고
후자라면 어쩌면 행복한거에요
돈이나 물질적 가치보다
자신의 정신적 가치에 포커스를
맞출 기회를 만들었다는것 만으로도요
우리나라 사람들 자기가 뭘 잘하는지도 모르고
그저 남들따라 이리저리 사는 사람이 훨씬 많으니까요
2
10 이진성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3.3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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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박수무당님.
제 질문의 본질을 꿰뚫어주셨네요.
이번기회에 좀더 생각해고 성숙해져서
좀 더 능동적인 삶을 살겠습니다.
0
36 박수무당벌레리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3.3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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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얘기를 절대 무시해선 안되겠지만
그래도 본인의 중심은 잡혀있어야 한다봅니다
삶의 길에는 수많은 샛길들이 있는데
자칫 중심을 잃으면 어느새 원치않는 인생길을 걷기 쉬우니...
뭐 저도 잘 가는거라곤 말씀 못드리지만ㅎㅎㅎ
참고로 저도 예체능입니다
0
36 블릿파팟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3.3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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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무당님의 여러 댓글들을 보았는데 .. 모르는 분이지만 많은 고민들을 하시며 지내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전 집이며 주변 친구들이며 별종이다, 이상한 놈이다 소리 많이 들을만큼 제 나름의 가치관으로 제 길을 택하며 지냈는데..
중심이 정말 중요 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저에게 "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하다보면 정말 많이 외로울 것이고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지 본인이 판단해야한다."라는 말을 하신 분의 말을 지금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게 무엇이고 즐거워 하는 것, 하고나서 행복한게 무엇인지 생각하면서도 훗날 그로인해 견뎌낼 외로움도 잘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0
36 박수무당벌레리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3.3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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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중심..
진짜 중요한거같아요
저도 평탄히 걸어온 길도 아니고
여전히 먼 길 향해 걷는 사람이라
아직 끝도 안보이고ㅋㅋ

여튼 내가 가는길이 비록 오르막에
비포장이고 가시밭길일지라도
그걸 억지로 파헤치며 죽기살기하며
애쓰며 가는것보단

이왕이면

그걸 헤쳐가는 과정 자체도 적당히 즐길수 있는
마음상태인게 좋고 그럴려면
진짜 자신의 중심이 확고해야해요
지나온길 후회의 인생으로 남기지않게
오늘도 가시밭길 웃으면서 가지치기해갑시다
1
41 에스지워녀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3.31 00:33  
신고
하고싶은거 하세요.. 그 나이때면 머든지 깨지고 부딪히는 나이입니다...
지금 글애 써있는 곳도 사람있는곳입니다.. 거기서도 못버텨서 나오는사람 수두룩하고요...  공무원? 교원준비? 공사? 가 답이 아니라 저는 이거저거 해보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주변에도 힘들게 공무원 공사 입사하고 몇년하고 떄려치는분들 많습니다.. 그러니 하고싶은거 하세요
1
10 이진성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3.3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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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엔 뭐든 도전하고 깨지고 다시 일어나는 것도
값진 경험이겠죠? 도전 자체가 무서웠는데
용기를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0
41 에스지워녀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3.3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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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소방공무원, 군무원,  공무원, 공사 준비하시는분들 수두룩합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정년이 보장되는 직장을 선택하지마시고 커리어를 쌓으면 그만큼 보상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년준비할려고 공무원 준비한다??? 조선시대입니다.. 요즘 젊은이들 보면 하고싶은거 하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0
47 슈리슈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3.3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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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무당님의 삶의 지식과 혜안을 보자면.
예전 동자승님이 떠오르는군요
1
23 마이클7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3.31 00:41  
신고
25살...
뭘 해도 되는 나이라고 생각됩니다.
인생 짧은 것 같아도 깁니다.
긴 세월 중에 남들보다 몇년 늦게 시작하는 거 정말 티도 안납니다.
당장은 뒤쳐지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나중에 돌이켜 생각해보면
전혀 조바심 낼 필요없었구나 하고 생각하실거에요.
하고 싶은게 있다는게  정말 중요하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고 싶은거 하세요!
답이자 길입니다!
0
37 유나쨩ㅋ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3.31 01:02  
신고
25살! 뭘 도전해도 좋은나이네요
흥미있는일부터 도전하세요
공무원 도전도 좋은일이지만
안맞는 공부 억지로 붙잡는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0
17 겟머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3.3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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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이 좋아하는 일이고 돈도 된다면 아주 좋겠죠. 그런데 그런 행운이 누구에게나 있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경제적으로 자립해서 당장 내가 먹고 살아야 한다면 이런 고민도 사치이죠. 아직은 부모님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형편이라면 하고 싶은 일을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인생은 길어요. 그러니 늦었다고 생각할 필요 없어요. 그렇다고 그 분야에서 이미 훨씬 앞서가고 있는 사람들을 따라 잡으려면 정말 엄청난 각오와 노력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0
38 ENZOI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3.31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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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편집자 같은거 블루오션이라는데요.
아직 그 직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미성년자들이라서
0
38 얼음녹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3.31 06:27  
신고
하고싶은거 추천드립니다.
시간지나면 돈 따라다녀야하는(?) 경우가 있어요!
현재는 원하는걸 하시길 바랍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19 Lucky Point!

0
32 깔따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3.31 10:55  
신고
친구중 국가에서 교육하는 프로그램 이수 후 나름 중견기업 관리자직으로 취업했습니다.
국가 교육 알아보시면 다양하니 찾아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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