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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어떻게들 극복하셨습니까?

43 흐드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55 2957 3 2020.04.15 21:46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저는 29살 남자입니다.
짧게 봐야 4년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3달 가량 되었습니다.  첫 여자친구였구요.
소개팅으로 만난 것도 아니고, 알고 지내다 발전된 사이였습니다.
만나면서 어느날 태도에서부터 달라진 느낌이 있었고, 일방적으로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한 번 붙잡았던 적이 있었던터라 다시 붙잡아봐야 똑같은 결과만 낳을거라는 생각에 끝냈습니다.
혼자만 천천히 이별 준비를 하고 일방적으로 차여서 그런지 화도 났습니다.
하지만 다시 연락이 오지 않을까 하는 하염없이 호구마냥 기다리는 마음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나마 회사에서는 일에 치여서 일 생각 외에는 여유가 없지만 집에 오거나 홀로 휴일을 보낼 때에는 조금 고통일 때가 있습니다.
저는 취미생활도 있고 술도 좋아하는 편이라 시간 보낼 건덕지는 많은데
첫 이별이라는게 참 오래도 괴롭히는 것 같습니다.
다들 이별 어떻게들 극복하셨나요??
 
오늘 우연히 SNS에서 다른 남자와 잘되고 있는 것 같은 게시물을 보고 생각이 많아져서 막 끄적이는 거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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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Comments
43 흐드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4.1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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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하고 갈피 못잡고 방황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보라는 말씀이 인상깊네요. 감사합니다!
0
62 플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4.1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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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쓴이 형님이랑 1살 차이나는 동생입니다.
저도 3년 만난 여자친구랑 1년 반 전에 헤어지고 나서 한.. 1년 가까이 전 여친 SNS도 계속 보고 그랬네요.. 물론 저랑 헤어지고 반년 뒤에 새 남친이 생겼는데도 그랬더라죠..
그리고 그 새 남친이랑 헤어진거 발견하고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어서 전화를 했죠.. 근데 목소리 딱 듣는 순간 다시 잘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고요... 그리고 그제서야 잊기로 결심했죠
제가 그리웠던건 그냥 그 시절에 좋았던 순간들이지 이 여자 자체가 그리운게 아니였다는걸 깨달았거든요
저도 이 여자 잊고 새로 시작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1주일 전에 새 여친이 생겼네요.. 여자쪽에서 먼저 용기를 내줬고요
전여친은 주변에 남사친들이 많아서 힘들었는데 이번 여친은 좀 아싸 부류의 여친이라 그런지 저랑 대화하는 시간도 많고 좋네요. 코로나 사태 끝나면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정말로 시간이 약이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안 이어질 인연은 어떻게 해도 안 이어지고 이어질 인연은 어떻게든 이어지고요.
그 여자를 지금 당장 못 잊는다고해서 형님이 미련하다 무능하다 이런건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지금 많이 힘들어해보고 하는게 나중에 더 좋게 작용하기도 하니까 너무 자기 자신을 낮게 보지마시길 바래요!
1
43 흐드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4.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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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가 좋았던 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추억은 추억으로 접어둬야겠죠? 경험 녹여서 써주신 글에 많은 힘 얻는 느낌입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0
62 플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4.1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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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시간이 알려줄거에요. 그 사람 자체를 그리워하는건지 그냥 그 추억이 그리운건지요.
지금 충분히 힘들어해보고 그동안 못했던것들 하면서 시간을 보내보세요!
0
69 별빛이우는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4.1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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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제가 이별을 해본거는 아닌데 유튜브에 김달 이라고 있어요 그분 영상 중에서 헤어짐에 관련된 영상들 보면서 댓글들도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서 추천 드립니다
1
43 흐드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4.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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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유툽 알고리즘에는 나오지 않을 컨텐츠였는데 이제 추가되겠네요.
0
39 야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4.16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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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글 남깁니다
사람은 보통(이별하게 되면) 안 좋고 상처 받았던 기억은 다 지워버리고 좋았던 기억만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립고 보고싶고 하죠
마냥 다시 만난다고 좋을 순 없습니다
글 쓰신분은 행복할 자격이 있으니 그냥 어서 다른 분 만나고 행복하셔요 사랑은 사랑으로 잊고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답니다
기억은 다르게 적힌다고 합니다
기다린다고 오는건 본인 생각이지 그 사람 생각은 아닙니다
인연이면 다시 만날거라 생각하고 본인의 삶 다시 사셔요
20분에 먹은 밥이 2시간은 걸려야 소화 시키는는데 4년 만난 친구 아직 잊기엔 힘들테니 그냥 다 덮어두고 그 친구 sns 절대 보지 마시고
그냥 시간을 보내면서 회복하셔요


새벽에 자기전에 예전의 저를 보는것 같아 두서없이 적습니다..

결론은 그냥 힘들어도 다친 마음 재활 한다 생각하시고 뭐든해서 시간 보내면서 이제 본인의 삶을 사십시오
시간은 가고 언젠가 아무렇지 않은척 하면서 이야기하는 날이 올겁니다
저 처럼요
1
43 흐드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4.1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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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할 자격이 있다하시는 부분에서 낮아진 제 자존감이 회복되는 것 같습니다. 좋았던 기억은 잘 접어두고 미련은 버려버리고 새 출발 하고 싶습니다.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0
3 빡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4.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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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시간이 제일 좋아요 시간이 지나면 좀 낮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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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흐드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4.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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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무리 생각해도 다다르는 결론은 시간이더라구요.. 잘 버텨내보겠습니다.
0
40 타이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4.1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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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상대방은 내게 이별을 통보했고, 상대방은 나를 더는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0
118 원펀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4.1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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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고 나서 생각 해보니 확실한건 나를 위한 발전에 더 신경쓰는게 맞더군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6 Lucky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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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무량수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4.1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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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목매어 기다릴 필요 없음... 똥차라 생각하고 거르시는게 답
0
11 kimgreenmall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4.17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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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읽었습니다.
0
44 그대안의블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4.17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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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랑으로 잊혀집니다.
새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보세요.
신기할정도로 생각 전혀 안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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