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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원하는 위로는 어떤것인가요?

29 고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4 3242 0 2020.07.09 22:07
여러분들이 힘들때 받고싶은 위로의 말이나 행동은 어떤게 있으신가요?
요즘엔 힘내라는 말도 힘이날수 없는데 자꾸 옆에서 힘내라고 하면 더 짜증난다는 말이 있잖아요.
살면서 누군가를 위로해준다는게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순간순간 진정으로 그사람에게 힘이 되주고 싶을때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작게는 직장상사때문에 힘들어하는 여자친구부터 크게는 상을 당한 친구들이라던지 여러 예좀 알려주셨으면 좋겠네요.
보통 이럴땐 나는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답이 나오는데
힘든 일은 어차피 내가 감내해야한다는 생각과 성격을 가지고 있어 남들에게 제 이야기를 잘 안하는데다
어렷을때 응급실에 오래 있어서 하루에도 죽는 사람들을 숱하게 봐와서 그런지
감정도 메마른 편이라 참 어렵네요. 나이를 먹어가며 서서히 주변사람도 적어지면서
내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며 적어도 내사람들에겐 힘이 될수 있는 사람이고 싶어서요 ㅎㅎ

ps. 추가로 열정이 필요하다고 느낄땐 어떻게 하시나요.
어렸을때 제 별명은 애어른이였습니다. 어른들이나 친구들이나 다들 절보며 삶을 초월한것 같다고 꼭 할아버지 같다고 그랬거든요.
살면서 열정을 가져본 때라곤 대입때 말고는 없어서... 그때 그렇게 불탔던 이유는 꼭 서울에 가보고 싶었거든요 ㅎㅎ
그렇게 서울에 대학을 온 이후론 뭔가에 열정을 갖는다는게 잘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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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54 꽃똘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0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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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신가보네요. 응급실에 오래 있으면 정신적으로 지치게되서 그럴수있겠다싶네요
제가 올해 무리하게 일하다가 얼굴 좌측 벨마비에 뇌하수체 종양까지 생겨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때 말 많은 친구보다 그냥 옆에 아무말 없이 있어주고 이야기 들어주던 친구가 더 도움되더군요. 조언이나 나도 힘들었다는 공감하는듯한 말은 오히려 별로 와닿지않더군요.

그리고 열정은 가져야지한다고 생기진 않더라구요. 저는 최근에 유툽을 보다가 목공작업 영상에 빠져서 취미로 배우고 있는데 이게 은근 힐링되고 집중하는 시간이 내가 열정을 느끼는 순간이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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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고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7.0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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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간호사는 아닙니다 ㅋㅋㅋ 그냥 어렸을때 몸이 허약해 응급실에 자주 실려갔는데 그곳에서 죽는 사람들을 많이 보다보니 죽음과 삶에 대해 저절로 많이 생각하게 되었나봅니다. 아무래도 많은분들이 옆에 오래 있어주는게 좋았다고 이야기 하시던데 나이먹으면 각자의 일도 있는지라 그렇게 하기가 현실적으론 불가능 하지 않나요? 저도 제 시간이 되는한 그렇게는 하는데 어렵긴 하네요 열정에 대한 말씀은 감사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때 저절로 샘솟는건 맞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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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숯불깜댕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0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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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나 지인 = 위로해주지만 와닿지가 않음. 결국 내가 힘든 이야기 한만큼 들어줘야함
와이프나 가족 =  걍 조용히 내 고민 들어줌. 개선방향 같이 걱정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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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고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7.0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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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래서 남들에게 힘든 이야기를 안해요. 누구나 모두 힘든 일을 가지고 있는데 나 힘들다고 하는건 이기적인것같아서요  ㅋㅋ 개선방향을 같이 고만해주는건 어떻게 보면 조언이 될수도 있는데 친구입장에선 조언같이 들릴까봐 말꺼내기가 쉽지 않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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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거울속그것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0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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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속풀이를 잘하지 않아서 그냥 묵혀두는 스타일인데 솔직히 제 말을 진득하게 들어주면서 그냥 공감만 해줘도 눈물이 나면서 위로가 될때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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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고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7.0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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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해주고 싶은데 힘들었지 고생했어 말고는 할 말이 없어서.... 방법을 잘 모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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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거울속그것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0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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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조차도 할 필요없이 영화 굿윌헌팅에서 고 로빈 윌리엄스 배우님이 맡으셨던 상담사처럼 그냥 들어주고 공감하기만 하는게 좋은거 같더라고요 그 사람이 감정을 계속 내뱉으면서 본인에게 솔직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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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거울속그것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0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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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3자라 칭하긴 그렇지만 암튼 제3자가 누군가를 말로 위로하는건 불가능하다 생각해요 괜찮아? 힘들지? 이런 말 조차도 그 사람의 감정을 공감하기 보다는 동정하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어서 그냥 그 사람이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낼 수 있도록 이끄는게 좋은거 같아요. 제3자의 말로 감정을 덮어서 숨기는 것보단 드러내서 본인이 그 감정을 소모해야 더 위로가 될거라 생각하는 입장이라 단답형으로 끝내는 질문보다는 어때?라던지 옆에서 있어주다가 그 사람이 말을 꺼내고 싶어할때 들어주는게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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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hsw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0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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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일을 감내한다는 것은 해결해나가야하는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나오는 생각인 것 같아요. 내가 해결해 줄 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할 때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은데 사실 위로라는 건 그 상황을 벗어날 해결사 역할을 해주는 건 아니죠. 사람들이 고민을 말할 때 들어주는 사람들 입장에서 남자는 보통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여자는 보통 그냥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경향이 더 크다 하네요. 그냥 얘기 들어주고 같이 속상해해주고 같이 고민이겠다 말해주고 하는게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삶의 열정이 생기려면 하고싶은게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가끔 영화보면서 사람들 사는 것들 보면서 나도 저렇게 살고싶다 등등 느낄때가 있더라구요. 멜로 영화라던지 불의에 맞서 씨우는 사림들 나오는 영화라던지 누군가 열정적으로 무언가 노력하는 모습을 관찰해보시는게 어떨까요? 그렇게 어떻게 살고싶은지 앞으로의 인생을 머릿속으로 그려보시고 하나씩 해나가시면 열정이 생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무기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어떠한 결심이나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무기력을 벗어나게 하는 것은 일단 하고보는 동적인 삶을 사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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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쮸쮸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0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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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전 말을 들어주는것,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 해주는것이 가장 쉽지만 어떡게 보면 어려운 일이고 큰 위로를 줄수 있는 방법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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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가리비앤게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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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암말안해도 그냥 같이 술한잔해줄 친구나 한명잇으면 좋겟네요
13년째 솔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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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님님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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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평소처럼 대해주는게 큰 위로라 생각합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16 Lucky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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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고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7.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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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모두들 별말 않고 옆에 있어주는게 가장 좋다고 해주셨네요. 어떤 방법이 있는지 좀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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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앙기모띠죠아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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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말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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