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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정말 제가 쓰레기인거 아는데 고민좀 들어주십시오..

44 Seer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31 8504 5 2020.08.08 02:59
제가 지금 거의 유사 연애중인 정도로 썸타고 있는 여자가 한명 있습니다.

저랑 유머코드도 잘 맞고 순수하고 착하고 외모나 목소리도 귀엽고 정치적 사상 까지도 잘맞습니다.

근데 단 한가지.. 이 친구가 맨 처음부터 혼전순결임을 밝히고 저랑 연락을 했습니다. 아버지가 목사이시고 야동도 태어나서 한번도 본 적 없다고 합니다.

저는 잠자리도 무조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도 이 친구의 순수함과 착한 마음에 홀려 계속 거절을 못하고 지금 연락을 끊고 하기엔 너무나 멀리 와버렸습니다. (이 친구가 거의 모태솔로라 저한테 너무 푹 빠져있습니다)

근데 제가 쓰레기처럼 다른 여자랑도 사실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제가 누구랑도 사귀고 있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그리 큰 죄책감은 없습니다.

이 여자는 오피스텔에 혼자살고 전남친에게 아주 크게 데인 여자입니다.

성적인 부분도 개방적인것 같고 몸매도 제 스타일입니다.

사실 이 여자는 연락한지 얼마 안돼서 끊어내려하면 손쉽게 끊을 순 있지만 저는 사실 뭔가 마음이 이쪽에 더 가는듯 합니다...

제가 정을 주고 마음이 통하지만 잠자리를 못가지는 여자와 아직 정을 안주고 마음이 통하는지도 모르는 여자중 어떤 여자를 선택하고 집중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을까요...

둘 다 선택해서 바람을 피고싶지는 절대 않습니다, 제가 인생을 아직 잘 몰라 너무 고민되네요. 욕도 좋으니 조언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스물 세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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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Comments
44 Seer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8.08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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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의 여자도 제가 노력한다면 사귈 수 있는 정도라는 가정 하에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
25 모코코포코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8.08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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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가볍게 육체적인 사랑을 좀 더 원하신다면 후자를, 정말 오래 같이 가고싶다면 전자를 선택할것 같습니다.  어느쪽이든 후회없는 선택하시길 바래요.
1
44 Seer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8.08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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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관계없이 오래 같이 갈 수 있을지가 걱정이긴 합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0
43 귤킹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8.08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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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도 중요하시다면 당연 후자 아닐까요?
전자의 여성분과 사귈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성관계에 대한 입장차이가 날건데 몇 살인지는 모르겠으나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것 아니면 힘들지 않을까요
2
44 Seer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8.08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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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둘 다 저보다 어립니다. 제가 나이가 어리다 보니 결혼을 전제하고 싶지는 않은데, 또 사랑하면 혼전순결도 안 지켜진다는 글을 많이 보아서 마음이 헷갈리네요 정말..
무튼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0
37 Kan108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8.08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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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 선택을 추천합니다. 사실 바로 결혼할게 아니라면 그리고 성관계를 중요시한다면...
4
37 Kan108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8.08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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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쓰레기가 아닙니다. 아직 사귀는 단계도 아닌걸요...
0
44 Seer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8.08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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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솔직히 후자랑 연애하면 행복할것같기는 한데, 연애하는 동안 안맞는게 생기면 전자의 여자가 그리울 것 같고 전자랑 연애하다 혼전순결을 깨트릴 생각이 전혀 없다면 후자가 그리울 것 같고.. 참.. 어렵습니다 ㅜㅜ
무튼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0
13 몽몽뭉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8.08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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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도 중요하지만 육체적인것도 중요해서 참 곤란하시겠네요. 전자는 정신적 지지를 해줄듯 하고, 후자는 당장에 뜨거운 불과 같이 사랑하다 식을듯합니다. 연탄불에 굽는 맛나는 음식처럼 잔잔하게는 타지만 때로는 뜨거울때도 있으니 저라면 유머코드와 생각도 맞는 사람과 하고는 싶은데 몸매 좋은여자 눈이 당연히 가죠 원하시는 사랑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1
44 Seer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8.08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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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비유인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니 뭔가 마음이 정리되는 듯도 하네요.. 시간내주셔서 조언해주신 것 정말 감사드립니다.
0
54 노원쇠파이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8.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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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혼전순결이라면 요즘 결혼나이보면 최소 오년은 남아있는건데 남자한테 너무 가혹한 도박인거같습니다
0
25 홍이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8.0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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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순결은 좀 아닙니다 쎅쓰가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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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byebyebluebird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8.08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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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쓴이 입장이면 전자를 택합니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후자는 결국 만나다보면 전남친에게 데인게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반발 심리+남자에 대한 의심을 해결하지 못한 채 글쓴이를 만나게되겠지요. 근데 글쓴이는 그 분의 성격, 심리, 성향을 잘 알지 못한 채 외적인 것과 성적으로 개방되어있을거라는 추측(이것 또한 전자의 여자분이 없었으면 지금과 같이 큰 매력이라고 못느꼈을 부분)에 끌려서 만나고 싶어하는 거 같아 보입니다. 결국 동상이몽도 아니고 이상이몽의 상태로 만나면 잠자리를 갖기도 전에 사단이 날지도 모르는겁니다.
두번째는 전자의 여성분을 만날 기회가 살면서 생각보다 많이 없습니다. 글쓴이 입장에서 '섹스를 못한다' 이거 하나 빼고는 아쉬운 점이 없어보입니다. 후자의 여성같은 케이스, 외적인 부분이 갖춰진 분은 솔직히 살면서 여러번 만날 수 있을겁니다.  대신 섹스도 중요하기에 전자의 여성분과 만나게된다면 솔직하게 말하고 시작하시면 좋을거같습니다. '너를 만나기로 결심했다는건 내가 너를 이해해보겠다는거니 성욕을 참고있는 날 이쁘게 봐달라'고 말이죠.

저는 결국 사람은 인성과 성격, 인품 등등 이런게 제일 중요하다는걸 여러번 느낍니다.
외모와 몸매 같은건 가꾸어 가기 나름인거고, 의학기술도 발달했죠.
그런데 성격과 인성 그리고 삶에서의 결핍은 그 어떤 기술로도 해결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20000
4
44 Seer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8.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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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인생의 선배님들이 많은 이곳에 물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잘 읽었고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Congratulation! You win the 70 Lucky Point!

0
54 안산킹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8.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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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중 바이바이님처럼 멋지고 자세한 설명을 할수있는 말주변은 아니지만, 할려고하는 이야기를 생각해보니 바이바이님의 의견에 조금더 힘을 싣고싶네요.
살면서 말글대로 관계를 맺을 일은 사람에따라 다르겠지만 얼마든지 만들어질수있으며, 그 대상이 지금 고민하는 전자의 여자분일수도있습니다.
저는 바이바이님의 전자가 좋은 이유보다는 후자가 안되는 이유쪽을 말씀드리고싶은데
전남친에게 크게 데였고, 오피스텔에 사는것까지 거의 같은상황에 있는사람과 연락을 했었고 사귀기까지했었는데 위로를 해주던상황에서 술을마셨고 잠자리를 갖게 되어 사귀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잘맞는듯했고 외모 몸매 하다못해 속궁합까지 잘맞는듯 했었습니다만
남자에대한 반발심리, 의심 , 상처, 정서적인 불안감 등때문에  결국은 다시 헤어졌거든요.
어떻게 크게 데였냐갸 중요할거고  어떤사람이냐가 중요하겠지만,
단순하게 차가밀려 도착이 늦은 상황에서도 "너 어디갔다왔냐?"  회사일로 대리한테 연락이 와도 "딴년하고 연락하니까 재밌냐?" 운동을 과하게해서 지쳐서 좀 일찍자려고하면 "너 잔다고하고 어디갈라그러냐"등 의심은 이루 말로할수 없었고, 서로 의견대립과정에서 약간 언성이 높아지게되면 (정말 양심에 손을 얹고 욕한번 거친단어한번 선택한적없이 답답함에 한숨섞여 목소리만 좀 커졌었습니다) 그놈이나 뭐가다르냐며 울고 욕하고 화내고 들어가기 일수였어요. 정말 저는 그상처 평생 안고 품어줄자신이 없다면 전자분선택하셔서 잘 만나보셨으면 좋겠습니다.
0
27 어허라디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8.09 01:27  
신고
저는 후자를 쪽을 생각하고 댓글을 쭉 읽었는데 멋진 답변이네요
0
53 도사찡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8.0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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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한창 성욕이 끓어오를 나이니깐요...

대신 뭐 지금 한창 놀기좋을나이때는 후자가 좋긴한데....

30넘어가면 분명히 생각날것입니다.

그러니 공평하게 빨리 장가가는편으로 생각하는게....ㅎㅎㅎㅎ
0
42 mapic123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8.08 07:06  
신고
아직 어린데 뭘 벌써 결혼 생각을 하나요
전 그나이때 여러명 만났어요
결혼한것도 아닌데
0
34 뚜버버벅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8.08 07:46  
신고
전자인 사람과 연애해봤습니다 2년반 지키다보면 님이 돌아버립니다 못할 짓입니다 그냥 가볍게 후자 선택하세요 그리고 생각보다 종교라는 게 깊습니다 그 사람의 삶의 근간이 되다보니... 서로 상처만 남습니다
 님이 결혼 적령기인데 전자를 만나신거면 모를까 아닙니다 진짜 못할 짓 입니다.
1
42 비니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8.0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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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나이지만 괜찮습니다 자책하지마세요 그리고 만나보기전까진 혼전순결이니 머니 모르는겁니다 욕망이 육체를 지배할 그날이 올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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