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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남과 13살 연하녀

48 zzary0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31 14115 8 2020.09.11 01:31
그냥 넋두리 겸 고민 늘어놓습니다.

저는 40대 이혼남입니다.
어쩌다보니 내일 열세살 아래 여자동생과 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친구가게(바 스타일 술집) 단골손님이구요. 가게 분위기가 단골손님들 끼리도 친하고 사장이랑도 친하고 그런 분위기입니다.
가끔 제가 가게 도와주고 그러다보니 저도 사람들이랑 많이 친하구요

그렇다고 막 여자들한테 들이대거나 연락처 따고 이런 일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내일 볼 친구도 알게된건 1년도 훨씬 넘었고.. 그간에 이렇다할 이벤트가 전혀없었는데..
얼마전에 같이 담배피고 얘기하는 도중에 갑자기 저한테 들이댔고..
저도 살짝 취해서 장단 맞추다 보니 보빨 정도까지 갔지만....
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브레이크 걸고 상황 종료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에 가게에 또 와서 담배피면서 대놓고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저 좋다고 얘기해서 당황스러워서(아직 저 이혼한건 모릅니다..) 나중에 따로 얘기하자고 얼버무리고 상황 종료..

정말 볼생각은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내일 만나기로 했네요....;;;;;;;;;

일단은 이혼남 아저씨가 왜 좋은지도 이해가 안가는데, 얘가 나이치고 좀 어려보여서 뭔가 죄책감 같은게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혼한지 얼마 안되서 누굴 진지하게 만나고 싶은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고, 어쨌든 그부분에서의 죄책감도 좀 듭니다.
그러면 깔끔하게 선 그으면 되지 않겠냐 하겠지만..

내면의 짐승은 또 이런 찬스를 놓치려고 하질 않네요 큭큭

내일 저녁이나 간단하게 먹자 하긴 했지만...
술을 또 좋아하는 애라 분명히 밥만먹고 가지는 않을거 같은데....
(지난주에도 친한 사장님 집 옥상에서 술마시는데 인스타 보고 어디서 술마시냐고 자기 가도 되냐 물어봄,...)
아시다시피 가게들은 9시까지 밖에 영업을 안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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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Comments
44 호우티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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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하세요 형님 왜 두려워하십니까

Congratulation! You win the 42 Lucky Point!

2
48 zzary0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9.11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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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친구가게 단골에 나름대로 가게 손님들이 다 알고지내는 분위기라 괜히 엄한 소문 퍼져서 친구 가게에 해가 되는게 제일 걱정입니다.
글에 쓴것처럼 제가 누굴 지금 진지하게 만나고 싶고 그러면 모르겠는데... 그런마음은 전혀없고..
그냥 굴러들어온 떡이랄까요..큭큭..
근데 인생 살면서 느낀점 중에 하나가 눈앞에 뭔가 달콤한게 보인다고 덮석 줏어먹으면 탈날 가능성이 크다...라서...
상황도 상황인지라 좀 조용하게 살고 싶은데..
내속의 짐승이 .....큭큭
0
75 KissMyas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1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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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40대 남자로 말씀드리면 마음 가는데로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어차피 상대방도 성인이고 본인도 정리가 된 상황이지 않습니까?
앞으로 인생에 zzary01님 이런 즐거운 상황이 몇번이나 올것 같습니까??
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
1
48 zzary0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9.11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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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뭐 다 저의 괜한 걱정 아니겠습니까 큭큭
내일 만나봤는데 아무일 없고 뭐 그럴수도.....큭큭
1
75 KissMyas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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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때문에 죄책감이 느껴 지신다면.
영화 은교에서 주인공 박해일이 했던말 "너희 젊음이 너희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내 늙음도 내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2
48 zzary0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9.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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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죄책감은 나이보다는 이혼한지 얼마되지 않은것이 좀더 많고..
가장 큰건 제가 지금 이성이랑 감정적으로 얽히는게 싫다는 점인거 같습니다.
뭐 만나서 얘기 들어봐야 알겠지만 만약에 얘가 진심으로 저에게 감정적으로 끌리는 부분이 있다면 서로 좀 불편할 상황이 될것 같기도 하고..
1
M 기사님486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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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는 죄가 아닙니다..
올쏘!!!
2
39 djdndn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1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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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상대방이 좋다고 들이대는 상황인데 뭐가 두려우십니까 저지르세요!!
1
48 zzary0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9.11 02:23  
신고
살다보니 뭐든 너무 쉽게 진행된다 싶어서 좋다 하고 풍덩 뛰어들면 꼭 끝이 안좋더라구요...큭큭
0
39 djdndn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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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일 만나보시고 결정하셔도될것같아요!!
0
57 말벅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1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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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선만 긋는다면 작성자님에게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사람 마음이란게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ㅎㅎㅎ
매력적인 작성자님 파이팅~~~
1
48 zzary0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9.11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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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뭐 내일 봐야 알겠지요~
저혼자 헛꿈꾸고 있는걸지도..?
0
49 qwejuu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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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이 사십이지만 쌍팔년도 아니고 이혼이 뭔 큰죄도 아니고..님에게  좋은 인연으로 올수도 있는부분이구요..물론 서로의 비밀은 없어야겠지만 직진 하십시요..ㅋㅋ
1
24 오레오민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1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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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근데 아무리 마음가는 데로 하라고 하시지만 주변 시선은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세상이 변했다하지만 음 어떻게 보면 꼰대이고 아직 보수적인 면이 많은 한국사회니깐요
다만 너무 그런것때문에 두려워서 마음을 닫거나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뭐 막 지르라는게 아니라 잘 해보시면 좋을것같아요!
1
48 두뇌절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1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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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그저 부럽습니다. 직진하십시요
1
32 xinyu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1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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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뜬금없지만(?)
40대 형님들은 이곳을 어떤 루트로 들어오시게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저는 우연치 않게 타고타고 들어왔는데
저보다 형님들은 어떻게 들어오셨는지 궁금하네요..
문제시 댓글 삭제하겠습니다
0
37 봇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1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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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도 우연치 않게 타고 타고  들어 온단다
0
M 기사님486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1 10:14  
신고
반말은 안됩니다..
0
37 봇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1 04:58  
신고
40대  레고 레고  레고
0
40 거기는안돼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1 05:12  
신고
50대도 매일 출석체크 합니다.
0
6 charismaK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1 06:01  
신고
서로 통했다면 직진!  그게 아니라면 형님의 심리적 상태를 보니.. 두고두고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하네요
0
39 꽁감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1 06:02  
신고
인연은 어찌될지 모르는거죠~
일단 겪어보심이~ㅎ
0
62 꽝이로소이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1 06:15  
신고
저도 띠동갑하고 동거는 해봤지만 좋다는데 이유 있나요? 저도 첨엔 또래 친구들이랑 놀라고 애취급했드니 자기도 다큰성인 이고 좋은데 나이는 상관 없다고 당돌하게 대쉬하길래 1년정도 동거 하다가 결국 성격차이를 극복 못하고 헤어지긴 했죠
0
58 검이불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1 08:54  
신고
여자분이 이혼한걸 모르는데,이혼남을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뇨?만나서 사정설명하시고 그래도 좋다하시면 직진하세요!
0
51 우기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1 09:01  
신고
일단 윗분말처럼 이혼남인거 밝히시고 그래도 좋다 이러면 함 해보시는게 좋죠
0
41 보고싶다저기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1 09:08  
신고
자나깨나 물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2
42 우유누으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1 10:25  
신고
분위기 봐가면서 달리셔요
0
48 Lv69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2 00:57  
신고
어휴 형님 지금쯤이면 이미 만나셨겠지만 오히려 9시면 술집에서 나가야하니 딱 입실타이밍 아니겠습니까 2차를 숙소에서 하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대신 솔직히 까고 만나는게 뒷탈도 없고 길게보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요
0
48 zzary0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9.12 20:39  
신고
안그래도 그리 하였습니다 큭...
1
37 우한지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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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큭. 좋으면서. 머리랑 몸이랑 따로 놀아서 어찌하려 합니까.두가지중 하나만 해야지요. 몸으로 가던가 머리로 가던가.
1
48 zzary0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9.12 20:38  
신고
그러게나 말이죠 허허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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