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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QnA

친했던 여자애 썰(긴 글 주의)

41 AngimoDD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3 8486 13 2020.09.17 23:57
약 2주전에 있었던 이야기 입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많이 친했던 여자애가 있었고, 서로 이성적인 감정 1도 없이 (서로 애인있음)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날따라 맥주가 먹고 싶었는데, 제가 혼맥하는 타입도 아니고, 혼술하는 타입도 아니라서 이래저래 친구들한테 연락하다가 다 까이고 결국 그 여자애한테 연락했습니다.

워낙 술을 좋아하는 여자애였고, 저랑도 1:1로 술먹으면서 고민상담, 연애상담 등 자주 했었기에 별 부담없이 OK 했습니다.

정말 아무생각없이 만났고 맥주마시고 이야기하다가 맥주만 마시기 밍밍하다고 소맥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술자리가 길어지고 계속 이야기하다가 소맥을 4~5잔정도 마시고 슬슬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더 취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인사하고 자리를 뜨려고 했는데, 재수없게도 밖에 비가오고 있었습니다.

제 집은 택시타고 가야하는 거리였고, 여자애집은 술집 바로 2~3분 거리였습니다.

택시타고 집가겠다고 저는 이야기했는데, 여자애가 그냥 자기집가서 술 좀만 더 마시다가 비 그치면 가라고 했습니다.

더 취하면 니 집에서 자도 되냐고 물어봤고 걔가 그러던가 라고 해서 진짜 아무 생각없이 여자애 집으로 갔습니다.

둘이서 거의 맥주 PET 로 2병 소주 2~3병은 마신것 같습니다.

억지로 정신 부여잡고 있는데 걔가 갑자기 잠온다고 침대에 눕더군요. 거진 맛탱이 간 상태여서 저는 자던가말던가 하고 보냈습니다.

그 후가 문제였습니다. 술을 집에서 그렇게 진탕 쳐먹은 걸 본적이 없던 저였기에 걔 집 술버릇을 1도 몰랐습니다.

갑자기 바지를 내리고 윗옷을 벗고 침대로 가더군요. 제가 미쳤냐고 소리질러도 이미 취한 상태여서 혼자 웅얼웅얼대더니 그대로 침대에서 자더군요.

이게 근데 저도 남자새끼인지라 여자애가 갑자기 속옷바람으로 침대에 누워있으니 온갖 잡생각이 다 들더군요...

그래도 저는 인간도리는 해야지 하고 마신거를 대충 정리하고 설거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침대쪽에서 뒤척뒤척 소리가 나길래 또 뭔 난리를 피우나해서 봤더니 브라를 혼자 풀고있더군요.

깨어있는게 분명해서 쌍욕을 날렸습니다. 정신차리라고 근데 진짜 술버릇인지 뭔지 브라를 벗고나서는 그대로 침대에 누워서 꼼짝도 안하더군요

갑자기 여자애 알몸을 보니 고추가 반응해서 벌떡 서버렸고, 흥분지수가 술도 마셔서 그런지 빠르게 올라왔습니다.

아직 팬티는 남아있었기에, 그래 그냥 보기만 하고 가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 망할놈의 호기심이 문제죠, 눈앞에 팬티 한장 걸친 여자애가 자고있고, 암만 소리질러도 꼼짝도 안하고 있으니... 후

팬티를 벗기지는 차마 못하겠고, 옆으로 들춰서 거기만 살짝 봤습니다. 그리고나서는 아 진짜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불끄고 나왔습니다.

죄책감들어서 다음날 멍하게 집에있는데, 걔한테서 카톡이 왔습니다.

"오빠 미안해, 진짜미안해ㅠㅠ"

저도 의아했습니다. 왜 저렇게 왔는지. 그래서 진짜 아무렇지 않게 "ㅇ? 뭐가?"

라고 보냈습니다. 여자애는 "아 뭐든 잘못한거 같아서ㅠㅠㅠ" 라고 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없는데, 그냥 술마시다 니 혼자 침대가서 잔거 말고는?" 라고 보냈습니다.

여자애쪽은 " 아 진짜?ㅋㅋㅋ다행이다ㅠㅠ" 라고 왔습니다.

그러고는 별 일 없다는 듯이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평상시처럼 지냈습니다.

혼자 찔리는게 있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요즘 카톡할때마다 뭔가 걔쪽이 되게 차갑게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요즘 그렇게 느껴지고 있습니다ㅋㅋㅋㅋ

시간이 지나면 이런 느낌도 없어질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디 툭 터놓고 말해보고 싶었는데 주변 사람들한텐 말 못하겠고 여기라도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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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Comments
48 인천주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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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그걸 참으시다니.. 인내심이 ^^
0
7 멀티1260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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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해달라는걸 그렇게 그냥 가시니 차가울수밖에요.. 에효....ㅠ
2
37 세니타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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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흉한 세상에서 잘 참으셨어요
4
48 Lv69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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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에 문제 없어보이시네요 잘하셨어요
나중에 시간 지나고 물어보세요 ㅋㅋ
필름 끊긴 상대한테 "그날 생각안나?"  라는식으로 툭 던지면 아주 궁금해 죽으려하는거 재밌습니다 ㅋㅋ
1
24 에드워드114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8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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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글 잘 읽었습니다. 여자분은 미안하다기보다 아무일도 없던것이 본인의 매력이 떨어져서가 아닐까하는 서운함도 있었을것 같습니다. 좋은 심성을가지신분같네요^^. 다음기회에는 남은 팬티 까지 꼭 없애보시길..
0
55 존나넘버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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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기회 잘 안올듯 싶은데요~
이미 차갑게 식은듯 합니다.
0
21 gonap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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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들춘게 상상되서 너무 웃기네욬ㅋㅋㅋ 재밌는글 잘읽었습니다~~
0
48 두뇌절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8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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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뱀이 아니라, 많은 여자들이 섹스 할 타이밍에 남자가 참으면 '내가 매력이 없나' 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저도 실제로도 여자들에게 물어봐서 그런 얘기를 많이 들어봤구요.
1
41 기지닉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8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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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남여관계에 친구는 없지
0
40 운룡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8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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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입장도 들어봐야되지만 제생각은
줘도 못먹냐 인거 같습니다.
0
23 thanthun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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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생각 : (와 x발 이걸 참네....
2
34 동빵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9.1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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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 하십니다 정말 !!
0
1 따뜻하게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12.03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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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감기해서 정독하구 갑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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