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모 동호회에 들었는데, 들어간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동호회원중 한 명이 결혼을 하더라구요. 말 좀 트기 시작한 친구들이나 형 누나들이 다 가니까 저도 묻어갔었어요. 저도 글쓴님이랑 마찬가지로 청첩장도 없었고 더군다나 그 분은 결혼식장에서 처음 만났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냈는데 그 때 축의금으로 했던 3만원이 아직도 너무 아까워요...ㅋㅋㅋㅋㅋ 3만원이면 담배가 몇 갑입니까.. 가지마세요.
다른 분들이 이미 많이 말을 하셨네요 ㅎㅎ 저였어도 청첩장을 안줬는데 굳이 참석할 필요도 없고 축의금도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나중에 마주쳤을때 그 사람이 왜 안왔냐 물어보면 약속이 있었다 늦게나마 축하한다라고 하시면 되죠 정상인이라면 본인이 청첩장을 안 줬는데 축의금 요구는 못합니다
이 경우에는 저는 남자면 축하는 하고 여자면 축하도 안하고 안갈겁니다. 굳이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투자해서 나중에 받을 생각하고 가는데 저는 투자라는 생각 전혀 안하고 제가 가서 밥먹고 온다고 생각하고 가는 편입니다. 제가 조금 덜 친해도 일적으로 역겨만 있고 제 몸이 간다면 돈을 내고 밥을 맛있게 먹고 옵니다. 그리고 애매한 관계면 가지도 않고 돈도 안보냅니다.
계속 미혼인 상태로 살다보니 연락 안하고 지내는 사람도 많고, 제가 친하다고 생각했고, 제 20대 초반에 결혼식에도 갔었던 사람에게, 제가 결혼한다면 오랜만에 연락해본다고 하면서 연락은 부담 안가게 하긴 할겁니다. 하지만 많이 안올거라는 생각을 해서...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제가 말한 그냥 밥 맛있게 먹고 온다의 개념으로 갔다오면 뭐 기분나쁠일도 없고, 안온다고 기분나쁠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