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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조금 끄적여봅니다.

17 Omni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6 4510 2 2020.12.23 15:36
안녕하세요
나날이 발전은커녕 자기혐오와 자괴감에 시달리며, 방구석에 쳐박혀 의미 없는 영상들과 음악들을 소비하며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고 있는 한심하기 그지없는 21살 남자입니다.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을 거 같았던 20살 때의 저는 온데간데없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저만 남은 거 같아 참 창피합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 조금 끄적여봅니다.

천천히 고민 해 보았습니다.
내가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뭘까
보잘것없고 한심한 저였지만 그렇기에 더 자신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2일 동안 고민한 결과
저는 컴퓨터, 즉 IT업계에 흥미를 느끼며 혼자 코딩하는 것을 좋아하고
많이 어설프고, 무지하지만 조금의 코딩 지식과 메타인지 능력이 조금은 있는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전문대 컴퓨터공학과에 원서를 넣었지만 예비번호(불합격)를 받았고
예비번호도 거의 불합격이 기정사실인 듯하여
너무도 막막하고 답답한 심정입니다.

고졸이든 대졸이든 본인의 마음가짐과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지만
전 제가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무엇이 있을까요
혹시나 이쪽 업계에서 종사하고 계시거나 it업계 컨설팅을 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조금의 조언을 받을 수 있을까 글 남겨봅니다.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할 일을 남에게 떠넘긴다고 욕하셔도 좋습니다..
저도 그 정도의 비판은 당연히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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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24 dkfkfkr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12.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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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종사자는 아니고  지나가는 25살 남자인데요. 21살이면 되게 어리세요. 포기하고 창피해 할 것도 없으니까  마음  편하게 먹으시고 사세요
대학교 떨어지셨어도 학원에서 자기 실력 갈고닦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젋은게 무기니까 파이팅 하시고 스트레스 너무 받지마세요~
3
13 파이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12.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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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는 아니지만 제 친구들을 봤을 때 it쪽으로 생각하신다면 전문대나 대학교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친구들은 대학교 졸업 후에 관련분야에 취직했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니까 대입을 준비하시는것을 추천드려요!
올려주신 글을 보니 편입을 망치고 무기력하게 지내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잠깐은 지칠 수 있지만 너무 오래 지속하지는 마세요 계속 심해져요
그리고 해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세요
박살난 자존감도 높여주세요..
마지막에 본인이 알아서 해야할 일을 남에게 떠넘긴다고 욕해도 된다는말..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힘들 때는 다른 사람의 도움도 받을 수 있잖아요 힘들 때는 힘들다고 말하셔도 됩니다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상태인 것 같은데 도움 받는 것을 폐끼치는 것처럼 생각하지 마세요
삶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은 가벼워졌으면 합니다..!
1
61 한잔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12.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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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의미없는 시간과 영상과 자괴감 모든것들이 지극히 정상인 나이입니다. 의미없는 건 없다고 봅니다. 그 무언가를 찾기 위한 과정이니까 자책 말아요~ 하나씩 하면 됩니다!^^
1
52 faert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12.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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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상에서 진로선택 조언은 약간만 참조하시고
나머지는 취업 카페를 뒤지시며 오프에서 발품 파세요
1
18 사이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12.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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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아직 한창  배울수있는 나이네요
군대를 안가셧다면 군대먼져 가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군대가셔서  관련 자격증 공부하셔도 되겟네요
2
24 불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12.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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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괴감가지실필요없습니다. 본인이 열심히하겠다는마음만있다면 뭐든 해낼수있습니다. IT업계에 대해서는 잘몰라서 뭐라 드릴말씀이없네요
1
41 PUBG딸잡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12.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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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이던 뭐에 쫒기는 거보단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가 훨씬 좋다고 봅니다. 그냥 즐기면서 사세요.
1
37 우한지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12.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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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남들이 하지 말라는거 하면 적어도 평타 이상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1
52 awkmvonoianwldk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12.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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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의미없는 시간과 영상 음악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스트레스를 풀 때 영상을 시청하거나 음악을 듣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루를 그런 시간으로 쓰는 경우도 있고요.
의미없는 시간 아닙니다.
그거로 인하여 내가 무언가를 해소하거나
얻는 부분이 있다면 의미있는 시간인겁니다.
인생 뭐 있습니까? 한 번 죽으면 끝일텐데
하고싶은 거 맘껏 하시면서 사세요
1
37 히잇야해ㅓ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12.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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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이면 수능 도전해도 늦지않은 나이인대요..? 본인 의지만 있다면 명문대 컴공과 진학 목표로 1년 공부해도 되고, 군대를 일찍 다녀오는것도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1
52 고리리리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12.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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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0대지만 나중에 돌아보면 크건작건 실패에서 얻는게 있고 성공에서 얻는게 있고 못믿으시겠지만 공허함에서 얻는게  있더라고요.
무기력함에 고통받는 나날도 훗날엔 경험이 되겠지요?
1
1 wisa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12.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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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이면 군대 추천합니다. 가서 생각정리 하는것도 인생에 도움은 될거라 봅니다
인간을 급으로 나누긴 그렇지만, 군대가면 다 보입니다. 고졸 전문대졸 대졸 다 차이납니다. 아닌거같아보이지만 사소한 행동 말투 습관 다 조금씩 다르죠.
그런걸 보다보면 왜 배워야하는지 스스로 깨닫는게 생길겁니다. 없다면 님이 그 밑이라는 소리구요. 어릴땐 뭐든 해보고 스스로 내려놓고 무조건 배우려는 마음가짐이면 알바를하든 택배 상하차를 하든 뭘 하든 상관없다봅니다.
다만 그 과정을 통해 뭘 배울지를 스스로 고민하셔야 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대학 4년 아무것도 아닌거 같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그 4년동안 돈버는거 대신 깊게 배우는 이유는 분명 존재합니다. 대학 그거 이름따러 나오는거지 라 생각하는 사람은 딱 그정도 밖에 못보는 사람이거든요.
1
13 김수한무한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12.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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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많이 말씀해주셨지만, 군대 진짜 추천드립니다. 들어가보시면 왜 많은 분들이 이렇게 조언해주셨는지 이해가 가실겁니다. 가셔서 스스로의 한계에도 부딪혀보시고 이사람 저사람 다양하게 만나고 섞여보면, 본인의 가치관에 지대한 영향을 받으실겁니다. 그리고 전역하는 날을 꿈꾸면서, 전역후에 뭐 하면서 살지 고민 많이 해보세요. 혼자서 생각할 시간이 많은 곳이니까요. 5년 10년 뒤에, 이 글 다시 떠올려보시면서 참 별것도 아닌 일에 우울해 했다며 웃을날이 오시길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2
56 마마이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12.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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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이면 아직 창창한데요? 생각이 복잡하면 군대 함 갔다와서 군문제도 해결하고 생각도 정리하고 하면 될 꺼 갔네요
1
40 김갑수람쥐썬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12.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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