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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QnA

고민) 연상 여자친구...

24 yohoho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1 5434 1 2018.05.09 19:11
나이는 20대 중반이고, 외국에 거주중이며 연상 여자친구와 연애중입니다.
장문이니 모두 읽는 분들깬 감사드립니다.

빠르게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여자친구와 저의 나이차이는 15살입니다.
벌써 2년을 사귀었고
동거를 하고있으며
서로 미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계속 사귀어도 될지 고민되어 글을 올립니다.

간단하게 여자친구를 설명하자면,
전 외모를 중요시 하지 않지만 엄청 동안입니다. - 그냥 동안이 아니라 진짜 엄청 동안이에요.
제가 학생이기 때문에 가끔 같이 캠퍼스를 돌아다니면 모두들 대학생으로 보구요,
제가 화장실 간 사이에 옆에서 찝쩍대던 남자애들이 있어서 학교에선 똥도 못쌉니다.
저도 동안인데 여자친구가 화장도 하지 않아서 인지 나이를 밝히지 않으면 저보다 어리게 봅니다.
저도 처음 만낫을땐 저랑 나이가 비슷한줄 알았어요.
비자문제 때문에 (학생비자) 아직 학교를 다니며 알바를 3개나 하고 있구요, - 정말 열심히 삽니다.
그런 모습 때문인지 빠지게 되었고 약간의 대화를 나누다 제가 고백하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짐작 하시겠지만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간히 다같이 만나서 저녁도 먹습니다.
제가 어떡게든 여자친구를 가족과의 시간에 참석하게 하려고 했었습니다.
제 생각엔 사람이 괜찮기 떄문에 어떤 사람인지 알게되면
부모님께서 마음을 조금이라도 열게될까 싶어서 그랬습니다.
작년에 제가 살던곳에 큰 허리케인이 와서
1층이 모조리 잠겨버리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도시가 초토화 됬었죠.
그래서 여자친구를 구출해 비교적 안전했던 제 집으로 대려가 한달간 살게됬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부모님께 잘보이려는 여자친구의 노력도 있었지만
결국엔 아빠의 너희는 어떡할꺼니 라는 질문과 함께
또 다시 저와 부모님의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집을나와 여자친구와 살고 있는것이죠.

다음주면 2년이 됩니다.
하지만 아직 졸업은 멀었고, 많은 일들때문에 성적은 점점 내려갑니다. 취직은 더욱더 멀겠죠.
제가 제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서인지
여자친구를 잡고 있어도 될지 깊은 생각에 빠집니다.
여자친구와도 이런 말을 조심스래 한적이 있었습니다.
결국엔 서로 부둥켜 안고 울면서 괜찮을꺼라고 했죠.
 
진짜 사랑한다면 받고싶은것보다 주고싶은것이 더 눈에 들어온다고 하던데,
제가 줄수있는건 그녀를 놔주는 것일까요...
많이 사랑하기에 고민이 많습니다.
많이 사랑하지 않았다면 저를 위해서나 여자친구를 위해서나 일찍 놔줬을텐데요.

저랑 해어진다면 멋진 사람을 만나서 결혼 할수 있겠죠. 만나자는 사람들도 많을꺼구요.
신분 문제도 해결되고 더이상 알바를 3개씩이나 다닐 필요도 없을꺼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정해진 답을 따라서 그만 만나야 할지
사랑하기 때문에 힘들어도 계속 만날는것이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리구요, 쓴말도 받아 들이려고 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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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65 타리냥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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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조언은 못 드리겠지만 어떤 선택을 해야 후회하지 않을지를 생각해보세요.
개인적으로는 많이 사랑하면 계속 만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헤어지면 계속 생각나실텐데 쉽게 잊을 수 있을까요?
0
97 FlyHigh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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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차가 많이 나긴하네요..지금까지 격으셨던 어려움들이 앞으로도 많을거라 생각됩니다..지금까진 시작에 불과했을정도가 될지도 모르겠네요..하지만 본인이 정말 사랑한다면 그 어려움들을 같이 헤쳐나갈 용기만 있다면 불가능하다고는 생각은 들지않네요..
저는 언제나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어떤선택을 하든 그 결과를 받아들일수 있다면 응원하겠습니다. 부디 좋은 선택으로 좋은결과가 있으시길^^
0
60 바부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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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5년안에 결혼할 생각없으시면 헤어졌으면 합니다. 여자친구분 나이도 있으시고, 앞으로 이 고민이 사라질거같진않고 1년 2년 후에 어떻게 될지모른다면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0
M 기사님486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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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도 나이차가 나는 커플들이 있습니다..13살..12살..근데 이 경우는 남자분이 나이가 더 많구요..
여자분이 더 많은 경우는 5살이 최고입니다만..공통점들이 있더군요..
다들 님과 같은 고민을 하셨었고..
가족의 반대도 만만치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그중에  친해서 거진 모든 얘기를 다 들은 커플은 1커플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그냥 전해들은 이야기여서...
하여튼 다들 비슷하더군요..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기도 하고..
여러 우여곡절들이 있었지만..
결국은 다들 결혼은 하시더군요..
결혼해서는 먼가 가정내의 소소한 문제들은 있겠지만..
결혼 전의 가족들도 결혼 후에는 많이들 달라지더군요.. 반대를 물리치고 결혼에 골인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겁나게 잘살고 있습니다..
두 분 사이의 문제가 아닌 이상..
두 분이 합심한다면 감내할 결심이 선다면..
풀어갈수 있을꺼라 봅니다..
아직 전 제 주변에서 나이때문에 잘안된 커플은 본 적이 없습니다..
0
51 이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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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가족이 반대하는 결혼을 결국못하고 팔을 자른 심정으로 살아간다고 하죠 결혼도 계속 못하고요. 누구도 정답은 알수없지만 여자친구를 선택하시면 가족과 평생 연을 끊을생각하셔야하고요. 여자친구와 헤어짐을 섬택하신다면 팔한쪽 자른 마음을 가지고 평생 살아야한다는 생각을 하시고 결정하셔야할서같습니다. 어느쪽을 살면서 더 견디지 못할지 생각하시면 선택에 좀 도움이될거같습니다.
0
41 tkhk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5.1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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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4 yohoho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18.05.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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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는 글이네요.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요,
마음 잡은거같습니다.
님 글 읽고선 여자친구에게 사랑한다고 한번더 해주고 왔어요 :)
0
33 원딜아딜도좀넣어줄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5.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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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길지 않다고 늘 말씀하시던
어르신들이 생각나네요
왜 그땐 그랬는지 후회가 되신다면서..

끝내지마세요 후회할겁니다
어려움을 같이 뚫고 나아가세요
응원하겠습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54 Lucky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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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Black악동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5.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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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아아아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남이야기라 쉽게 생각 하는거보단 제 이야길 들려 드린다면 저는 제 가족중 막둥이 입니다. 위로 누나 2분이 있는데 8살 6살 차이 입니다. 저는 일단 지금 왕프와도 2살 차이(와이프 연상) 이전에 8살 연상녀를 만나다가 여자가 혼기가 차서 저도 미래를 위해 결혼 까지 생각 했는데... 현실을 생각 하다 아.. 우리 큰누나랑 동갑이네 ... 생각하게 되자 머리를 먼가로 땅하면서 마즌 것처럼 멍해지더니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단 저는 본인들만 좋으면 나이는 상관 없다 생각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님에 가치관 등 생각이 중요 할 듯 보입니다 남들이 나이차 관련해서 머라고 말했을때 님이 지금 여친분을 아무렇지 않게 설명할 자신이 있는지 당당하게 연애 하고 결혼 까지 말할 수 있는지 다시한번 혼자 생각해 보는게 어떠 실지요... 지금은 이쁘지만 님이 45살일때 와이프는 환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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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한잔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5.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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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와이프가 5살위라서..해주고픈 말이 분명 있는데 너무 길거같네요 ㅜㅜ
제 아들이 그런 상황이라면 말릴거 같습니다
15살차이는 상상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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