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추합 전부 떨어지고 삼수하게 되었습니다. 재수때 정말 미친듯이 했었는데 1년더할 자신이 없어요 ...하아...친구들 대학 붙었냐는 연락도 전부 씹고 방안에서 혼자 울고 있습니다 부끄럽네요...엄마는 왜 인서울 공대안쓰고 의대썼냐며 하루동일 잔소리하고 아빠는 그냥 군대나 가라며 꼴보기도 싫다하시네요 정말 더 이상 살고 싶지가 않네요 제 인생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말해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정말 의대를
가서 의사를 하고 싶고 사람 치료해주고 그 일이 정말 좋고 나중에도 후회안할꺼 같다면 계속 참고 하시고 그게 아니라면 다른 경험을 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지 정말 나 다운게 뭔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알아가는게 먼저라고 생각하네요
참고로 저는 대학교에서 1학년하고 군대다녀와서 정말 하고싶었던거 경험으로 배워보고 정말 잘 맞아서 자퇴하고 잘 살고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거는 자퇴입니다.
댓글 처음남겨요 전 33살이에요
그 나이땐 입시가 인생에서 제일 크게 느껴질때고 실패도 겪어본 경험이 별로 없어서 인생에서 처음겪는 실패가 너무 아프고 세상이 무너진거 같지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내가 한만큼 어느정도 이루어져있고 그때 힘든시기가 나한테 밑거름이 되어 지나보면 그 시절에 아프고 힘든건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어떨땐 그 시기가 그리워질때도 있어요
묵묵히 해야될 일 하면 원하는바 이룰거에요, 훌훌 털어내시길
힘내세요 정말 다 잘되실거에요 3수 한게 못해서 한거라고 생각안해요 3수도 정말 용기있는사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방에 들어가서 울 사람이 아니에요 당신은요 자신감 찾으시고 대학이 전부가 아닙니다 여러방향 생각해보세요 공부라는게 원래 시야가 좁아지더라구요 저도 공부 생전 안하다가 하려니 그렇게 되더라구요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하지만 그렇게 기죽으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부모님께 먼저 이야기 하세요 낳아주신 내가 안되서 부모님도 속상하실걸 잘 알지만 본인인 나는 오죽 더 힘들겠냐고 말이라도 서로 이쁘게 하고 격려랑 위로 좀 해달라고 그건 가까운 가족밖에 없습니다....그리고 인생 길 많습니다..한번더 도전은 감히 하시는게 어떨지라고 말도 못할 정도의 공부이니, 잠시 생각 정리겸 군대도 괜찮지만 혹여나 뭐든 정하기 전에 자기 자신만을 위해 여행이나 등산과 사고싶은거 하나씩 해주셨음 합니다! 본인이 행복해야 부모님이 행복하고 세상이 행복해집니다^^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저도 4수해서 서울대 가라던 부모님 말씀이 생각나네요. 결국 스트레스에 못이겨 군대 입영으로 그냥 들어가버렸죠. 어떻게든 살아지고 뜻밖의 길이 이전보다 더 좋은 길일 수도 있고 질 풀릴 수 있어요. 지금 겪고있는 상황 감정들을 대화를 많이 해보고 본인의 생각을 관철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이 전부가 아닙니다
어디선가 봤던 말이 생각나네요... 시차가 있다고 해서 그게 뒤쳐진게 아니라는 내용이었는데 저도 스스로 불안할때마다 떠올립니다. 글쓴이분은 목표의식이 명확하시니 반드시 원하는 꿈 이루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남들보다 4년 5년 늦으면 어떤가요? 남들보다 10년 더 살면 되는거 아닐까요 ㅋㅋㅋ 화이팅입니다
제가 28살인데 부모님의 기대에못미치는 사람이라 상심하며 제 나이 또래보다 뒤떨어지는거 같아서 상심하고 내가 부족한거 같아서 상처받고 하며 살아온 사람으로서 제가 당부드리고 싶은거는 온전히 자기만에 인생을 살길 바랄게여 제 생각엔 고통없이 산 사람보다 고통도 경험하고 자기 자신이 부족하다고 인정하고 사는 사람들이 더 성숙하고 올바른 사람이 된다고 생각해요 온전히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면서 부족한거를 인정하며 더 발전해 나가세요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할수 있어요 노력이 부족하다고 인정하고 노력을 더하세요 절대 주변분들이 글쓴이분 마음을 이해하지도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아요 주변에 잘된사람보려고 하지말고 자기 자신만 보세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힘내세요
그냥 지나가려다... 남의 부모님인데도 어머니 아버지께서 하신 말이 참.... 제가 다 무섭도록 아프네요. 님 부모님께는 죄송한 말이지만 님은 저딴 말을 들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모두의 인생의 속도는 다릅니다. 20대 후반의 제 친구 음악하다가 재미없다고 다시 공부해서 이번에 의대 합격했습니다. n수 의대 준비하다 못해먹겠다고 울먹이며 포기한 제 지인분, 공기업 들어가서 이쁜 여친이랑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시던 님의 인생을 사시길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요즘 재수, 삼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ㅎㅎ
지금은 삶이 친구들과 비교해서 그게 전부인것 같죠?
진짜 1, 2년 늦은거 아무것도 아니에요
지금 진로가 불확실하니까 불안하고 상대적으로 뒤쳐진 기분이 들어서 그런거지 진로 정해지면 아무것도 아닌게 됩니다.
지금 재수, 삼수해도 어차피 다른 사람들도 휴학이다 취업이다 이직이다 하면서 몇 년씩은 멈추고 다시 출발하고 그럽니다.
그러니까 그냥 삼수 결정된거 의대 가세요.
처음으로 댓글 써봅니다. 저도 올해 재수를 했고, 정말 힘들었기에 글쓴 분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갑니다. 심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지친 자신의 모습과 부모님의 말에 힘드실 것 같네요... 그래도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목표가 확실하고, 확고한 의지가 있다는 점을 상기하고, 부모님에게도 이 점을 진심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작년 초에 PPT형식으로 부모님에게 1년의 계획과 다짐을 전해드렸고, usb에 그 PPT를 넣고 다니면서 저의 목표를 다졌습니다. 1년이 쉽지 않다는 것은 경험으로 아시겠지만 정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꼭 목표한 의대에 합격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제가 그쪽전공은 아니지만 의전이나 약전간 친구들 애기 들어보면 전혀 늦은 나이가 아니세요. 생각보다 나이먹고 들어오시는분 많은 시장이라고 알고있습니다. 포기하지마시고 아직 도전하실수있는 시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그쪽에 뜻이 확고하시면 그냥 지금 군대를 해결하시는것도 좋다고 생각되네요
군대에서 지겹게 괴로힘 당할 때 죽고싶었던 적이 있어요. 선임 증 한명이 그러더군요. 죽긴 왜죽어? 죽고 싶게 만든 사람 좋으라고 죽어? 죽으면 개죽음일뿐 아무도 슬퍼해주지 않아요. 어차피 남자의 길은 등 뒤에서 칼꽂는 놈 투성이 입니다. 등에 칼이 꽂혀도 가려고 마음 먹은 곳을 향해 꿋꿋이 가는 것이 바로 남자입니다. 약해지지 마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