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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욕하는건 패륜아지만 너무 화가납니다..

32 이자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2 5109 0 2021.03.16 19:10
어렸을때부터 저는 잘 사는 편이 아니었어요
학교다닐때도 학원 하나 못다녀보고 공부도 못했죠.. 하는 방법도 몰라서요
항상 반에서 뒤를 지켰죠..

고등학교때 어쩌다가 실업계에 가서 자격증 공부 해보겠다고 자격증 따로 학원도 알바하면서 다니고..

현재는 25살..  대학생이지만
흰머리도 쫌 있네요 그것 때문에도 더더  스트레스받아요..

아버지가 너무 싫어요
무슨 얘기만 하면 공감능력이 없구요
영상 하나를 보여주면 집중도 못하고 답답해요

제가 왜 이렇게 부정적으로 되었냐면요,,

아주 옛날부터 아버지는 술을 마셨어요
제 기억으론 거의 10몇년째 술주정 듣느라 스트레스에요
 

맨날 마시면 곱게 자는게 아니라 엄마랑 싸우고,
집안 온통 소란을 일으키구요.
죽삐이이  병삐이이 시삐이이. 칼들고 막 어쩌구 하면서... 그게 기억에 남아요 항상
심지어 이웃집하고도 정말 다툰적도 있고..
근데 술만 안마시면 정상적 얌전 하게 돌아오는데 술만 먹으면 그러는 겁니다

매일 같이 싸워요 술만 먹고오면..

도대체 아빠라는 사람은 자식 교육에 대해서 생각해봤냐고
내가 틱장애까지  있는데 무식하게 소리만 지르고

원인을 좀 찾아보라고

이런식으로 자주 싸워요..
그러면
욕을 계속 하더라구요
머때문인지 생각을 못해요 ..

10몇년째 이러니까 머리가 너뮤 아프네요

한동안 음 그래 아버지의 마음 일할때 스트레스 받으니까 받아줘야지 라는 생각을 갖고 술마시고 와서 최대한 맞춰봤지만
돌변 하더라구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무능력한 아버지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 할 수 없는 행동을 너무 하네요

욕까지 심하게 하고 초등학교때부터 그것을 봐오니까 그것때문에 제 성격고 정상적인 성격은 아니네요..

답답합니다

나가 살고 싶어요
그냥 짜증나요 온통 ..힘들어요....너무 힘들어요...
왜 항상 저를 도와주지 않은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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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50 쿤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3.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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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면 변하는게 아니라 술을 마시면 원래 성격이 나오는거라고하네요 10년 넘게 그럴 정도면 자신도 그러는걸 알텐데..  무슨 일 하시는 진 몰라도 일 때문이라는 핑계는 맞지 않고, 그냥 문제있는 분은 맞는 것 같습니다.  대학교 기숙사라도 일단 가시는게 어떠신지..
0
32 이자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3.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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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기숙사도 없고..월세로 나갈 돈이 없네요.. 얼른 취업을 해야 하는데 하면 바로 나가는게 맞겠죠 .....?
0
50 쿤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3.1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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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라도 하셔서 상황 설명하고 친구 집에라도 묵는 방법도 있긴한데.. 일단 조건이 조금이라도 갖추어진다면 나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는
글쓴이님과 다른 가족분들이 계속 정신적 신체적으로 피해보시고 아버지란 분은 안바뀌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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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37 taeel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3.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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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불행히도 저희 아버님 세대에서 술만 마시면 돌아버리는 성격이 은근히 많은거 같습니다....
제 주위에도 여럿 봤어요. 물론 저는 복을 받아 술을 좋아하지만 일부러 멀리 하시는 아버님 밑에서 자랐지만 겪어보지 않은 옆에서 본 제 3자의 입장에서 말씀 드릴게요.
도움이요..?  냉정하게 절대 안돼요.. 사람 안바껴요. 특히 알콜중독은 진짜 더 안심해지고 유지하는 것만해도 다행입니다.
독립하세요. 무조건 하세요. 밖에서 힘들더라도 예전처럼 임금을 후려친다던지 때린다던지 훔친다던지하는 시기는 아니잖아요. 얼마든지 일하면서 혼자 독립할 수 있습니다.
일단 부모님과 최대한 멀리하면서 본인이 살길만 생각하세요.

불행히도 나중에 삶에 여유가 좀 생길까 하는 시기부터 이제는 불쌍한 어머님이 눈에 들어오고 또 변하지 않은 아버님때문에 힘드실겁니다. 하지만 그때는 지금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진 않을거예요. 그때 일은 그때가서 다시 고민하자고요...
1
55 Dnhuen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3.1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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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정폭력만 하던 아버지라는 인간을 내 쫓고 지금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용기내셔서 본인의 삶을 살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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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엄마커피좀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3.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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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라도 나가시는건 어떠세요?
당장 고시원이라도 나가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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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산지직소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3.1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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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큰아버지도 술주정이 사람 붙잡고 밤새도록 말거는거라 결국 큰어머니께서 시름시름 앓다 돌아가셨죠.... 자식들도 질려서 멀리하고...
결국 술병나서 돌아가셨습니다. 아무리 말해도 안들어요. 주변에 사람들이 지쳐 떨어질뿐
0
43 zakasaks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3.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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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경제적 지원 받는게 아니라면 그냥 독립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시간이 조금 걸릴수도 있겟지만 현 상황이 너무 싫으시면 이 방법 뿐이라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한국장학재단에서도 대학생 생활금 대출 제도도 있으니 돈 급하시면 이런 쪽도 한번 알아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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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DevilK와썹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3.1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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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어쩌겠나요? 부모와 자식인 관계인데...

저도 어릴때 아버지의 무능력함과 술에만 쩔어 살던 기억 뿐이어서 20대때는 군 전역하자마자 독립해서 아버지와는 거리를 두고 살았었죠

그런데 가정을 이루고 자녀까지 낳고 살다보니 자녀에게 할아버지를 안 보여줄수는 없는 노릇이니 명절에는 만나게 되고,

이제는 아버지도 저에게 젊었을 때 가족들한테 미안한 짓 많이 했다고 고백도 하시더라구요

 마음까지 용서가 된건 아니지만, 내가 내 살길 찾아서 잘 살다보니 그냥 늙어가고 약해지시는 모습을 보니 미운마음만 갖고 살게 되진 않는거 같아요

그냥 지금은 아버지를 떠나서 어떻게든 독립하시는게 해답이지 않을까 합니다
1
27 오후5시30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3.1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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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버지는 경제적으로는 굉장히 능력이 있으신데, 가정에는 정말 빵점이었고, 지금도 역시 그러십니다.  어머니와 제가 늘 얘기하는 것은, 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저 사람이 저러는 것은 술이 문제가 아니다. 원래 그런 사람인데, 술이 들어가니까 더 심해지는 것 뿐이다. 정 안되겠으면 따로 사는 것도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아버지와 거의 연락을 하지 않고, 그냥 안부만 물어보는 정도로 지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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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cosmoros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3.1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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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셨을때 나오는 성격이 진짜 본인성격인겁니다.
술 취했을때 사람이 제대로 보인다고 다들 말합니다.

고치는 방법이 하나 있긴한데...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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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일상다반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3.1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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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 아니라 이제 성인이라면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세요. 월세 30만원짜리 고시원에 들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가족과 거리를 두십시오. 뭔가 천륜을 저러는것 같고 자식이라면 이래도 되나 그런 생각이 들겠지만 서로를 위해서 거리를 두는게 중요합니다.

같은 공간에 있는게 오히려 서로를 더 괴롭게 하는겁니다. 일단 떨어져서 가끔 만나면 사이가 훨씬 좋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단 떨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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