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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의견 주시는 분들이 많아 저도 업무 고민 말씀드려봅니다!

54 smrin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8 2108 0 2021.05.05 00:12
생각보다 이곳 아씨 포럼에서 인생의 고민 글이 올라오면 인상 깊거나, 아! 싶은 깊이 있는 의견들을 좀 달아주셔서..^^하하
저도 제 회사 생활의 어려움을 좀 여쭈어 봅니다 선배님들!

제 고민은 이렇습니다.

저는 입사 4년차를 향해 달려가는, 갓 대리입니다. 
제 위로는 3년 선배의 과장 진급 예정의 선배가 있습니다.

두괄식으로 말씀 드리자면, "제 업무를 사수가 계속 중간에서 가져갑니다"

부가 설명으로는 '사수와 저는 평소  업무가 분담이 되어 있습니다.'

사수가 좀 더 중요한 업무 위주의 A업무, 제가 덜 중요한? B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 생활이라는게 중간에 어떤 이벤트가 있으면 B업무를 윗선에 보고한다던지, 전사적으로 좀 더 판을 키워 진행한다던지
중요도가 변하지 않습니까?

문제는!! 그럴때마다 사수가 본인이 평소에 하지 않던 B업무를 팀장에게 본인이 담당하겠다고 가로채갑니다 ㅡ_ㅡ;
그러면 팀장도 윗선에 보고되니 마지못한 척하면서 (어 뭐~ 사수 대리가 보고서 작성해 ~ 이런식으로) 낼름!! 제 업무를 사수에게 넘깁니다.

그러면 저는 사수가 하다가 마무리가 안된 일이나, 중요도가 떨어지는 일, 사수 보조 업무를 제가 갑자기 맡게 됩니다;
다른팀한테 자료 요청하거나, 비용 마감짓거나 하는..제가 평소에 하지 않던;

평소 B업무를 담당하던 제가 '판이 커진 B업무의 초도 계획 보고 문서' or  '품의문'은 제가 작성했는데 업무의 담당자가 바뀌게 되고
업무 완료 보고 등을 사수가 가로채갑니다.

업무가 중요해진다 싶으면 은근슬쩍 가로채가는 사수나,
업무가 중요해진다 싶으면 사수한테 넘기는 팀장 때문에 열이 받아서 미치겠습니다.


제가 평소 근태불량 , 근무 평정, 성과 등이 좋지 않아서 그 업무를 담당 못할 정도도 아닙니다.
팀장 위에 수석팀장과 담당 임원 수행 비서로 업무 차 출장도 갔다 오고, 팀장, 수석팀장 등과 사이가 나쁘지도 않습니다.
(팀장 위에 수석팀장 체계)

이래가지고 무슨 업무를 배우고, 제가 맡은 잡은 뭔지 고민이 커집니다.
(부서 업무가 좀 전문적인 분야라 팀을 변경하거나, 타 팀 인원이 전입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계속 이런 식으로 업무가 진행되면, 팀 내에서 저만의 고유한 경쟁력이나 업무도 없이 사수 똥이나 닦게 생긴거 같습니다.

사수랑 년차 차이가 많이나서 업무 스킬 차이가 크면 납득이라도 하겠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사수의 실수로 계획 재보고 등이 이루어진 적도 있습니다.)

그냥 묵묵히 제 자리에서 있으면 제게도 기회가 올까요..? 아니면 팀을 옮긴다던지 다른 방도를 찾아야 할까요..?

오늘도 제가 담당하던거 전사적으로 체크하고 지시 내리고 진행할 업무가 생기니 사수가 또 낼름 가로채가서
심란한 마음에 글 남겨봅니다..

비도 오고, 코로나도 심한 요즈음 몸 관리 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혹시 글을 다 읽으셨다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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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18 곽목식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5.0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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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해보겠다고 팀장님한테 사수한테 말하세여
제가.욕심갖고 하겠다고하면 아무말안할듯요
0
46 Minnnc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5.0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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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급이 걸려 있어 그럴 가능성이 가장 커 보이는데요.

글쓴이께서 그 조직에 얼마나 계실지 그리고 그 선배분과 얼마나 마주치실지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고, 당연히 회사 조직 문화에 따라 달라질 것 같긴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일반적으로 진급 앞두고 있는 년차면 뭔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고 성과를 내야 합니다. 어차피 갓대리~과장급에서 3년 차이면 아직은 경쟁관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없고 진급이올해 중으로 결정이 난다고 가정한다면 오히려 선배분을 좀 돕고 해서 본인 이미지 메이킹 및 인맥 형성 하신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글쓴이께서도 성과를 내야 하는 입장이시라면 이야기는 좀 많이 달라지겠지요.)
0
54 smrin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5.06 20:44  
신고
선배는 되려 저보다 상황이 낫습니다. 팀내 진급 경쟁자도 없고, 수석팀장 등의 신임이 두터워 진급은 문제가 없는데.. 얌체 같이 행동하니 속이 터집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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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한번만안아주세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5.0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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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러는건 어떨까요
진급이 얼마나남앗을지 파악함과 동시에
회사내의 평판도 알아보시고
진급되기까지 오래걸리지않고
어느정도 진급이 확률이높다하면
사수를 먼저 위로올려보내서
줄을 하나 만들어보시는것도잇고요
사수의 진급이 오래걸리겟다 싶으면
판단하에 다른길로 생각을 해보셔야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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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smrin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5.06 20:45  
신고
사수가 위로 올라가서 차장 진급이 빠르게 되면, 저하고 년차 차이가 얼마 없어 제가 부장을 달 수 있는 확률이 매우 줄어듭니다 ㅠㅠ 그래서 제가 조바심?을 가지고 있기도 하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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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크릿시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5.0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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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수도 나름대로 노력하는거 아닐까요
뭣이 중한지 알고 본인 가치를 높이려 드는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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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smrin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5.06 20:46  
신고
3년이나 선배이니 무엇이 중요한지 , 무엇을 해야할지 더 잘알겟죠ㅎ 저보다 ㅎㅎ 그래서 속이 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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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레블리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5.0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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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역할을 제대로 , 본인의 값을 톡톡히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 역할을 분담해주고- 역할에 대한 평가는 우리 '팀장'이 하게 될 것이죠-
이번 일로 하여금, 글쓴이 님에게 "업무적 열정이 없어서 넘겨준다"는 인식이 들어간다면 분이 나고 빡이칠 만하지만,
전략적으로 여우처럼 가시려면, 지금 팀내에서 밀어주는 '선배'를 적극적으로 도와, 그 선배가 추후에 글쓴이님을 돕게끔, 꽤 쓸모있는 '아군'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다른 선택지는 무리수로 넘어갈 수 있는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팀내 분위기에 협응하여 함께 돕는 것이. 지금 에는 매끄러운 선택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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