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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어요. 그냥 신세 한탄입니다.

34 ARTIO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0 6346 2 2021.05.16 16:29
올해 30살 된 청년입니다. 갑자기 현타와서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전문대 졸업하자마자 25살에 3개월간 월150받으면서 만두공장에서 일했었고, 회사가 너무 멀어서 10개월간 취준생하며 집근처 업체에서 26살에 영양사를 시작 했습니다. (남자영양사 되게 의외죠? 주변에 많이 있지도 않고요.)
영양사 입사했을때 연봉 1,800으로 입사했습니다(근무시간 :9-18). 3개월만에 일을 너무 잘한다며 연봉 2,160(월180)으로 올려주셨고, 4년차(제나이 29살)에 퇴사할때 연봉2,400(월200)으로 퇴사했습니다. 4년차라고는 하지만 3년 10개월 근무 했고요.
그리고 퇴직금이랑 실업급여 받으면서 놀다가 남양주쪽에 6개월 정도 연봉2600(월216)정도 받으면서 일 했습니다.
그렇게 2월에 퇴사하고 2개월 정도 자격증 시험 준비했는데 떨어지고, 생활비도 없어서 이력서 이곳 저곳 넣다가 괜찮다 싶은 곳에 취업하게 되었는데, 여기도 급여가...연봉2700(월225)이네요.
구구절절 연봉(월급) 이야기를 한 이유가 주변 친구들은 월 300도 벌고 400도 벌고 하는데 왜 나만 이런가 싶고 현타오고 그래서 그렇습니다.
어떤 친구는 1억을 모은 친구도 있고, 어떤 친구는 초봉에 4300받는 친구도 있고, 어떤 친구는 주임 대리 과장 직급도 달고, 물론 그 친구들이 겪어왔던 고통도 압니다 아는데 저 또한 그 고통이 없었을까요. 뭔가 같은 일은 아니지만 일을 한다는 부분에서 같은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현타가 오네요.
그래도 저는 운좋게 SH청약 전세아파트 당첨으로 전세대출받아서 혼자 살고 있는데 이것도 잘 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실평수 9평짜리 작은 아파트입니다.)
요즘 사람들이 왜 N잡 N잡 하는지 알것 같기도 하고 근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는 모르겠고, 아니면 지금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를 더 하고 학사 학위와 자격증도 취득해서 늦은 나이(제 예상 34~35)에 신입으로 다른 업종으로 취업하는게 나을까요.

코로나 시국에 취업하고 돈버는것도 잘한거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이정도 급여면 결혼도 못할거 같고, 혼자살기에만 딱 좋을거 같아서 그냥 신세한탄 해봤습니다.

위로의 말, 배부르단 말 전부 달게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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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26 엄마커피좀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5.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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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쓴분 나이면 결혼도 안하고
여자나 만나면서 프리하게 편하게 살거예요
벌이가 없는것도아니고 밥벌이 못하는것도 아니구요
친구분들은 글쓴님보다 더 노력해서 그런걸테구요..
신입으로 다른데가도 거기서 거기일거같은데..
청약된것도 그게 어디예요
가고싶어도 못가는사람이 수두룩한데~
비교하면 한도끝도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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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탁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5.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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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당첨만으로도 잘 살고계신겁니다. 급여는 남과 비교할수록 안좋아요. 계획을 갖고 노력하셔서 뭘 해보시는건 정말 좋을듯요. 남 이야기들 중 주식투자나 그런것도 보통 잘된것만 얘기하지 안된 부분까지 이야기하는 사람이 진짜배기입니다. 남들 보이는거에 너무 스스로 비교하고 그러진 마세요.
0
69 비너스인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5.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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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않고 이런 고민을 했다면 모르겠는데 나름 건실히 잘 살아오고 계셨네요 비교란걸 뭐 별수없이 할때가 있기도 합니다만 너무 깊게 생각하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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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Lowtai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5.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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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그렇게 계속 살게될텐데 인생을 바꿔보려면 시대감을 따라가서 뭐라도 노력을 해보세요. 돈 버는 방법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만큼 자신의 가치를 높여서 그만한 연봉을 받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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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오후5시30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5.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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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다보면 끝이 없는데 뭐하러 남이랑 비교를 하면서 자괴감을 느끼나요. 남이랑 비교하며 자괴감 느낄 시간에 차라리 자격증 공부를 하세요.
0
48 꿀단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5.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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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나 만족은 본인 주변에 있는 환경이나 금전적인 부분들도 분명 영향을 미치겠지만
결국 본인 마음에서 오는거더라구요~
저도 전엔 수없이 비교하고 남보다 나아야 했는데 그런 마음을 가지면 가질수록 저는 별로 행복해지지 않더라구요
그냥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게 뭘까? 나를 중심으로 살면 좀 낫더라구요 ㅎㅎ 물론 이기적이란 말씀을 드리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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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롱롱퍼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5.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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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삶을 사셨네요.그 노력에 대한 보답을 반드시 받으실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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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kikia110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5.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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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적어서 문제이고 본인이 판단시에 이 직종에서 더 있어도 만족을 못할거같다 하시면 전향을 하는게 맞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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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꽉쪼여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5.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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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올해나이28세청년입니다 저또한 글쓴이님처럼 전문대졸업후 취업하여 취업,퇴사반복하면서 생활을했습니다. 근데 사람들은 요즘젊은애들은 힘들고더러운거안하려한다는등 이런말만듣네요ㅠ누구나 돈많이벌고 좋은곳으로 가서 하루라도 자리잡고싶은데말이죠ㅠ 과연내가 이걸하면서 나이먹고 잘지낼수있을까? 하는 미래에대한불안감도있고요 여튼저는 30살까지는 자리잡고 어떻게든해보려합니다.글쓴이님도 분명 잘되실겁니다 글쓴이님 여태까지 정말 성실하고 열심히살아오신거 같아요 인생살면서 좋은날 분명히올꺼에요 같이힘내고 파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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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군동강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5.1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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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님이라면,,
전망있는 업종에 (작은업체라도) 어떻게든 취업해서, 2년 열심히 일하고 / 배우고 (제일 중요)
퇴근하면 배달 알바해서 부족한 금전적 부분 채우고,
관련 자격증 2년안에 따고,
2년 채우면, 해당 업종에서 알아주는 회사에 어떻게든 입사 하는 걸로 할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는 노는날 없겟죠

30살.. 이제 사회생활 시작인 나이입니다. 너무 어린 나이입니다.
좌절할 시간이 아까워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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