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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종교문제로 고민이 있습니다...

43 렉텐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37 8009 3 2024.03.31 12:22
안녕하세요, 형님들. 저는 올해 28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는 저보다 1살 연상인 29 입니다. 여자친구는 아는 지인이 자기 회사 동료분을 소개시켜준다고 하여 만나게 되었습니다.

얼굴도 예쁘고 티키타카도 잘 맞는편이라 아직 5-6개월 정도밖에 안 만났지만 좋은 연애를 하고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서론에 앞서 안맞는 부분이 저는 연락을 좀 자주해야하는 편이라 뭐 칼답까진 아니여도 밥 먹는것들이나 어디 잘 도착했는지 자기전에 통화 정도는 연인사이에 충분히 나눌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듭니다.

그에 반해 여자친구는 연락을 좀 귀찮아 하는 편이고 특히 집에 복귀하면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편이긴 합니다.

사건은 이번주 초에 여자친구가 7시쯤 퇴근 후에 밤 11시? 넘어서까지 연락이 없어서 제가 전화를 해보았지만 계속 안받길래 무슨 일이 있는줄 알고 다음날 약간의 집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여자친구는 이러한 부분이 저랑 안맞는 부분이라고 말했고, 이 부분은 집착으로 느껴졌다면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 뒤의 내용이 메인인데 사실 예전부터

너랑 종교적으로 맞지 않다고  느껴왔다는 겁니다. 여자친구는 매주 교회를 나가며 저는 집안은 천주교이지만 성인이 된 이후로 나가지 않습니다. 또한 전 신은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전에 이야기를 하다가 '나는 신은 없다고 생각하고 내가 이룩한 것들은 내가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물이지 신의 가호나 은총으로 이룩한건 아니다. 그래서 난 나를 믿는다' 고 의견을 말한적이 있습니다.

이때부터 여자친구는 자신이랑 종교적인 가치관이 완전히 상반된다고 느꼈다고 하며, 그렇게 연락문제 + 종교문제로 이번 주말 내내 냉전중이긴 합니다.

혹시 이러한 연인간에 종교적인 갈등으로 인해 사례가 있으시다거나 조언 및 따끔한 충고가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저에게 생각을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편안한 일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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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Comments
22 크르르릉123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3.3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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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인 문제는 끝없는 분쟁을 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님과 같은 카톨릭이고 성인이 된 이후로 성당에 다니지 않는, 소위 냉담중이긴 합니다.
또 신이 없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물론 세상은 아직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신과 비슷한 존재라도 있을지 없을지 확답을 할 순 없긴 하지만요.
이런 생각을 저희 부모님도 존중해주십니다. 모태신앙으로 본가 외가 모두 아주 독실한 카톨릭임에도요.
저에게 강요 또는 제 생각을 바꾸려하지 않기 때문에, 전 성당에 대한 아주 좋은 감정을 여전히 가지고 있고 부모님과의 관계에서도 종교적인 얘길 할 때도 아무런 트러블이 없어요.

근데 님의 여친은 님의 생각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님의 생각은 그렇고 나의 생각은 이렇다. 그냥 이 부분에서는 우린 생각하는데 다르네. 라고 끝맺었다면 서로 아무런 트러블이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만약, 님의 생각을 바꾸려하거나 전도하려고 하거나 그게 점점 심해진다면 탈출을 권합니다.
반대로 님의 생각을 점점 더 존중해주는 모습이 보이면 행복한 만남 계속 가지시길 바래요.

참고로, 집착하는 남자 매력 없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6
38 은기노80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3.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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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으로 안 맞으면 답이 없다고 봅니다.
3
35 제론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3.3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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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보통 연락을 중요시 하는 경우가 많죠. 일반화 하기는 힘들지만..
원래 연락 잘 하지 않는 여자들도 남친에게 강한 호감이 있으면 상대방에게 맞춰 줍니다.
4시간 텀이후 다툰 뒤에 여자분이 종교에 대한 얘기를 꺼냈는데..  아마 최근에 여자친구분은 님과의 관계에 있어 계속 진전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중일겁니다. 그 이유가 종교일수도 있고, 종교는 핑계일수도 있죠. 아마 종교 영향도 없지는 않을겁니다.
두분다 젊으시지만 여자친구분 나이도 이제 결혼이라는 미래를 아예 배제하고 만날수는 없고 신경은 쓰일겁니다.
그렇다고 여자친구분이 님이게 호감이 아예 없다는 것은 아니에요. 남자는 여자에게 호감이 80이 넘어야 시작하는반면
여자는 30~40의 호감만 가지고도 시작할 수 있거든요. 근데 5~6개월 동안 그 호감은 더이상 증가하지 않았거나 일정 수준에서 멈췄고
좋아하는 감정보다는 기타 종교 등 다른 문제가 더 부각 되어 보일수도 있었을 겁니다.
여자친구분은 님에게 그런 말을 꺼냈을때 어느정도 맘에 정리를 했을 겁니다. 자신도 복잡할 겁니다.
님이 안좋은건 아닌데, 그렇다고 강한 호감도 없는 상태.. 이럴 겁니다..
예전처럼 다시 잘 지내기란 확률이 낮은데.. 일단 후회 남지 않는 선택을 해보세요. 솔직히 사랑에 있어 갑을관계였잖아요?ㅠ
한번더 굽혀도 보고, 잡아도 보고,.. 근데 잘 안될겁니다..
3
43 렉텐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4.03.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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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도 다들 좋은 댓글 남겨주셨지만 가장 정확하게 통찰하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읽어보고 생각정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0
43 꼭미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3.3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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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친은 기독교 입니다.
작정사 님처럼 일어났다, 잔다. 어디왔다, 어디간다. 정도는 만나면서 서로 연락해주는게
매너고 예의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주일이 되면 저는 그냥 연락안합니다.
평일 교회 행사간다해도 연락안합니다.

처음엔 엄청 싸웠습니다.
성적인 부분도 관계후 시간이 흐른뒤에 자긴 종교적으로 혼전순결 하고싶다합니다.

어이가없어서 그럼 애초에 안한다고 하던가
하고나서 이러는건 뭔지 원... 하고 생각하지만
싸워봐야 종교는 못이긴다는 결론으로 그냥 말섞지 않습니다.

딱 한번 제 머리속 이야기들은 한적이 있는데

' 너는 나말고 누구에게 순결을 지키기 위해 그러는건지 나는 무교이기에 모르겠다 ' 라고요.

위에서 말했다 싶이 제가 연락안하는 이유는 뻔합니다.

안받습니다

그리고는 나중에 연락와서 시끄러웠다네요

이거 저얼대 안봐뀝니다.
연애가 종교를 못이기는거 같습니다.

여행도 되도록이면 주일피해서 간다고 합니다

알바를해도 주일은 안된다 합니다.

일요일은 쉬는날이 아니라 그녀에게는 일주일중 가장 중요한 날인거지요
1
36 라비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3.3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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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핑계인듯...진심이면  같은 종교로 인도하거나 그럴것인데...교회가보면 그런 커플들 많음  연락잘 안됨은 뭔가 찜찜함

Congratulation! You win the 33 Lucky Point!

2
58 azgaro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3.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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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세요.
교회 그거 그냥 커뮤니티에요.
2
1 SHNGI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3.3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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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본적으로 종교얘기가 왜 나왔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서로를 존중해줄 의향만 있다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연락 문제도 이해 못할 정도로 힘들다면 헤어지는게 맞습니다. 태도 문제인거 같네요. 서로 서로를 위해 이해하려는 태도가 안 보인다면 그냥 놓는게 나아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57 Lucky Point!

2
15 히토미만렙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3.31 14:13  
신고
종교믿는사람중에 정상없음.
그냥 거르는게 좋습니다.
2
65 달나라가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3.31 17:35  
신고
위험한 발언이시네요;;;허허..
4
48 헤라크레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3.31 14:46  
신고
같이 교회 다니실 것 아니면 빨리 정리하십시오..
그 고통 공감합니다 너무나
2
42 보스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3.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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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의 남자는 이런 걸 종교 문제라고 인식하는군요. 재밌네요.
2
33 kokonutt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3.31 15:20  
신고
1. 여친분이 정말 연락을 귀찮아 하는 성격이다.
 글쓴님이 그 부분을 맞춰줄 수 있는지, 포기 못하는 부분인지 잘 생각해 보세요.  어느정도 맞춰주다가도 글 같은 연락 안되는 상황이 생기면 정말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수 있을까요?
2. 여친분이 글쓴님에게 별로 매력을 못 느껴 연락을 잘 안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더 길게 이야기 할 필요 없겠죠.
3. 종교 이야기는 핑계이다.
 이런 핑계까지 대 가면서 글쓴님과의 거리를 벌리려고 하는거라면 이미 늦은거겠죠.
4. 종교 이야기가 핑계가 아니고 진짜다.
 저라면 그냥 포기합니다.
2
43 렉텐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4.03.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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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다 왔는데 정성 어린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덕분에 생각정리가 잘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0
42 리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3.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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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들 은근보면 고집드럽게 쌔던대 .. 결혼적령기에 고민많으실텐데 잘 생각해보세요
0
45 또비꼬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3.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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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한가지..서로 종교문제로 안싸운다라는 각오가 되있어야 합니다.
이해심,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일찍 헤어지십시요.
0
38 Tmrdk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3.3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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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개로 나는 나를 믿는다.. << 이 말 하는 사람들 좀 재수없고 허세가득해보여요.. ㅋㅋㅋ진짜 자신잇는거 아니라면 제발 그 문장선택을 넣어둬넣어둬..~
0
34 헤이하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3.3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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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나를 믿는닼ㅋㅋㅋㅋㅋㅋㅋ무슨 먼치킨물 중2병 말기의 주인공이나 할법한 대사를 실상에서 쓰는 분이 있긴하네요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54 최덕복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3.31 19:11  
신고
제 생각이지만 솔직히 개인적인 마음과 연락 문제가 8할이지 종교 문제는 그냥 핑계인 듯 싶습니다. 여러가지와 연락 문제가 안 맞는데 종교 문제'도' 안 맞네? 이거죠.
그리고 다른 얘기지만 이게 종교마다 가르침이 있는데 천주교나 기독교의 가르침은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조차 사랑하라" 입니다.
즉, 자신이 믿는 종교를 믿지 않는다고 불편해 하는 것 조차 천주교와 기독교의 가르침에 반하는 것이 되는 거죠.
종교를 믿는다고 무조건 좋은 사람만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종교를 믿기 때문에 내가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기도하면 난 괜찮다 라며 종교를 등에 업고 본인의 생각과 행동이 옳다고 합리화 하는 못된 사람들도 많습니다.
당장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도 마찬가지입니다. 양쪽 다 종교적 가르침은 신을 믿든 안 믿든 서로 사랑하라 인데 서로 본인 종교만 맞다 하며 서로를 죽이고 있는 거죠.
어느 종교든 본인 종교를 강요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종교인도 아니고 그 종교를 믿는 진정한 의미도 없는 겁니다.
3
20 엉자베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4.03.3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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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다른사람끼리는 진짜 쉽지 않습니다
어느 한쪽이 굽혀야하는데
님도 그렇고 여자분도 굽힐 생각이 없어보이네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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