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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여직원과 바람난 이야기

29 MAGIC스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76 62349 66 2025.08.09 10:57
외로울 때 제가 가장 많이 신세 졌던 이곳에서 한탄을 하고 싶었습니다.

먼저 저는 유부남이고 아이가 1명 있습니다.
저는 판교에서 잘 알려진 IT회사를 다니고 있어요.
승진도 빠른 편이고 직급도 있고, 실적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아내의 내조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시절 남자다운 비주얼에 183cm로 체격도 좋은 편이라 늘 주변에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그걸 몰랐습니다.)
소심한 성격 탓에 여자 쪽에서 주로 받기만 하는 연애를 했었습니다.

지금의 아내는 3살 연상녀였고, 5개월 정도의 연애 끝에 저는 20대 후반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처음엔 그녀가 잘 챙겨주고 모든 게 잘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이를 낳고 나서 1년 뒤 제게 충격적인 고백을 하더라구요.
사실 자신이 무성욕자라는 겁니다. 섹스할 때 사실 모든 게 연기였고,
심지어 자신은 섹스를 하고 싶은 욕구가 들지도 삽입과 애무에도 감정을 느낄 수 없다고 했어요.

아내가 연애시절 삽입섹스는 결혼 후에 하고 싶다고 얘기해서 배려하는 마음으로 맞춰주었고,
결혼 후에 속궁합 맞춰보면 되겠지란 생각에 미뤄두고 있었던 지난 모든 일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갔습니다.
불감증 치료도 권해보았지만, 본인은 섹스 자체에 대해 터부 시하는 본심을 얘기해주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아내에게 어떠한 이성적 감정도 들지 않게 됐습니다.
발기도 되지 않고, 당연히 스킨십을 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지금 섹스리스로 살아간지 4년이 지났습니다.
 
저는 젊은 시절 유흥을 해본 적도 없고
나름 건실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해 왔던 사람이었는데
성욕이 제대로 해소가 안되니 유혹이 계속 생기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회사에 신입 여직원이 들어왔습니다.

키도 170에 외모도 예쁘고, 무엇보다 굉장히 솔직한 친구였습니다.
부서는 달랐지만, 몇 차례 접점을 갖고 나니 금방 친해졌어요.

우린 야근하고, 또 함께 산책도 하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다른 사람에겐 털어놓지 않던 본인의 이야기를 털어놓더군요.

사실 자신이 돌싱이라는 사실을요.
결혼 후 반년만에 헤어졌다고 했어요.
저에겐 솔직하게 말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합니다.

이혼의 과정을 얘기하는데 전 남편이 아주 지독하게 못살게 군 것 같았습니다.
(물론 쌍방의 의견을 들어봐야 하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도 남자 쪽이 많이 쓰레기였습니다.)

저도 제 섹스리스의 상황을 털어놓았어요.
그리고 우리는 정식으로 사귀게 됐습니다.
물론 비밀연애로요.

그동안은 느껴오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기분을 만끽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속궁합이 말도 안되게 잘 맞았습니다.
지금의 아내는 키스와 삽입 섹스 그리고 가끔 억지로 오럴을 해주는 것 말고는 없었는데
그녀는 거의 모든 플레이를 다 허용해주었고, 정말 육체적인 모든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회사에선 반듯한 그 친구가 침대 위에서는 아주 섹녀 그 자체가 됩니다.

그녀는 쾌감이 극에 달할 때면,
이따금씩 그냥 그대로 죽고싶다고 말할 정도로 큰 자극을 느꼈어요.

정말 모든 부분에서 잘 맞는 사람을 이제야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근데 그녀를 아끼는 만큼 그녀의 인생에 발목을 붙잡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20대 후반의 창창한 그녀를 구속하는 저 스스로가 나쁜놈으로 느껴졌습니다.(틀린말도 아니죠)

그래서 1년 정도 만남을 갖고 며칠 전에 헤어지게 됐습니다.
헤어지는 그날도 호텔에서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 엄청 울었네요.

둘 다 서로의 인생을 존중해주는 성숙한 스타일이라서 인지
표면적으로는 꽤 쿨하게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둘 다 회사에서 겹지인도 많아서 종종 마주치게 되면
눈빛만 봐도 서로 마음이 있는게 너무 느껴집니다.

제가 해준 선물도 그대로 하고 다니고
카톡에도 저와 여행했던 흔적을 그대로 올려두고 있네요.

헤어지고 재회에 관한 모든 영상과 글을 찾아보고 정독한 것 같습니다.

짧은 우리의 인생에서 내가 이 여자를 놓치는 게 맞을까? 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습니다.

오히려 집에 있는 아내를 보면 그런 마음에 더욱 더 큰 확신이 생깁니다.
이제는 배신감까지 들더라구요. 사기 결혼이었나 싶고, 근데 아들 녀석은 눈에 밟히고요.

바람핀 주제에 사연팔이 하는 거 알지만, 대나무숲 처럼 이곳에 털어놓고 싶었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떡하시겠나요?

제 솔직한 마음은 모든 걸 뒤로 하고 그녀와 재회를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적어도 제 앞으로의 행복을 위해선 그게 맞을 거 같은데
도의적인 차원에서, 그리고 현실 앞에서 무엇보다 그녀를 위해서는 섣불리 행동할 수 없네요.

비난도 격려도 또는 미래를 위한 모든 의견도
주시면 겸허하게 수용하겠습니다.

장문의 내용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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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Comments
29 MAGIC스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8.1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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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더 대화해볼 여지는 있을 거 같습니다. 감정까지 회복되는 데에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요. 분명 잘해주고 헌신해준 부분이 있습니다. 배신감만 100프로였다면 이런 고민도 없었을 거에요. 전여친에 대한 너무 많은 환상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모든 건 제가 시작한 일이니 제가 다 수습하는게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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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그랬다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8.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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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을 유지하라는 말도 다른 사람과 시작하라는 말도 사실 어렵고

불장난으로 만난 상대가 잠깐 늦은 운명이 맞을 수도 있지만

어디 삼류 드라마처럼 불장난으로 시작한 상대는 또 다른 불장난으로 끝날 수도 있겠지요

몇 년 간 유지 해온 무언가를 통째로 뿌리 뽑고 새로 시작하는 건 언제나 쉽지 만은 않으니까요.

하지만 먼 훗날 그리 아름답지 않은 결말에 마주하더라도

지금의 선택에 후회하거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았던 선택이라 오롯이 받아 들일 수 있다면

당신의 선택에 주변의 시선이 그리 달갑지 않더라도 응원하겠습니다.


누구의 아빠,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들이지만 동시에 나는 나니까요, 그저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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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MAGIC스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8.1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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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의 선택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장 큰 행복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을 택하는 것.

그게 제일 현명한 선택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중한 생각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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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마산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8.0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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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합의이혼 하세요 ~ 그러고 다시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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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MAGIC스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8.1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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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도 정말 용기있는 사람들이 하는 거구나 라는 걸 알게됐습니다. 새로운 분을 다시 만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까지 포함하면 큰 결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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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주명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8.0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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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없으면 이혼이 나을수도 있지만... 아이의 미래도 생각해야될거 같네요. 우선 아내와 적극적으로 섹스리스와 잠자리 극복해보시고 안되시면...avsee가 있으니 따로 만족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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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MAGIC스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8.1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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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극복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앞으로 노력해봐야죠. 이젠 제걸 받아줄 여친도 곁에 없네요. 요 며칠은 avsee가 있어서 진짜 잘 버텼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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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가즈아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8.0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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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람이 좋은 이유는 내것이 아니라서 그래요. 새 사람으로 옮기면 얼마지나지 않아 또 새 사람을 찾을 겁니다. 아내에게 남은 인생을 바꿀만큼 심각한 문제가 있는지 고민해보세요. 무성욕자 쉽지 않기는 하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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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MAGIC스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8.1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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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한번이 어렵지 두번이 어렵냐는 말 충분히 알 것 같더라구요. 다만 제가 섹스에만 미칠 수 있는 사람은 아닌 것 같아서, 모든 과정을 사랑하는 사람과 즐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내는 스킨십이라는 걸 떼어놓고 보면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 근데 이 시점에 연인의 감정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네요. 더이상 키스도 하고싶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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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조공문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8.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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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사는 인생 본인 행복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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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MAGIC스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8.1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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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행복에 집중하면 좋은 결론에 도달할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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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즤동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8.0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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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젊고 이쁜애 만나서 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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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MAGIC스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8.1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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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이쁜분이 아들딸린 이혼남에게 다가와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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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Rokagogo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8.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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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솔직히 여기서 욕하시는 분들
아내가 갑자기 뜬금없이 무성욕자라고 고백햇다고 상상해보십쇼...
이건 진짜 당사자만 아는 고통일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력 재산 속여야만 사기결혼인가요
이것도 사기결혼입니다
법적으로도 이혼사유가 충분히 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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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MAGIC스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8.1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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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얘기 처음 들었을 때 아차 싶어지면서 머리가 하얘졌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부분만큼은 지금도 너무 배신감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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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Dlich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8.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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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가정도 많은데 아들에게는 좋은 아빠가 되어주되 결혼은 끝내시는게 맞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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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MAGIC스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8.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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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해도 아이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줄 수 있을지도 이번 고민에 큰 비중인 거 같아요. 생각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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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후니후니후니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8.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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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이혼이 안되더라도 배우자 귀책으로 이혼 가능할 사유이긴 합니다..
좋은 아빠가 되어주실수 있다면..
그리고 좋은 아빠가 되어도 괜찮다는 여자분이시라면 이혼하시는거도 나쁘지않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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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MAGIC스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8.1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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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사유는 충분하군요. 이혼한 순간부터 좋은아빠가 되긴 그른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아이를 위한 삶, 나 개인을 위한 삶을 두고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전여친은 아이과 관련된 거라면 잘 이해해주는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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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MAGIC스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8.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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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단계까지 얘길 나누지 않았습니다. 본인도 이혼의 경험이 있고 그게 얼마나 처절하고 아픈지를 알기에 제게 그 경험을 시커주고 싶지 않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 다음단계인 아이까진 얘기나누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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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eeeeeeeeer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8.0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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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리스는 귀책사유입니다. 유부 4년차. 근데 지금 그 새로운 사람이 자극만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닌가 그게 중요. 윗댓글처럼 님 애를 어케 바라볼지도 매우 중요. 굳이 왜 울면서 헤어졌는지 모르겠네. 그쪽도 돌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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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MAGIC스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8.1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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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만 안했어도 아이만 없었어도 서로 잘 맞는 우리 관계를 더 이어갈 수 있었을텐데 라는 마음 아녔을까 희망회로 돌려봅니다. 그래봤자 내로남불이겠지만요. 아니면 단순히 악어의 눈물일 수도 있습니다. 손편지 주고 받으면서 진심 전하면 감동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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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긋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8.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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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결혼은 안맞는 사람과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성자님이 노력했는데 불구하고 아내 분이 강하게 거부하신다면 솔직히 이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이가 없는 입장에서 글을 적다보니 쉽게 말할 수도 있는데 저는 이혼하더라도 아이에게는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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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MAGIC스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8.1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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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까진 아내와 사랑을 나누기 위해 노력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극복하고자 노력했는지 묻는다면 아직 그건 아닌 거 같아요. 손 붙잡고 부부클리닉, 산부인과 다니면서 이겨내기 위한 노력을 한다면 개선될 수도 있겠지만 아내가 그걸 원할지를 잘 모르겠네요. 아마 제가 이정도까지 심각하게 느끼는지 모를거 같으니 대화를 더 해볼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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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mnkey0717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8.0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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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가정에 지금이라도 충실하세요 나중에 피눈물흘리며 후회하지말고 그여잔 이미 마음정리 다끝난상태임 어차피 길게가봤자 자기만 미친년되고 나쁜년 되는거 인지하고 해어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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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소소소11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8.0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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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을 확률이 높죠. 여자의 눈물은 여러 감정에서 기반하는데 지금 글쓰신분이 여자분들 너무 필요이상으로 로맨틱하게 보고 있어서 판단이 잘 안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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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MAGIC스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8.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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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전 여친 영리한 친구라서 충분히 그렇게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제가 마음을 키워가는 걸 보면서 행복하면서도 한편으론 불안했을 거에요. 리스크 관점에선 주신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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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빈라덴뿌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8.0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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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아내분이 그런다는건 아닌데
대부분 그런 가정은
여자가 아이 1명 낳고 그걸로 유세 떨면서
그 아이를 이혼 못하게 하는
인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취급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를 위해서 이혼 못한다는 생각 들게 하려고요
아이러니하게도 만약에 그런 경우엔 정말 아이를 위해서 이혼을 빨리 해야합니다.
혹여 님이 다른 사람을 만나는 사실이 뽀록 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가 아이를 위자료를 위한 수단으로 삼을 수도 있어요.
님이 걸리기 전에 섹스리스를 앞세워 하루 빨리 이혼부터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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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빈라덴뿌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8.0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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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까지 낳아놓고 나 실은 무성욕이라니요...하기 싫었던 섹스를 그냥 어쩔수 없이 해줬다?
차라리 라면에 밥까지 말아 먹고 나 실은 배 하나도 안고팠었다고 하는게 더 믿음직스러울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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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MAGIC스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8.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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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성적교감이 무가치하게 느껴졌었죠. 지금도 너무 속상하네요
0
29 MAGIC스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8.1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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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으시겠지만 갑자기 선녀와 나무꾼 동화도 생각 나더라구요. 3명 낳기 전까진 날개옷을 주지 않았던 나무꾼얘기요. 가정에 붙잡아 두는 데 있어서 양육에 대한 책임감만큼 큰 무기는 없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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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더쿠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8.0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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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보다 변호사를 먼저 만나서 전략부터 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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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MAGIC스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8.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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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상담도 필히 고려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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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소소소11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8.0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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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바람핀놈이 글도 길게 썼네라고 하고 들어왔는데 보다보니 글쓰신분의 감정이 제 감정처럼 느껴지고 참 슬프네요. 어차피 인생 한번뿐이고 예전만큼 이혼하고 재혼하는게 큰 이슈는 아니란건 아실테구요.  다만 액션으로 옮기기전에 몇가지만 생각해보세요. 본인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그 여자의 남편이 쓰레기라 했지만 그게 어떻게 객관적이 될수가 있나요? 이혼남이나 이혼녀들 단 한명도 자신한테 귀책사유가 있다는 사람을 본적이 없고 다 비련의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원래 남녀는 섹스만 잘 맞아도 많은 부분이 용서되는데 어차피 섹스는 3년만 하면 끝입니다. 그때도 그 여자가 가치가 있을지도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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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MAGIC스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8.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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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을 퍼부으셔도 할 말이 없는 사람에게 감정을 공유해주시고 답글까지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확실히 이혼이라는게 과거에 비해 인식이 좋아졌지요. 제가 최대한 핵심만 글을 적으려다 보니 전여친에 대해 적지 못한게 많지만, 세상에 섹스까지도 맞는 여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사귀어보니 예민한 성격도 있지만 제 아내도 그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상쇄되는 부분이 있고요. 굉장히 휴머니스트에요. 예의도 바르고 주고받는 것도 너무 잘하는 사람이고요. 무엇보다 대화할때 즐겁습니다. 사회에서 성공한 일원으로써의 가치는 지금 아내가 더 가지고 있을 거 같습니다. 전문직이거든요. 안정적인 수입도 가져가고 있고, 근데 오로지 일만 생각하는 워커홀릭입니다. 저랑 교감할 시간은 거의 없고 본인 사업 키우는데에 몰두하는 이른바 여장부에요. 경제적인 안정은 주겠지만 교감은 굉장히 적은데다가, 섹스리스까지 겹치니 왜 사나 싶은 생각이 들었죠. 물론 전적으로 저의 입장입니다. 섹스 유효기간이 3년이면 너무 짧은 거 같은데요? 전여친이라면 10년은 높은 텐션으로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요. 글이 길었네요. 의견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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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워리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8.0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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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이 아빠인 같은 30대 입장에서 글 남겨봅니다.
물론 관계거부로 인한 이혼도 사유로 참작되긴 하지만, 민법상 1차 귀책은 외도라고 보여집니다.
작성자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혼하게 되면 잃는게 너무 많을 것 같아요.
이혼소송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양육권 등등..
아이가 있으시니 아시겠지만, 이혼생각이 나더라도 아이 얼굴 보면 다시 그런 생각이 없어지는게 정상일거예요..
물론 작성자님 인생도 소중하지만, 남겨질 아이를 생각해서 이혼은 정말 최후의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와이프분과 잘 풀어나가는게 먼저 같습니다. 지금이야 당연히 신입여직원이 이성으로서 매력적이고 좋은 감정이 들겠지만, 이혼하고나서 그 후에도 계속 이런 좋은 관계를 유지한단 보장이 없잖아요. 아이만 없었어도 당연히 이혼 충분히 할만하다고 볼텐데, 아이 있는 상황에서는 너무 리스크가 큰 결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최종선택이 이혼이더라도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천천히, 깊게 고민해보시고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근데 번외로 궁금한데, 1년이나 그렇게 만나서 호텔도 가고 여행도 가고 그러셨는데.. 아이가 있는데 그렇게 시간을 많이 낼 수 있나요?
보통 주중엔 퇴근하고 집 와서 같이 육아하기 바쁘고, 주말엔 같이 아이랑 놀러다니고 그러지 않나요? 만나서 잠만 자고 헤어지고 그런건 아닌거같은데 그렇게 많은 시간을 어떻게 같이 보낸건지 궁금해요. 와이프가 눈치 채도 열번은 더 챘을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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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MAGIC스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8.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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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생각하면 내 감정 욕구 다 내려놓고 정말 책임감 있는 모습만 지켜가는 게 답이겠구나 싶습니다. 아들녀석만 보면 이런 제가 참 철없고 바보같이 느껴지고 그래요. 그나마 지금까지 저를 버티게 한 힘이었구요.

번외로 주신 질문에 답을 드리면 1년 만나면서 데이트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했어요. 호텔은 당연히 1박을 한 적은 없고요. 주말은 가정에 충실했고, 시간을 보내는 건 평일 한정으로 가져갔습니다. 간혹 주말을 이용하기는 했지만 그건 매우 드문 상황이었죠. 여행도 같이 휴가쓰고 당일치기로 국내 여행 드라이브 하고 그랬습니다. 바람핀 노하우를 공유하는 거라 자랑스러운 건 아닌데, 계획적으로 일정을 짜서 그랬던건지 아내가 눈치채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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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규규규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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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이거 진짜 어렵네요, 제가 같은상황이라도 고민이 많이 될거 같습니다. 쉽게 선택이 안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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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MAGIC스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08.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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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갈등을 함께 느껴주셔서 감사드려요.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가 남을 상황이라서 잘 저울질해보고 선택해야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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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시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09.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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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만약 저 상황에있다면 너무 고민될거같아요.. 그냥 남자로서, 아빠로서, 내 인생의 주인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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