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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적어봅니다

7 glap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7 14158 11 2025.10.13 00:31
안녕하세요. 올해 서른 중반인 남성입니다.
일단 긴 글이 될거같고 글솜씨가 형편없을게 당연하다 생각되어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30대 중반에
인생 징징 글이오니 읽기 거북하고 불편하시면 뒤로 가기 해주세요..
시작 하면 정말 삶에 의욕도 없고 고난하네요...
일단 제 삶을 말씀드리면..
가정사도 좋지 않아 어릴적부터 가난이 항상 뒤따랐고
부모님은 제가 중2부터 아프셨고 그에 따른 고등학교 중퇴에 어린나이에 편의점 pc방 알바 카페등 돈 벌수있는 수단은 다썻던거같습니다 한참 지나 성인이되고도 뭐 달라진게 없었습니다 군대도 가정사에 면제되었고 이런식으로 간병 및 알바.노가다 하며 세월을 보내 30초반까지 어떻게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어머니는 나아지질 않으셨고 점점 안좋아지시다 병으로 2년전에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기전 까지 모든 병수발과 금전적으로 제가 감당하였고 그에 따른 빚..
대략 600정도 빚이 남았습니다..
또한 제대로 된 직장생활? 해본적도 없습니다 전문적으로 기술을 배우지도
못하였고 30대 중반이 되버렸습니다 글 작성하기 전까지 2년 이라는 시간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말해 이런말하면 폐륜같지만
 해방감? 과 공허함, 슬픔 동시에 들었습니다  1년동안은 막 산거같아요
그후로 정신 차리자 싶어 제가 가능할거같은 중소 기업등 면접도 보고 검정고시도 30중반이 되어서야 졸업햇네요 하지만 저를 써주는곳이 없더라구요 그에 따른 자존감박탈.. 이 나이에 자격증은 하나도 없고 ... 그래서 노가다도 하루나가고 며칠 쉬어 버리고 점점 삶이 나락으로 떨어지는거같아요.. 중2 이후로 잠들기전 오만 잡생각과 안좋은 생각이 들고 극심한 불면증에 .. 우울증까지 온거같고 제대로 잠을 편하게 잠들었던적이 기억이 안날정도입니다. 저는 이제 어찌 살아가야 할까요..? 저 보다 못한 삶을 살고 계시는분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분들이 이 글을 볼지 모르지만 일단 제가 힘든걸요.. 이 글을 쓴 목적이 뭔지 솔직하게 모르겠습니다..
위로? 조언? 그냥 주위에 제 인생을 말해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긴글과 형편없는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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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32 불착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1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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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주는 곳이 없는게 라는 말에는 주어가 빠진거 같아요 (내가 원하는 수준의 회사에)
우선 자격증에 대한 환상을 버리세요. 자격증 하나 있다고 써주는곳 없습니다.
그렇다고 산업기사나, 기술사 수준의 자격증을 다시 따기에는 당장 생계가 어려울듯 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이 해오신것 같으니 충분히 밑바닥 부터 이악물고 시작할 악끼바리는 충분히 가지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남들보다 출발이 늦었을지 몰라도 조금 더 눈을 낮추셔서 우선 공장 같은데 먼저들어가서 당장 빚부터 갚으세요

그 다음 본인이 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그걸 위한 다음 준비를 해야 합니다. 절때 그곳에서 안주하지마세요
없다면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 합니다. 단 그게 경제적으로 돈이 되는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돈이 안되는 일을 지금 쫓기에는 아쉽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돈이 되는 일을 찾아보세요. 찾아보면 많습니다.
그리고 그걸 하기 위해 돈을 더 모아야겠다면 부업을 시작하세요
지금은 자는 시간 빼고 계속 일을 하건 공부하건 자신을 위해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동안 다른 사람들이 쌓아올린 경력, 기술을 따라잡으려면 그만큼 곱절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몸이 피곤하면 우울할 겨를이 없습니다. 그렇게 계속 바쁘게 살아가세요
그러다 보면 본인이 낭비만 하지 않으면 돈이 모이기 시작할겁니다.

본인이 투자에 전혀 무지한 사람이라고 하면 그냥 미국 상장지수펀드에 꼬박꼬박 적립식으로 투자하십시오
S&P500이나 미국 배당주가 모인 SCHD, VIG에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돈을 잃을 일은 없습니다. 인플레이션 방어 + 배당 수익으로 자산 쌓아간다고 생각하세요
그렇게 하루 하루 쌓아가면 전세집이나 눈을 낮추면 경기도 외곽 또는 지방 아파트 정도는 대출 대서 살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차근 차근 밟아가시길 바라며, 세이노의 가르침 이라는 책을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당신 보다 더 밑바닥에서 시작해서 성공을 이룬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간 길을 따라가세요
2
40 자쿠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13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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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세이노 선생님을 뵈니 반갑고 기분이 이상하네요. 저도 아래 댓글 쓰며 세이노 책을 권할까 했는데 책 두께에 시작도 못할 것 같고 책을 읽을 마음의 여유도 없을 것 같아 적지 않았습니다. 세이노 다음 카페 가입한 게 2005년이니 20년이 넘었네요. 글쓴분이 이 댓글을 보신다면 이 책도 적극 권유해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이 무료로 공개하셔서 검색하면 PDF도 있습니다.
1
7 glap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10.1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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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불찾님 말씀에 울컥하고 눈시울이 빨게지네요 내일부터라도 움직여보며 진중하게 생각하고 할수 있는 방법과 일 찾아 보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복 받으세요
1
7 glap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10.1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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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답변글이 교차된거같은디 자쿠라님도 감사합니다 권해 주신 책 꼭 읽어보겠습니다 늦은 시간에 감사합니다^^
1
40 자쿠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1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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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요즘 경력이 안맞거나 없는 사람이 취직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라면 일단 배달, 쿠팡 물류센터 같은 진입 장벽이 낮은 일을 먼저 하길 권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나를 무력하게 하는 생각과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복 받으실겁니다.

저렴한 러닝화 하나 사서 그냥 계속 걷고 러닝하는 것도 권하고 싶습니다. 일단 뭘하든 자는 시간 외에는 몸을 계속 움직이세요. 그게 익숙해지면 오늘보다 나아져 있을겁니다. 몸도 마음도. 그럼 생각도 좀 달라지고 인생도 조금 나아졌겠죠. 그렇게 자꾸 반복하면 됩니다. 넘 피곤해서 눈이 절로 감기는 상태라 긴 댓글은 쓰지 않겠습니다. 무브무브.
1
7 glap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10.13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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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해주시며 방향성 조언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이 늦은시간에 감수성이 올라온건지 확김에 쓴글에 댓글보며 위로받고  자신감도 조금 오른거같아요 말씀주신대로 깊히 새겨듣고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1
37 didwk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1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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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힘내시고 행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
7 glap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10.1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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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댓글달아주신 did님도 언제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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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해해해999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1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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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번듯한 직장을 구하는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당분간은 몸이 힘들일을 할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조금 버티다 보면 분명 기회가 올겁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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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glap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5.10.1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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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감사합니다^^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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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아자르77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13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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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저도 이제 서른둘셋입니다 대학원나오고 사짜 준비한다고 이삼년 보냈습니다... 제 친구들 만날때 대기업 공기업 다니고 결혼하고 아이 낳은 친구들도 있구요... 저도 글 공감하고 비슷한 처지이지만 정말 내가 어떤 목표로 살아가냐 이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사람인생 지금 잘나가도  당장십년뒤 어떻게 될지 몰라요  아직 젊으니까 아씨 에서 딸 한번치고 열심히 살아가자구요ㅎㅎ 목표 세워서 나가면 할수있습니다! 늦지않았어요 이런 생각하고 실천해가는게 제일 빠른 길이다 생각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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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카다아브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13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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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거나 정신적으로 힘들떈 운동과 정신과약이 진짜 최고인거 같습니다.. 운동은 자전거와 달리기만 하는데 약과 함께 병행하니까 삶의 질이 훨씬 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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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내여유로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13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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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하기 싫은 일을 하셔야 돈을 좀 만질 수 있을꺼예요. 그나마 알려진 일이라면 쿠팡이겠죠 한번 시도해보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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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기렇구만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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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님과는 좀 다르긴 한데 인생이 좀 꼬여서 30대 후반에 하고 싶은 일 하면서 먹고 삽니다.
일단 배달일 추천하는게 일하는 만큼 들어오니까 그걸로 생계 유지되는 만큼 벌면서 차후에 뭘 할지 생각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요즘 시대가 바껴서 굳이 회사일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모르겠으면 유튜브에서 찾아보면 정말 다양한 일 많아요.
그리고 정말 외로우실텐데 크루나 소모임같은 거 들어보세요.
낯선 사람들과 만나는 거지만 그것 자체가 리프레쉬되고 외로움도 좀 줄게 됩니다.
파이팅하시고. 힘내십쇼.
0
28 대전82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13 13:49  
신고
제 입장에서는 중소기업 사무직이나 공장직은 좀 비추인것 같습니다.
나이도 좀 있으신데..위 직업은 연차가 쌓여도 연봉이 드라마틱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현장직 노가다(?)를 추천드려요. 일용직을 말씀드리는건 아니고 기술직으로 접근하시는게 좋습니다.

유튜브 '열현남아'가 현장 기술직 소개하는 채널입니다.
조급함에 섣불리 아무직이나 선택하지 마시고. 여러 영상 보시고 차분히 자신과 맞는 현장기술직을 찾아보세요.
몸은 좀 힘들겠지만 중소기업 연봉보다는 나을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https://youtu.be/330hE7LkreA
0
43 ㅎ공딪64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13 15:00  
신고
배달도 추천드립니다
당장 돈이 없으시다면
일용직+알바로

중고 125cc구매하시고요

힘내세요.
아직은 그래도 아직은 땀흘리면
그정도 값은 쳐주는 세상 입니다
0
26 hana888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5.10.13 15:27  
신고
집안에 사업 힘들때 조선소도 가서 일 해보고.. 건설현장도 일 해보고.. 지금은 직장인입니다만.. 술은 자제하거나 적당히만... 항상 건강 잘 챙기세요. 집에 아픈사람도 있고 다른사람이 챙겨주는것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브랜드가 뉴트리디데이었나... 츄어블이나 보통 멀티비타민 이런거 싸거든요...1일1개 잘 챙겨먹고 물도 자주 마셔주세요. 조깅이든 운동도 자주 하시고..

저도 한때 모든게 잘 안 풀리는것처럼 보였었거든요. 근육스트레칭은 필수...러닝이나 근력운동 등등 본인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도 찾으시고....쿠팡이든 노가다든... 뭐든간에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다보면 좋은 기회가 더 찾아올겁니다. 회사나 공공 지원이나 기회되면 건강검진도 1년1번 꼭 받으세요.

돈 급하다고 다른사람한테 휴대폰이나 통장빌려주고 그런건 절대 하지마세요.. 주변에 친구 부모님 보니까 나중에 통장때문에 보이스피싱 중간책으로 경찰에서 연락오거나.. 본인명의로 대출되어서 갚으라고 증명 날아오더군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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