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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는 사람과 결혼을 이어나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21 ㄹㅈㅌ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43 15499 1 06.10 21:57
안녕하세요.
결혼을 두 달 정도 앞두고 있는 남자입니다.

여자친구와는 2년 가까이 만났고, 결혼을 약속한 상태입니다.
최근에는 집도 구해서 동거를 시작했고, 이제 같이 산 지는 2주 차 정도 됐습니다.

그런데 막상 같이 살아보니 성격이나 가치관 차이가 생각보다 너무 크게 느껴져서, 이 결혼을 계속 진행하는 게 맞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어릴 때 집안에서 어머니가 굉장히 엄격한 분이었다고 합니다.
본인은 잘 모르는 것 같지만, 저는 여자친구가 어머니의 모습을 많이 보고 자라서인지 비슷한 모습이 보인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저는 부부라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동등한 관계로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관계 안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모습이 많고, 제가 느끼기에는 저를 남편으로 존중한다기보다 본인 기준에 맞춰 통제하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남자 목소리가 담장 밖을 넘으면 안 된다”는 식의 말을 자주 합니다.
그 말들이 장난처럼 지나갈 때도 있지만, 계속 듣다 보니 제가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눌려 산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자친구는 제가 항상 제 자신이 1순위이고, 본인은 제 인생에서 1순위가 아닌 것 같다고 말합니다.
이 문제로 파혼 위기도 이미 두 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나름대로 여자친구를 많이 생각하며 지내왔다고 생각합니다.
연애할 때도 서로 쉬는 날이 달랐는데, 제 쉬는 날에는 여자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왕복 2시간씩 출퇴근을 데려다줬습니다.
여자친구 자취집에서도 집안일을 제가 많이 도맡아 했고, 밥도 챙겨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제가 부족한 부분이 없는 건 아닙니다.
서로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청결도나 생활습관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 부분은 저도 인정하고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서로 맞춰가는 느낌이 아니라 제가 대부분 여자친구에게 맞춰야 하는 느낌이 든다는 겁니다.
부부가 되는 과정이라기보다, 마치 상사와 같이 살면서 혼나지 않으려고 계속 눈치를 보는 기분입니다.

청결이나 생활습관에 대해서도 지적이 계속되다 보니, 제가 못 맞추면 큰 잘못을 하는 사람처럼 느껴지고 부담이 큽니다.
30년 가까이 살아온 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게 쉽지 않은데, 여자친구는 제가 부족한 부분을 기다려주기보다는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빨리 바꾸려고 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저는 부부라면 상대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내가 조금 더 챙겨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부족한 부분을 함께 보완하기보다, 어떻게든 본인이 원하는 기준에 맞추려는 것 같아 너무 힘듭니다.

두 번의 파혼 위기를 겪고 나니 이제는 마음이 많이 위축됐습니다.
예전처럼 “이 사람과 행복하게 잘 살아봐야지”라는 마음보다, “어떻게 하면 지적받지 않고 조용히 지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감정 표현도 점점 줄어들고, 계속 눈치를 보게 됩니다.
이대로 결혼하면 제가 감정 없는 사람처럼 살게 될 것 같고, 정신적으로도 버티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런데도 파혼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저와 결혼하기 위해 본인 어머니와 거의 연을 끊다시피 했습니다.
상대방 집안에서는 어머니가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을 정도로 반대가 심한 상황이고, 여자친구는 그런 상황에서도 저 하나만 보고 결혼을 결정했습니다.

그 사실을 생각하면 제가 여기서 파혼을 말하는 게 너무 잔인한 일 같고, 죄책감이 큽니다.
여자친구가 저를 믿고 여기까지 왔다는 걸 알기 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 하겠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대로 결혼하면 제가 정말 망가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결혼 전부터 이렇게 눈치 보고 위축돼 있는데, 결혼 후에는 더 심해지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아니면 결혼 전에 멈추고 다시 생각해보는 게 맞을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이나, 결혼 생활을 해보신 분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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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Comments
65 제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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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죽지 못해 좋아서 해도 후회할 수 있는게 결혼이고 신혼초기 땐 진짜 미친듯이 싸우는데 시작부터 삐걱거리면 뭐한다고 굳이 결혼하나요? 남들 다 한다고 따라하지말고 진짜 결혼이 하고 싶을 때 하세요 그리고 이런 질문글 올리는 거 자체가 이미 마음이 뜨신 거잖아요 응원하는 댓글은 어차피 흘려들을 거고 반대하는 댓글들 보면서 마음의 확신을 얻으실 텐데 저는 반대표 하나 던질게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69 Lucky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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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연애만능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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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맘대로 할거면 나가라 하세요 초반에 기싸움 거는 여자 만날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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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goosecut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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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준에 상대를 끼워 맞추려고 하면 그때부터 불행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신중하게 생각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60 Lucky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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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상식과비상식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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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여성분 30넘기고 방생하세요.
본인이 부족한 여성이라는걸 알아야할듯요.
애초에 사람간의 기싸움은 시간낭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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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내용을 보면 상대를 정말 생각하면서 글쓰신거 같긴한데,
원만한 결혼생활을 하고싶으시다면 둘이 진지하게 대화 나눠보시길 바랍니다.
본인이 느끼는 생활 및 나중에 그려지는 결혼생활과 같이 정말 솔직하게 말하는게 낫습니다.
이렇게 글다써놓고, 확신없는 정도의 느낌으로 말하면 최악의 생활이 되는겁니다.
대화를 해도 전혀 합의점(?) 없이 끝까지 상대방이 의견과 생활 가치관을 굳이 곧대로 가져간다고 말하면
정리하시고, 본인이 원하는 결혼생활이 뭔지 정확히 인지하고 살아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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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부웅부웅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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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30넘기고" 라는 말씀에 동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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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아오부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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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결혼 생활? 1년도 못 갈듯.  윗 분 말대로 초반 기싸움 하는 여자는 걸러야 함.  애라도 낳으면 그냥 마지못해 어떻게 살아지긴 하겠지만 좀 더 신중하시길.  부부생활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헌신이라면 성자가 아닌 이상에 결국엔 파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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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감귤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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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없고 취향없고 덤덤한 사람이 최고죠. 속마음을 가감없이 터놓고 이야기해보세요. 위에 쓴 글처럼 이대로 계속가면 망가질꺼같다는 표현도 좋구요. 결혼생활에 대한 생각도 그렇구요. 만약에 그걸 상대가 듣지 않고 본인 고집만 피우고 일말의
수용도 없다라고 한다면 같이살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이런 부분도 솔직하게 이야기하세요. 대신 이야기할 때 감정은 내려놓고 이야기하세요. 상대가 화를 내도 말려들지 마시고 논점이 이상한대로 흘러간다면 다시 붙잡으시고요. 화내지 않고 내 진심을 이야기하면 상대방에게 더 잘 전달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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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Newvict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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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생각해도 이 결혼 하는게 맞나? 싶을정도의 망설임이 있다면 안하는게 맞다고봅니다. 앞으로 남은 여생을 눈치보면서살게 뻔한데 뭣하러 힘든길을 가려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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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smgp77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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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님...  결혼을 왜 하려고 하십니까?  평생을 봉사하고 눈치보며 사실려구요?  결혼하기 전에 동거 하시면서 제대로 보신건데, 앞으로 남은 시간 판단 잘 하시고 후회 없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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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푸파푸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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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을 위해 살아갈 남자가 필요한가보네요.  위해 살아갈 생각 없으시면 접는것이 좋겠지요.
이런 글 쓰고있는 본인의 모습을 상상해봐요. 이미 마음은 정했고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응원이 필요했던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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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Ddees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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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도 안했는데 이정도면요 결혼하면 지옥을 맛보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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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성사ㅏㅇ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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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위한 많은 준비들을 흔한 말로 엎어버린다는게 정말 어려운 선택이긴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심사숙고가 필요하겟죠.
결혼초기에 서로의 다른 삶의 스타일을 맞추는 기간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이 많기는 합니다.
그기간을 겪어나가면서 서로 져줄건 져주고 챙길건 챙기고 하면서 균형을 맞춰간다고 보시면 되죠.
아낌없이 져줄수 있으신 분이 아닌것 같음에 아쉬움이 있지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냥 혼자만의 결정으로 엎어버리지 마시고 상대분과 심도깊게 대화를 해보세요.
그리고 결정하시는게 맞는 과정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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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Apple4444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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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러던데요 이혼보다는 파혼이 낫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진행할 것이라면 사랑이라는 이름의 희생 정신과 참을 인 자를 마음 속에 새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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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호짜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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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보다 파혼이 낫다 이거 명언이네요.. 파혼은 잠시겠죠, 결혼하시고 그 지옥같은 시간과 이혼까지는 잠시가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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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Ewato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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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일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고싶지는 않은데 죄책감때문에 억지로 결혼하는건 자기자신한테 못할짓입니다. 제발 정신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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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휴지타령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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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많은 분들이 선생님을 응원하며 많은 의견들을 주셨는데 저도 진심어린 글 한번 써봅니다.
여자들이 생물학적으로 호르몬의 영향도 많이 받고 감정이 앞선다는걸 아셔야합니다.
물론 세상에 정말 이상적인 여자가 없진 않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부싸움에 있어서 남자가 대부분 져주며 결혼생활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안된다면 답은 말씀하신것처럼 파혼이고 이혼이겠죠.

결혼이란게 그런겁니다 억울하지만 그럼에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져주는 마음, 저는 그게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걸 잘 풀어나가는것도 결혼생활이겠죠
말씀하신것처럼 맞춰가는겁니다
하지만 90대10이 50대50으로 만든다는 생각으로는 정말 정말로 좋은 이상적인 사람을 만나지 않는 이상 정말 어려운 일일것이기에 사랑으로 품고 60:40 으로 맞춰나가며 가장이 되어간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글에서 여자친구분을 사랑하는 글이 느껴지고 또 생각하는게 느껴져 많은 분들이 이혼에 대해 이야기할 때 전 좀 다른방향으로도 조언을 드려봅니다.
무엇보다 이야기를 많이 하십쇼 정말 사랑한다면 감정적으로 대화하는것이 아닌 진지하지만 부드럽게 대화를 많이 나누면 서로 이해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나는 너를 정말 많이 사랑하는데 네가 이런얘기를 할 때 조금 마음이 안좋다 이런 느낌으로요.
여자는 항상 사랑을 갈구하고 또 보여주길 원합니다.

부디 좋은 사랑을 하시고 또 좋은 선택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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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도뭉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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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충분히 시도해봤는지요… 여자친구도 본인이 그러고 있는지 혹은 글쓴이분이 그렇게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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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냐옹멍멍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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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나온거 같은데요
저 상태로 결혼하면 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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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출발AV여행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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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목소리가 담장 밖을 넘으면 안 된다
이 부분에서 메갈 느낌이 갑자기 확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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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긴또강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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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지금 제 상황이네요. 문제는 저는 이미 결혼하고 애가 둘이라는거. 절대 비추합니다. 지금 인생 너무 힘듭니다. 진지하게 죽을생각도 여러번하고 애들땜에 죽지못해 살고있네요. 정말로 진지하게 결혼만은 피하십쇼. 남자로서 자존감 바닥을 뚫고 내려가서 지금 저는 남편이 아니라 무급으로 육아하는 육아도우미 나부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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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마코마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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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이런 생각이 든다면 분명히 점점 더 갈등은 쌓여 갈 겁니다. 괜시리 상대방 처지를 동정하다가 본인 인생 망치지 마시고 깨끗하게 헤어지시길 바랍니다.  상대방이 바뀌거나 본인이 바뀐다는 건 절대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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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brisa1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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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 그렇겠지만 결혼도 한명이 a를 양보하면 다른쪽이 b는 양보하면서 서로 스트레스 받지않게 맞춰줘야 유지가 됩니다
지금 여친분은 결혼하면 더하면 더했지 글쓴이분을 배려해주지 않을거 같습니다
저라면 헤어지고 다른사람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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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midv699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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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세요 별것도아닌거에 기싸움하고 지밖에 모르는 이기적인여자 진짜 쉽지않습니다
딱 전여친이 저랬음 2년동거했는데 미치는줄 져주는것도 정도가 있지 매번 염병을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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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김삿갓삿갓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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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공감합니다...여자 나이 30대 넘어가서도 결혼못하고있는거면 100%하자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결혼할 사람들은 20대에 무슨수를 써서라도 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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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노고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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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야동사이트입니다.
사이트 취지에 맞게 댓글달자면
매일 개판 싸우더리도 떡칠 때 떡감이 오지게 좋다면 같이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싸우고 나서 화해섹스 개걸스럽게해서 오르가즘 연속으로 느낀다면 뭐 화도 어느정도 풀리지 않겠습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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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smgp77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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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화끈한건 처음 얼마간이고, 결국은 마음이 먼저 맞아야 몸도 맞더군요.  화해도 한두번이고, 기본적으로 상대방이 미워보이는데 떡감이 오질리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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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노고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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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따먹듯이 떡이나 치는거죠 복수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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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고무고무좆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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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준비가 안되신것같네요. 경제적인 부분이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서요. 나이를 먹고 사람을 상대하고 그 사람을 이해하고 나도 변하는과정이 없으면 함께하는 결혼생활은 못한다고 봐야합니다. 많은사람들이 성격차이로 이혼한다고 보지만 저는 결국 미성숙한 인간의 실패라고 보거든요. 청결,위생.. 기본적인겁니다. 잔소리해줄때 들어주는게 낫고 변하는것이 앞으로의 인생, 그리고 미래를 위해서 낫습니다. 서로 변할수없다면 그 다음이 대화.. 왜 안되는지 이해시키는것, 시간을 달라고 하는것등 합의가 중요하죠. 결혼도 안했는데 동거하고 당연히 충돌할것인데 파혼을 생각한다?? 이결혼 놓치면 또 다른인연만나거나 결혼은 수년은 늦어진다고 봐야할테고 그것도 님 마음에 들 확율은 더 적어지기만 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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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고무고무좆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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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본인이 하지만 저라면 포기안합니다. 실제로 결혼해서 살면 수없이 많은 일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다 포기하고 이혼하나요? 다른댓글에 실패자나 이혼자들 말듣지마시고 항상 잘하고 성공하신분들께 조언을 받으세요. 이런 익명사이트보다 훨씬이득입니다. 친구나 형님들중 결혼생활 좋다는분 가면 100이면 100 대화하고 이해하고 변해야한다고 할껍니다. 그것도 못하면 평생 애새끼처럼 징징대고 사는겁니다. 너는 머가 어쩌구, 너는 이게 부족하고.. 투덜투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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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또로로롱또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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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혼할 준비가 안됐네요...장난스럽게 이야기하지만 모든 유부남들이 결혼하지말하는 이유가 저런거 때문입니다..그런데도 잘살고있죠 마음을 내려놔야됩니다 다른 여자 만나도 똑같아요 저는 세상 모든 여자들은 지랄맞다고 생각해요 생각 못바꾸면 다른여자 만나도 똑같아요 처음엔 다르구나 싶어도 같이살다보면 다른여자들과 똑같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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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부자왔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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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태로 결혼하면 지옥확정인데요?
남녀 모두에게 지옥일 것 같은데 안 맞으면 헤어지세요.
그리고 여자 어머님이 딸과 인연을 끊으면서 까지 님을 반대했다는데
뭔가 이유가 있을것 같은데요.
청결? 생활습관? 뭐 얼마나 개판이길래 그래요?
그것까지 올려야 객관적인 판단이 될듯요
일단 위 글만 보면 결혼하면 지옥가는게 그려지네요
그리고 뭐 님이 아직 준비가 안 되어있고  여자는 원래 그렇고 결혼이 원래 그런거라는 식의 댓글들이 있는데 울 와이프는 안 그래서 전혀 공감 못하겠습니다.
울 와이프는 저랑 거의 부랄친구 수준으로 털털하고 잼있게 기싸움 안 하고 잘 살고 있고 일년에 한두번 어쩌다 가볍게 말다툼하거나 삐지는 일 있어도 먼저 사과도 잘 하고 그렇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서로 맞춰가는게 맞는데 애초에 많은 부분이 맞으면 맞출것도 적고 싸울 일도 적습니다.
그리고 기싸움 안 하고 잘 맞추려는 여자도 있구요.
안 맞는데 억지로 맞춰서 살려고 하지말고 잘 맞는 여자찾아 보던가 성격 둥글둥글한 여자 분명히 있으니 찾으려고 노력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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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지나가는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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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살고싶으시다면 결혼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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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171014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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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지독하게 가스라이팅 당하시는 것 같은데, 냉정하게 앞으로 몇 십년간 지옥에서 사실지 아닐지 선택할 수 있는 기로에 있다 생각합니다.
위에 댓글중에서도 몇몇 보이네요.

님 생각대로 결혼은 혼자 하는게 아닙니다. 님 혼자 배려하고 억지로 맞추는게 아니에요.
결혼할 준비가 안됐고 정신적으로 결혼할 준비가 안된건 님이 아니라 님 여자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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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惡童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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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잘맞는 부부는 없습니다. 천생연분도 아니고...서야. 하지만 참고사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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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bench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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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님이 생활습관이 얼마나 맘에 안들면 그럴까 싶은데 이건 조금 자세히 얘기를 들어봐야 알듯요 단순히 동거 하는데에 생활 습관이 맘에 안드는건지 . 아님 모든 성격 행동 하나하나 다 잡으려고 드는건지 확인히 필요합니다 후자라면 도망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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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fanaxo19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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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목소리가 담장 밖을 넘으면 안 된다라..
암탉이 울면 나라가 망한다는 말이 있지요.. 답은 이미 본인이 잘 알고 계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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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조대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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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들은 부정적인 댓글이 대다수일겁니다. 어차피 님의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기에 "여자가 그래? 그럼 헤어지면 되지?"라는 결론이 쉽게 나올 수밖에 없어요. 보아하니 생활습관이 다른 점에 대해서 마찰이 있는 것 같은데, 동거하는 초기에는 당연히 그런 부분에 대한 마찰이 있기 마련입니다. 님께서 지금 가지고 계신 억울한 부분에 대한 대화를 충분히 나누어 보시면 여자쪽에서도 생각하는 바가 있을겁니다. 그리고 청결도에 관한 부분이 언급되어 말씀드리자면 본래 동거하는 상황에서 청결도가 더 높은 쪽이 낮은 쪽에게 잔소리하기 마련입니다. 한쪽이 결벽증처럼 심각한 것이 아니라면 청결도는 높은쪽에 맞추는 편이 생활수준 향상에도 도움됩니다. 적어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습관을 고치고 변화를 위해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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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삑뽀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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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의 글을 가끔 보면서 왠만하면 답글을 달지 않는데...
님의 글을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지적받지 않고 조용히 지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 이부분이 딱 걸리네요.  한쪽 말만 들어 정확하게 판단 하기 어렵지만
글 내용만 보면 , 건강한 결혼 생활은 '팀플레이'여야 합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조율해 나가는 과정이어야 하는데, 지금 두 분의 관계는 '심판과 선수', 혹은 '교사와 학생'의 상황으로 보여 집니다.
더불어
1.원가정의 되물림- 여친 어머니가 하는데로 하고 있다.
2. 맞춰간다와 통제 당한다의 차이
3. 이글을쓴다는것 자체가 약간의 번아웃을 동반한 도피하고 싶은 마음이 문제로 보입니다.
더불어 파혼을 하면 느껴질 죄책감까지 더해져 감정의 소모를 하고 계신듯 합니다.

조언 드리면
1. 최대한 감정을 절제 하고 현재 본인이 느끼는 것을  표현하기 - 여기서 반응은 두가지 정도 가 예상되는데
1-1. 내가 잘못 하고 있나? 하고 본인의 행동을  되돌아 보려 노력하는 긍정의 모습
1-2. "내가 당신이랑 결혼 하려고 엄마랑 연까지 끊었는데 이것도 못 맞춰줘?"라는 위험한 반응

2. 부부상담 받기 - 결혼을 앞두셨다면 이부분에 대한 상담을 통해 각자를 3자의 시각에서 들여다 보고 조언을 얻으시는것 추천 드립니다.

3. 멈추는 용기 -  ​만약 대화와 상담을 통해서도 "너가 무조건 나에게 맞춰야 한다"는 태도가 완고하다면, 결혼을 연기하거나 멈추시는 것이 맞습니다. 주변의 시선, 예약된 식장, 위약금, 그리고 여자친구의 상황 때문에 등 떠밀려 식장으로 들어가는 행동을 멈추세요. 지금 멈추면 '몇 달의 고달픔과 비용'으로 끝나지만, 잘못된 결혼은 '끝내 이혼과 자녀가 생겼을 경우 자녀에 대한 미한함, 내인생에 대한 후회'를 가져옵니다.

마지막으로 제 후배들이 결혼 한다고 할때 해주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결혼 할때 선배에게서 들었던 말이기도 하고요.
 - "결혼은 단점을 고쳐서 사는 게 아니라, 상대의 단점을 내가 평생 감당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다."​

내가 행복해야 남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인생 깁니다. 현명한 판단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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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마산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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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간단하게 생각해보세요
평생 맞춰사실거 아니면 파혼하세요
집에서 본인이 편해야하는데 눈치보고 계시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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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Steven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6.1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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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감정이 격해지지 않게 대화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백날 털어놓고 고민해봐야 답안나와요. 함께 산다는 것은 서로 맞지 않은 부분을 맞춰가는 것입니다.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생각해보고 상대 의견이 맞다면 거기에 맞춰주는게 답이고, 그게 아니라면 대화를 통해 조율해봐야죠. 수십년을 살며 해왔던 생활습관을 바꾼다는게 쉽지 않지만 남은 수십년을 함께 살려면 바뀌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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