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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고민상담) 결혼을 결심한 계기가 궁금해요

19 이호창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7 3968 0 07.29 19:51
안녕하세요
결혼을 하신 혹은 안하셨지만 저보다 나이가 있으신 모든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저는 30 중반입니다.
약 5년 만난 여자친구가 있어요.
제가 궁금한건 혹시 선배님들은 어느부분에 결혼을 결심하셨나요?

제가 문득 삶을 평상 함께 할 사람과 중요한 부분이 뭘까?
생각을 해봤는데요.. 크게 몇가지로 추려지더라구요..

1. 사랑의 언어가 같은 것
 음.. 저는 이걸 사랑의 언어라고 표현하는데 사람마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른것 같더라구요. 근데 이게 다르면 한사람은 아무리 사랑을 준다고 생각하지만 받는사람은 전혀 그렇게 못느낀다고 생각해서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예를 들어 한 명은 말로 스킨쉽으로 표현하는게 사랑의 언어이고
한명은 묵묵히 상대가 힘들것 같은 요소들을 최대한 없애는거로 상대방이 편했으면 좋겠다 하는 희생(?)의 정신이 사랑의 언어라면
둘은 서로 사랑을 외치지만 서로 사랑을 못 받는다고 생각 할 것 같아서요.

2. 삶을 대하는 태도? 관점?
 예를 들어 돈 조금벌어도 소소한 행복을 즐긴다라 던지
반대로 둘 다 현재는 조금 힘들어도 미래를 위해 허리띠 졸라매서 함께 열심히 경제적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라던지..? 이런 삶을 대하는 태도..?
이게 중요하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3. 여가활동..?
 이건 긴가민가한데요..! 정말 둘이 취미생활이 잘 맞는것?
캠핑이면 캠핑 뭐 오토바이면 오토바이, 수영이면 수영 등 등
각자가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취미생활이 너무 잘맞아서 평생 함께 즐길 수 있겠다 하는 거도 중요하겠더라구요!

4. 속궁합
 이건 영원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정말 중요한 부분이지 않을까 싶어서 넣어봤습니다. 리스는 이혼사유가 분명하니까요..

제가 생각이 많은 사람이라 그런지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제가 말 한 것을 말고도 뭐 집안의 경제적 사정이라던지
당사자들의 경제적 벌이라던지 이런것도 중요하겠다만
저는 그런거는 2번 삶을 대하는 태도가 같다면 해결 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결혼을 앞두고 이런저런 생각이 너무 많은데요..
좀 슬픈건 제가 정리한 모든게 썩 그리 맞지 않습니다..
거기에 + 여자친구네 부모님도 저를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족의 축복이 딱히 없이 결혼을 해야되는 상황인데요..

그러다보니 생각이 더 많나봐여..
다른 선배님들은 어떤 계기로 결혼을 결심 하셨을까요?

그리고 그 결심히 혹시 시간이 흐른 현재에도 여전히 하길 잘했다.!
라고 생각 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하는 생각이 굳이 쓸데없는 생각인지
살다보니 저런것들보다 그냥 서로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라던지 다른 모든 조언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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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35 내게기대울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2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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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도  못사는 집에 기술직으로 현장에 일하느라  딸을 부유하게 키운 처가집에서는 공직을 원해서  저를 반대하였지만 자식을 이기지는 못하더라구요.
지금은 제 사업장 차려서 벌이가 나쁘지 않아 지금은 좋아해 주십니다..
그당시에는 서운하기도 하고 난감했지만  저도 딸 가진 입장에서 지금 생각해보면 충분히 그러셨으리라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가정형편,경제관념,취미등 많은 조건들이 있지만 자기가 원하는 모든 걸 갖춘 사람을 만나기 힘듬니다...
저의 경우는 다른걸 다 따나서 두분이서 얼마나 서로 생각해주느냐??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모습, 나에게  맞추어 줄려고 노력하는 모습,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모습에 반해서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연애할때는 한번도 싸워본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같이 살아보니깐 글쓴이님이 말한 1.2.3. 저도 다 안 맞더라구요.
하지만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30대중반에 결혼해서 10년 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추구하는게 틀리니 참고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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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갈고리수집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2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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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존중과 배려
2. 같은 걸 보면 비슷하게 느끼고 여러 주제로 대화를 해봐도 생각의 결이 같다고 느껴졌다
3. 도덕성이 잘 갖춰져있다
4. 속궁합은 최고는 아니었지만 좋은편
결혼 결심이라기보단 만나고 2개월만에 이 사람이랑 결혼하겠다는 느낌이 왔고 이 사람이랑 살면 행복하겠다 싶어서 제가 적극적으로 결혼 어필을 했습니다
만난지 2년 안 돼서 결혼했고 결혼 4년차에 아이도 두돌인데 아직 언성높이며 다툰적 한번도 없습니다
집사고 차사고 하니 가진 건 빚밖에 없지만 다시 태어나도 집사람과 결혼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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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weee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2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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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0대이긴 하지만 작성자분보단 조금 어립니다. 저도 연애를 해왔지만 결혼을 결심하는 이유나 포인트들이 궁금했었습니다. 스스로가 원하는 결혼이 어떤 기준이여야 하는지도 잘 몰랐던 것 같기도하고요.
제 주변에서 결혼 하시는 분이 청첩장을 돌리실 때 저보다 나이가 적든 많든 인생 선배라는 생각으로 물어보고 다녔었습니다.
물론 답변들이 이해는 가지만 개인의 성향차이?로 완전히 납득까진 안되었었고요.
그러다가 딱 한 번 이해도 되고 납득도 가는 답변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봐 말씀드려요.
"서로 사랑하는데 왜 이 사람과 결혼해야 하나를 고민하기보단, 서로 사랑하는데 이 사람과 결혼하면 안 될 이유를 찾아보고 없어서 했다."
라는 답변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저는 완벽히 설득되었었어요.
3
58 내인생볕들날올까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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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에 결혼한 제 친구는 다음에 연애해도 이 여자보다 더 나은 여자 못 만날 것 깉아서 했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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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하루마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0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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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차 입니다. 5년 사겼으면 뭘 고민하는지요~ 그 정도 사겼으면 결혼 하시면 됩니다.
이것 저것 따지다 보면 나한테 딱 맞는 여자는 세상에 없습니다. 그리고 고쳐 지지도 않구요~ 고칠려면 부부싸움 일어납니다.
결혼은 희생입니다. 누가 희생하던 이해해주고 감싸주고 그러다 보면 세월은 흐르고 아이도 낳고 시간 금방 늙어 있어요
그렇게 사는거임~ 참다참다 못견디면 이혼하는겁니다.
2
15 감귤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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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나도 결혼하면 다릅니다. 경제관념, 양육방식, 고부관계, 식습관, 속궁합, 생활습관, 배려는 기본, 내가 망하면 상대방은 어떤 태도일까 등등 그리고 생각나는건 취향이 없는게 제일 좋습니다.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 ㅋㅋ 결혼하고 깨달았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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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감스터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7.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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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년도 안 만난 여자와 결혼했는데요
가장 중요한 원인이 가정환경이었어요
진짜 상대방이 괜찮은 사람이다? 사회적인 성격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사람의 집안을 봐야합니다 그래야 진짜 타고난 선천적인 성격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가정환경이 정말 좋다? 그러면 자식이 누굴 사랑하던간에 응원하고 지원해줍니다(물론 결혼할 상대면 직장은 있는 사람이어야겠죠?)
저는 30대에 연봉 4천, 모은돈3천만원밖에 없었는데  딸이 저를 사랑한다니까 부모님께서 저를 굉장히 좋아해주셨어요
그래서 만난지 6개월도 안 되어서 바로 결혼준비했고 결혼했습니다 지금은 풀대출 전세집에서 살며 돈모아서 몇년뒤에 아파트 하나 사는 목표로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모은돈이 없다보니 와이프랑 저 둘 다  왕복출퇴근시간이 1시간이 넘는 곳에서 살고 있지만요..
연애하면서 준비되면 결혼해야지..하며 결혼을 미룬다? 그 사람은 정말 좋은 배우자감이 아닌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좋은 사람은 돈 없어도 빨리 결혼해서 데려가고 싶어지구요,위에 적으신 저런 이유 조건들 하나하나가 마음에 안 들어도 맞춰주고싶어지고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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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스덕 많이 개선되고 있죠 피드백도 받으면서 더 개선될듯 저는 참고로 스크랩에 사진 이미지가 들어가진게 너무 좋네요…
  • LeeJPQL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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