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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신 형님 누나들 취준생 연애상담부탁드립니다

18 공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32 3492 2 2020.02.25 23:25
20살 때 연애하고 회계사 준비한다고 연애에 소홀해졌다며 차여서 연애를 하지 않았다가 작년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1달 정도 고민 끝에 사귀기 전에 저의 이런 상황들을 다 말해주고 사귀자 했을 때 여자친구는 사귀자고 했습니다. 양쪽의 부모님에게는 섣불리 말씀을 못드렸습니다. 지금 비밀연애하고 있는 상태구요.

 저는 핸드폰을 보면 제 삶이 뺏기는 거 같고 쓸데없는 시간이 낭비된다 싶어서 연락을 잘 하는 스타일이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마음의 여유도 없어서 여자친구에게 먼저 보자!라는 제안도 잘 못했구요.  이로인해 여자친구가 처음엔 말을 하지 않고 연락 뉘앙스가 이상해지는 걸 알아채서 직접 찾아가서 풀었구요. 이후 개강이 다가와서 여자친구가 서울로 올라가고 저는 지방에 있고 장거리 연애를 했습니다. 1달에 1번 여자친구가 내려오거나 제가 공채시험을 치러갈 때 올라갔었습니다. 장거리 연애 힘들다고 할 때, 다독여줬구요. 다시 여자친구가 방학으로 내려왔을 때, 저는 공기업 필기시험에서 떨어진 상태였는데 회계사를 다시 공부해보자해서 시작한 상태라 이해를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여자친구가 독서실에도 데려다주고 잠깐 만나는 식으로 했습니다.

그러다 여자친구가 이제는 나 좀 신경써줬으면 좋겠다  말하더라구요. 저도 노력하겠다고 했구요. 그 이후 일주일에 1번 밥 같이 먹고 했던거 같아요.  저번주엔 아버지차를 빌려서 바닷가  드라이브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고 했습니다. 일요일 월요일에는 여자친구가 언니들이랑 놀고 왔습니다. 새벽까지 놀아서 피곤하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안만났구요. 오늘 감기에 걸려서 머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오후에 여자친구와 대화를 하면서 눈을 잠깐 감고 있었는데 그만 자버렸네요. 3시간정도 자고 일어나서 연락을 했는데 전과 다른 조금 쌀쌀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지 잘 헤쳐나갈까요? 여자친구에게 제가 어떻게 해야 노력으로 인정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배려심도 깊고 결혼 얘기도 자주 했던 터라 미래를 위해 조금만 참자고 했었는데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할까요?? 이러한 상황에서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은데 도저히 생각히 나지 않습니다.

제 모습을 꾸며서 매시간 연락하고 맨날 만나고 할 수 있지만 그게 처음부터 한결같이 되지 않을껄 알기에 하지않았었거든요 . 처음에 차였을 때도 사랑이 식은 거 같다고 차여서 애초부터 나의 모습의 200% 모습을 보여주지 말고 본연의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었고 지금 여자친구에게 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사소한 선물이나 편지같은 거도 써주면서 사랑을 표현했었습니다.

저보다 오래사셔서 삶의 지혜가 많고 현명하신 형님들, 현숙하신누나들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언을 받은 후, 개인신상과 관련된 내용들은 일부 지우겠습니다. 이해부탁드리겠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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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Comments
3 windtoy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2.2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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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가 쉽게 연애를 못하는 이유라는 글중에 가장 인상에 남는 부분은.  "어렸을땐 이 사람이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하나 삼십대가 되면 아이폰, 갤럭시같은  쓰기편함과 사용기능의  구분이 있을뿐이여서 이사람이 아니면 안된다 라는 마음이 없어서 라고 합니다" 

여자분께서 어린나이에 원거리 연애를 공시생이랑 하는것은 좀 가혹하다 생각이 안되시나요? 결국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되면서 한때 전부였던 나의 연인이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될텐데요.
0
18 공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2.2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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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0
40 대구리돌돌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2.2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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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쪽에 올인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일단 어느하나라도 안정이되면 서로 여유가 생기게 될거예요
0
18 공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2.2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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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0
44 이왕막그리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2.2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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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은  취업과 여친 두마리 다잡고 싶어하는거죠? 우선 글쓴님은 공부를 하고 있어도 나는 너를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해요. 24시간 공부하진 않잖아요. 시간을 정해서 통화든 만남을 갖든 해야해요. 매주 일요일은 데이트하는날 이런식으로요. 또 그시간만큼은 취업스트레스나 안좋은 얘기보다는 순간에 최선을 다하세요. 그리고 여친에게도 합격하겠다는 확신을 주고요. 그게.지금은 최선일거같네요
0
18 공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2.2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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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0
37 큰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2.2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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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여자구요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서 너무너무 공감가는 상황이라 가입하고 첫 댓글을 씁니다. 글 쓰신 걸 보니 작성자님이 생각하는 그 이상보다 훨씬 더 아마 여자친구는 외로웠을 거 같애요 만나는 약속이나 연락하는 타이밍 등이 거의 작성자님 위주의 스케줄이었을 거 같아서요... 사소한 선물이나 편지를 주신 적이 있다하셨는데, 최근 일인지요? 연애 초기 이후 그런 사소한 선물과 편지를 주신 게 뜸해지셨다면 편지로 본인의 마음과 진심을 담아내주시면 더 좋을 거 같아요 ㅎㅎ 그리고 연락이나 만나는 거에 있어서도 거창하지 않지만 조금씩이라도 자주자주하려는게 여자분 입장에서는 더 좋을거에요! 저 같은 경우엔,  지금 무슨 공부를 하는 중이고 언제 끝날꺼 같으니 끝나면 목소리라도 잠시 듣고 싶다 혹은 점심 먹은 사진 보내며 식사는 했는지 같은 말이 좋더라구요 ㅎㅎ
0
18 공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2.2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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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 스케쥴대로 맞춰줬었는데 정확히 아시네요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0
27 바나나밀크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2.2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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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사이의 애틋함,남들과는 다른 특별함을 연락에서 찾고싶어하시는거겠죠 여자친구분은 가뜩이나 만나는 시간도 길진않다고하시니..이런 말씀 드리긴 조심스럽지만 시기가 질못된거같다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까 공곰님하고 여자친구분이 서로에게 집중하기 힘들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친구분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놔주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0
18 공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2.2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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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
33 7럭키보이7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2.2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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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경험이 있어봐서
경험상에 비춰보자면
열심히 준비 하는 모습은 정말 좋은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메시지 한번
보낼시간을 아깝게 생각하지 마세요.^^
너무 틀을 만들어서 자신을 억압하지 마시길..^^
0
18 공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2.2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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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답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0
36 박수무당벌레리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2.2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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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친분이 확고하게 끝맺음을 내려하는건 아니라서 다행이라 해야하나 모르겠지만 단도직입적으로 작성자분은 두마리 토끼를 다 잡고싶은 상태에요 네 두마리고 세마리고 욕심은 낼수있죠 단, 그만한 감당이 가능할때 두마리토끼 욕심을 내도 두마리 다 잡겠지만 현재 상황을 현실적으로 보니 작성자님껜 취업준비와 연애를 병행하는게 버거워 보이는데... 아닌가요?

23살이면 어린 나이입니다 아무리 속깊고 어른스러워도 한창 파릇할 나이고 에너지 넘칠 나인데 두분의 연애 루틴이 너무 작성자님쪽에 일방적으로 짜여진거란 생각이 드네요

딴 얘기지만 왜 우너 부모세대들 젊을때 안놀고 죽어라 돈버는 삶만 살다가 나이들고 후회하는 가장 큰것중 하나가 젊을때 뭐 해볼걸 어디 가볼걸 하는것들입니다 그나이때라서 겪어보고 즐길 분위기란게 있다는거죠 나중을 위해 젊을때 좀 참자 해봐야 그때로는 못돌아가는거니까요

그렇다고 취업문제를 가벼이 할 순 없죠 당연히
그리하여 연애활동에 양해를 잘 구하거나 배려를 구하는것도 상황적으로 작성자님의 몫인데 그걸 다 감당하시지를 못하니 한쪽이 무너질수밖에요

작성자님의 취업준비 스토리는 본인 문제지 사실 여친분 문제가 아니에요
여친분은 사랑할려고 작성자님 만나는거고 이미 충분히 많은 양보를 해온걸로 보입니다

솔직히 말하면요 이런건 어느 누가 양보하고 배려하고 할 문제가 아니라고보는게 사람은 분명 한계라는게 있으니까요

그러니 결론은
둘 다 잘하셔야해요 연애도 취업준비도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신다면 지금 작성자님이 본인 역량에 비해 욕심부리는거밖에 안되는거죠

Congratulation! You win the 77 Lucky Point!

2
18 공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2.2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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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다 맞는 말이네요... 욕심을 부리고 있었던 건 아닌가싶습니다
0
23 thanthun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2.2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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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분과 대화를 더 해보면서 나는 널 정말 위하면서 공부하고 있다는걸 확실히 보여주고 그래도 안 잡히면 놓아주셔야 될것 같습니다
저도 공시준비하면서 결혼까지 약속한 여자친구가 기다려주는 입장이긴한데 정말 힘듭니다...
해보니까 솔직히 두마리 토끼 다 잡고 있긴 힘들거 같아서 여친에게 '이제는 날 위해서라기보단 널 위해서 빨리 합격하기위해 열심히 하고 있는중이니까 좀만 더 참아줘...못 참겠으면 지금 떠나도 난 원망안할거야'하고 열공중입니다
0
18 공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2.2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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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시는군요 같은 입장에서 노력하시니 대단하십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26 Lucky Point!

0
9 나미나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2.2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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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본인 인생에 취업이라고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으시네요 너무 깊게 생각하실 일이 아닌듯해요
스스로 중요한 것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으로 만드시는것보다 본인의 입장을 단호하게 하실 필요가 있으세요 제가 봤을때 취업에 우선 올인하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너무 단호하게 말해서 죄송합니다
0
18 공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2.2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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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이렇게라도 의견을 남겨주셔서 감사할뿐이네요
0
21 Sjdjdh282884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2.2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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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모습을 꾸며서 매시간 연락하고 맨날 만나고 할 수 있지만 그게 처음부터 한결같이 되지 않을껄 알기에 하지않았었거든요 .

이건 너무 핑계 같아요. 여자친구분께 노력 좀 하세요. 상황이 안되면 놓아주시던지. 제생각엔 서로를 위해 후자가 나을 것 같네요.
0
18 공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2.2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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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핑계겠죠 핑계가 맞는거 같아요. 직접 의견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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