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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리스 부부에 관하여...

22 chrono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89 10822 21 2020.07.19 19:19
이런 얘기를 어디 가서 할 데도 없고  여기에 한번 끄적거려 봅니다.

나는 결혼 16년차 인데 섹스리스입니다.

섹스리스의 정의를 일년에 12번 이하라고 하더군요. 대략 한달에 한번 정도라면 그렇게 말할 수가 있다는 거죠.

ㅋㅋㅋ  저는 일년에 12번만이라도 했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지난 5-6년 간 한 횟수를 다 합해도 12번이 안될 겁니다.

보통 일년에 한두번? 한번도 안하고 넘어간 해도 몇번 있을 겁니다.

처음에는 일년에 몇번을 했는지 대충 기억을 했는데 이제는 그것조차 귀찮군요. 그딴 거 센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이유가 뭐냐구요? 와이프가 싫어합니다.

어쩌다 한번(그것도 몇달만에) 요구하면 싫은 티를 팍팍 냅니다.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걸 너무 티내니까 하면서 속으로 다짐을 합니다. 내가 더럽고 치사해서  다시는 하자고 안 한다....

신혼때는 마지 못해 해줬죠.  근데 그때는 그게 억지로 하는 거라는 걸 잘 몰랐고.... 애도 둘이나 낳았습니다.

애는 또 낳고 싶어하더라구요. 하여간.... 둘째가 생긴 뒤로는 일년에 두번 하기도 힘듭니다.

저는 결혼전부터 섹스에 대한 환상이랄까.... 하여간 서로 교감하고 키스하고 애무하고.... 그런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거든요.

결혼 전에 만나던 다른 여자와 섹스를 할 때도 너무 좋았고, 결혼을 하고나면 마음껏 할 수가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기대를 했었죠.

이제는 중년인데 성욕은 아직도 솟고 맨날 야동보면서 딸치는 것도 이젠 지겹습니다.

섹스라는게 어디 정액을 뿜어 내는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서로 만지고... 빨고... 신음소리 내고... 상대방이 좋아하면 그걸로 나도 기쁘고...

그러면서 아내가 더 사랑스럽고 예쁘고...그런게 결혼 생활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 나이 먹고 딸이나 치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습니다.

얼마전에는 우울증에 시달려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길래 위험하다 싶어서 병원에 가서 우울증 약도 처방받았고

상담치료도 받던중이었어요.  그러던 중에 코로나가 터져서 중단됐지만....

와이프는 제가 어떤 상황인지 전혀 관심도 없습니다. 그냥 자기 귀찮게 안하니 좋겠지요.

나는 내가 남편인지 돈벌어오는 사람인지 잘 모르겠어요. 집안에서 저는 아이들이 뭐 사달라고 하면 결제해 주는 사람....

매주 생활비 1300불을 와이프 계좌로 쏴주는 사람일 뿐이죠.

혹시라도 저에게 도움이 될만한 얘기를 해주실 분이 계실까요?

지금까지의 삶보다도 앞으로의 삶이 더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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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Comments
12 조팡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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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쓴이에 비하면 살아온 날도 적고 경험도 부족합니다만 오랜기간 장거리연애를 해온 경험으로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이 고통을 참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 생각합니다.
장거리연애 하면서 보고싶고 만나고싶을 때면 조각에 빠졌던 거 같아요.
학원 다니면서 조각 배우고 혼자 시간이면 조각하고, 분명 조각하는 취미생활 따위 아무 것도 아니어 보이지만 퇴근하고 조각해야지와 같은 생각으로 여자친구가 없는 시간을 잘 보내고 있습니다.
중년의 직장인이 취미 갖는 거 정말 어려운 거 압니다. 시간도 경제적 여유도 없겠죠.
그래도 자신을 위해 무언가 해보세요.
딱히 성욕만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를 하면서 스스로가 살아있음을 느껴보시는 게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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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hrono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7.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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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제 취미가 야동 모으기가 되어 버렸군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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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ok3112ok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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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민 이시겠네요. 정말 어떻게 참으셨어요. 더 늦기전에 진지하게 대화하고 해결책을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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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도도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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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 10년차가 다가오지만 잠들기 전, 깨어난 후, 출근, 퇴근, 서재에 들어가기 전 등등 서로 한 시간 이상 떨어질 순간이면 어김없이 뽀뽀를 합니다.
신혼 때 부터 서로 정한 룰 같은거였죠, 그 외에도 '해어져' 라는 말은 농담으로라도 하지 않기, 화가 나면 말을 참았다가 진정하면 차분히 말하기 등등의 룰이 있는데 서로 최대한 지키려고 하고 있죠...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도움이 되더군요.
서로 편하면서도 룰을 지켜야 한다는 경각심에 적당한 긴장감과 서로의 기분을 생각하는 마음이 들거든요.
거기에 제가 스킨쉽을 엄청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스킨쉽을 유도하는 편입니다.
와이프가 가끔 귀찮아 하거나 너무 밝히는거 같다고 투정하면 제가 넌지시 말합니다.
"그럼 넌 내가 너한테서 성적으로 아무 매력도 못 느꼈으면 좋겠어? 너랑 닿는 거 귀찮아 하고?"
그러면서 와이프를 슬쩍 밀칩니다.
그럼 와이프가 그건 더 싫다면서 오히려 앵깁니다. ㅋㅋ
부부간의 스킨십은 백번의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중요합니다.
과거' 해리 할로우 원숭이 애착 실험' 이라는 잔인한 실험이 있었는데, 스킨십으로 형성된 애착이 생존욕구에 준하거나 그 이상이라는 결과가 나올 정도였죠.
제가 만약 지금 글쓰니 분과 같은 상황이라면, 서로 편안한 분위기에  맛있는 안주 만들어서 맥주 한 잔, 로맨스 영화 보다가 넌지시 물어볼겁니다.
"자기는 만약 내가 몇 일 안에 사고로 죽기라도 하면 어떨 거 같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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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hrono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7.1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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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킨쉽을 엄청 좋아합니다. 근데 와이프가 무지 싫어합니다.
저는 늘 우리 애들을 물고 빨면서 살아요. 사내놈들이지만...
16년을 살면서 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어 본 적이 없겟습니까?
제가 눈물을 흘리면 얘기를 해도 와이프는 그저 아무 말이 없어요. 그다지 미안해 하지도 않는 것 같아요.
제가 자살충동을 겪었다는 걸 알고 있지만 며칠 지나니깐 그냥 예전과 똑같아요.
와이프 입장에서는 제가 죽으면 안되겠죠. 돈 갖다줄 사람이 없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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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도도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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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울한 기분은 이해하나, 그렇다고 피해 의식에 매몰되어선 안됩니다.
와이프 분의 님에 대한 마음은 느껴지지 않고 금전적인 의존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전제만 끊임없이 되풀이 하시게 되면, 둘 사이에 있는 문제의 실제 원인을 찾아낼 수 없을 겁니다.
부부사이의 관계는 사랑 아니면 파국 밖에 없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저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방법도 있다고 착각할 수 있겠지만, 그건 그냥 파국으로 향하는 불 붙은 도화선일 뿐입니다.
원인을 찾으셔야 합니다.
와이프 분은 왜 스킨쉽을 싫어하는지?
님과의 스킨쉽에서 좋은 추억이 없거나 상처받은 기억이라도 있는지?
산후 우울증은 어떻게 지나갔으며, 확실하게 치유된 것이 맞는지?
매너리즘을 경계하세요.
원인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고, 와이프 분이 말을 아끼고 계신다면, 계속해서 자극을 주셔야 합니다.
나쁜 자극이 아니라, 둘 사이의 거리를 끊임없이 좁혔다 벌렸다 하면서 완급을 주셔야 합니다.
저 사람이 저러는데 왜 내가 그래야 하지? 하는 피해 의식은 접어 두세요.
님이 문제 의식을 느끼고, 님이 어떠한 형태로든 결론을 내길 원하신다면, 님이 행동 하셔야 합니다.
남사스러워 하지 마시고 편지, 고마운 마음 전하기, 귀찮아 해도 조금씩 스킨쉽, 대화유도, 둘만의 데이트, 연애 시절 장소 답사, 함깨 할 수 있는 게임 등등 연인 사이에 하는 여러가지 것들을 시도 해 보세요.
님도 제대로 정면으로 속 마음을 전해 주셔야 합니다.
그것으로도 결론이 나지 않으면 전문가의 가족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
행동 하셔야 합니다.
더이상 행동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면 이미 파국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아이들은 이미 불행한 미래가 정해져 있는 겁니다.
어머니가 매너리즘에 빠졌고, 아버지가 행동하지 않았기 때문에요.
사랑이든, 파국이든 확실하게 결론을 내고 그 결과를 아이들에게 확실하게 가르쳐줄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젠가 전혀 준비가 되지 않았을 때 갑자기 어떤 형태로든 터져버릴 겁니다.
부부사이에서든 아이들에게서든 어떻게든 터질 시한폭탄이에요.
최대한 결과값을 본인들의 통제 안에 두려고 노력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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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hrono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7.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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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있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마치 상담사같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네요.
님의 말씀이 와닿는게 많네요.

그런데... 왜 제가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안했다고 생각하실까요?
함부로 단정짖지 말아 주세요. 저도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별짓 다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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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听不懂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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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와닿는 말씀이네요. 사실 저도 결혼 10년을 바라보고 있는데 작성자님만큼은 아니지만 약간 비슷한 상황이거든요. 저는 지금까지 그냥 이렇게 살면 되지 뭐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도도비님 말씀 들으니 확실히 뭔가 행동을 해야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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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번지점프를뛰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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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안되시면 경제권이나 이혼으로 압박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성관계 거부도 이혼사유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굳이 성관계가 아니더라도 애초에 남편분을 사랑하고 있는것 같지도 않아요 글만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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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hrono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7.1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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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답변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이혼 얘기도 수십번 나왔죠.... 이혼을 하려고 했으면 벌써 했어요. 아이들때문에 못하고 있어요.
사실 결혼을 어쩌다가 상황에 떠밀려서 하게 되다보니 와이프를 사랑해서 한 결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서로 살을 섞고 살다보면 애정이 생기겠거니... 했죠.
근데 살을 섞지도 않는데 무슨 애정이 싹트겠습니까....  저는 와이프가 정말 미워 죽겠습니다.
그냥 아이들에게 이런 감정을 들키지 않으려고 참는 것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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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홍홍길길동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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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쯤되면 거의 이혼사유 아닌가요;; 결혼이 애낳고 살기만 하는것도 아니고 대화의 의지도 개선의 의지도 없는 분이랑 같이 살아야 하는 것도 안타깝네요. 정신과 치료나 부부 솔루션같은걸 찾아서 같이 받아 보자고 권유해보는것도 방법 중의 하나겠지만 여성분이 과연 받아들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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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hrono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7.1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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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참고하시라고 말씀 드립니다.

 사례1 :
첫째를 낳고 나서 한동안 거부하길래 드럽고 치사해서 나도 한동안 요구 안함. 둘째를 갖자는 말이 나오고 들이댔는데 싫다고 해서 또 좌절... 한동안 안 들이댔더니 와이프가 나한테 와서 이캅디다.
"당신은 둘째 가질 마음이 있는 거야?"
저는 너무 황당해서 벙쪘습니다. 싫다고 거부한 게 누군데 나한테 이러는 거임???

사례2:
한번은 지하실에서 야동 보는 걸 와이프한테 들켰습니다.
저한테 이러더군요. "자존심이 상한다"고..... 저는 이 멘트가 이해가 안갔습니다.
왜 니가 자존심이 상해? 니가 안해주니까 내가 이딴거 보면서 딸치고 있는데....
자존심이 상하면 좀 해주던가... ㅆㅂ..

이런 사례들을 볼 때 아무리 생각을 해도 저는 와이프가 자신이 뭘 잘못하고 있는지에 대한 각성이 전혀 없다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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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기사님486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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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글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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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도도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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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그 두 사례는 님에게 오히려 기회였는데 그걸 그냥 넘겨버리셨네요.
여성은 보편적 태생이 다소 합리적이지 않고 복잡하면서도 유치한 심리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님은 그 순간에 '왜?' 라는 의문을 가지고 다소 집요하게 그 심리를 이해하려 노력 하셨어야 했습니다.
 와이프 분도 그런 행동의 모순을 알면서도 그것을 초월하는 어떤 느낌적인 느낌에 따라 행동 하셨을 겁니다.
그걸 확실하게 케치 하셔서 제대로 이해 해 주시던가, 확실하게 잘못을 지적 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서로의 타협점을 찾으려 노력 하셨어야 할 일입니다.
정말 안타깝네요.
많은 기회가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저 잘못된 이상한 모순된 행동들로 치부하고 넘겨버리셨네요...
와이프의 행동에 '왜?' 라는 의문을 가지고 대화를 시도하는 그 행동 자체가
와이프 분에게 관심이고 애정으로 작용 했을 것입니다.
그저 화나고 짜증날 일로 치부하고 넘겨버린 님의 행동으로부터 와이프 분은 님이 둘 사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느끼셨을 지도 모르죠.
즉, 님에게서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느끼지 못하셨을 것이란 겁니다.
모닥불도 첫 불씨가 있어야 타오릅니다.
둘 사이에 어느 누구에서도 애정이 없었는데 이후에도 타오르지 않은 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그동안 서로 알게 모르게 서운함만 쌓였겠네요, 님이 와이프 분에게 서운함을 느끼는 그 이상으로 와이프 분에게도 상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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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hrono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7.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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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 더 있네요..
신혼 초였습니다. 결혼한지 두달정도 됐을 때....였나

위에 올라가 넣을려고 하는데 와이프가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빨리 버려"

기가 막히더군요. 창녀한테  '빨리 싸'라고 하는 말은 들어봤지만....  '빨리 버려'라고?
저는 '버려? 뭘 버려? 니가 쓰레기통이냐?  버리게?' 라고 말을 하고 그만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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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도도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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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말했는지, 와이프분의 생각과 심리상태에 별 관심이 없으셧군요...
관심이 없으니 이유도 원인도 모르는건 당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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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hrono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7.1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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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와이프는 분명히 지금 자고 있는데 님의 말투가 제 와이프랑 어쩌면 그리도 똑같을 까요...... ㅎㅎㅎ

어떤 심리 상태면 남편 정액을 빨리 버리라고 말을 할 수가 있는 건지 설명 좀 부탁 드려요. 미천한 제가 헤아리지 못하면 알려라도 줘야 할 거 아닙니까.
왜 그렇게 말했는지 저도 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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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도도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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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이프 분의 행동을 두둔하는 것이 아닙니다.
님은 지금 관계를 진심으로 호전시키고 싶은 것이 아니신지요?
"와이프에게 부부 관계를 개선하거나 좋은 방향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과연 있는 건지 의심스럽더군요."
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와이프 분의 버리라는 말은 분명 큰 문제가 있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와이프 분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에 대해 그 당시에 관심을 가지고 알 수 있었다면,
지금 쯤 좀 더 와이프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었거나,
와이프의 인격적 결함을 사전에 알고 더 늦기 전에 이혼 할 수 있었을 지도 모르죠.
저는 지금 마냥 님을 탓하거나 비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님이 여기에 적으신 글들을 미루어 판단해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문제점을 대신 짚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지극히 감정적인 일일수록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생각 해 보는 관점 또한 중요함을 경험으로 알고 있어서 이러는 것입니다.
저의 말이 필요치 않으시면 더 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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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미루의분수는성수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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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저희 삼촌도 부부간의 성관계 거부가 힘들어 이혼까지 갔습니다. 힘드시겠어요... 에구 저도 뭐라 드릴 말씀이 없군요. 아내분을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하신 듯 하니 꾸준한 대화로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모쪼록 힘내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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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아오유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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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분이 매력을 느낄만한 몸을 가지고 계신가요?
와이프분이 변한게 아니라 작성자님의 몸의 변화가 있는건 아닌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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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hrono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7.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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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는 성적인 매력을 느낄만한 몸매는 전혀 아닙니다. 키도 작고 살이 쪄서 벗은 몸을 뒤에서 보면 절구통 같죠.
그래도 와이프랑 할 때는 좋기는 합니다. 혼자 딸치는 것보다는 훨씬 낫잖아요.
가슴은 좀 커요. 제가 젖만지는 거 무지 좋아하는데.... 거의 못 만지죠.
와이프 젖을 만지면 꼴리고... 꼴리면 팬티 벗겨야 하고... 그러면 하기는 하는데... 그냥 빨리 넣고 싸라는 수준...
스킨쉽을 싫어할 뿐만 아니라 간지럼을 무지하게 타서 애무도 싫어합니다.
저는 와이프 보지(자음경고 때문에 그냥 그대로 씁니다) 한 번 제대로 빨아보는 게 소원인데....
가끔씩 지딴에는 노력한다고 애무를 허락해 줍니다.
그런데 입을 갖다대면 바로 못 참고  닫아버리죠.
저는 요즘들어 오히려 성욕이 더 땡기는 걸 느껴요.
요즘 몸이 힘들어서 영양제같은 걸 매일 먹고 있는데 그것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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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관관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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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작성자님이 와이프분의 시각에서 볼 때 매력적인지 묻는 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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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hrono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7.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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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랬나요? 잘못 이해했네요...ㅎㅎㅎ

제가 매력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신체적인 변화는 크지 않습니다. 나이를 먹다보니 배가 좀 나왔지만 제가 와이프보다 날씬할 걸요?
뭐... 매력이 꼭 외모나 외형적인 것에만 있나요.

와이프가 저를 매력적이 아니라고 느낀다면..... 그건 시간이 흘러서가 아니고 처음부터 그랬을 겁니다.  신혼때부터 저와의 섹스를 싫어했던 것이 그 이유라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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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알렉산드리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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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형님 신혼때부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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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hrono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7.1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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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회학자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결혼이란 서로의 생식기에 대한 독점적인 권한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제도다."

아주 극단적이고 너무 건조한 표현이기는하지만저는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말도 간통죄가 폐지된 뒤로는 '독점적인' 권한은 도덕적으로만 남았다고 해야겠지요.

와이프와 함께 부부상담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제가 상담사 앞에서 열변을 토했습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해주는 일중에 다른 사람이 대신해 줄 수 있는 게 많다.
애도 유모를 고용해 키울 수 있고, 집안 일도  얼마든지 다른 사람이 해줄 수 있다.
그런 경우에도 우리는 두 사람을 부부라고 부른다.
하지만, 섹스를 다른 누가 대신해 준다면.... 우리는 그 두 사람을 부부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게 5년전인데.... 와이프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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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도도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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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설마 그 말을 와이프 분이 듣는 앞에서 하신 것은 아니시겠죠?
상담사 분이 상담 과정을 끝까지 마치셨나요?
물론 아니겠죠, 적당히 끝내버리셨으니 님이 아직 그런 상황이겠죠.
왜냐면 지금 님의 심리 상태는 정말 위험합니다.
지금까지 님의 글로 미루어 봐서는 님에게 가장 큰 문제가 있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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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hrono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7.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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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와이프 앞에서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와이프도 좀 뭐가 문제인지를 알았으면 했거든요.
저랑 둘이서 말할 때는 대답을 잘 안하니까 상담사 앞에서 대놓고 물어봤죠.
왜 하기 싫은 건지라도 좀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뭘 고치면 되는지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이유도 말 안하고 그냥 아무 말도 안해요.
그냥 하기 싫은가봐요.
와이프에게 부부 관계를 개선하거나 좋은 방향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과연 있는 건지 의심스럽더군요.
저에게도 문제가 있겠지요. 그러면 좀 말해달라구요. 뭘 원하는지....
와이프는 대답이 없습니다. 저는 그저 답답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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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도도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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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그저 관계 개선을 위해 필요한 말이 아니라 님이 하고싶은 말을 하셨군요.
그것도 최악의 말을 하셨어요.
원색적으로 말하자면, 님은 둘 사이에 똥을 싸놓으셨어요.
그 말을 듣는 와이프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으셨네요.
문제는 둘 다에게 있을겁니다.
그런데 그 문제를 님은 최악의 방법으로 망쳐놓으셨네요...
와이프 분이 입을 닫은 이유가 어느 정도 짐작이 갑니다.
님은 엄청난 상처를 주셨고, 와이프 입장에서는 대화가 통하질 않는 사람으로 비춰진 것 같습니다.
말해도 소용이 없을 사람이니 그저 입이라도 다물고 매 순간을 견디기 급급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위에 하신 말씀도 그렇습니다.
정말 눈꼽만큼도 듣는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공감하지도 못하고 계시군요.
와이프 분이 입을 닫은 원인 또한 님에게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담사 분 조차 기가 질려 두 손 들었을 정도겠죠....
어디서 부터 알려 드려야 할지 감도 잡히질 않을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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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hrono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7.1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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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도 감사하고.... 충고도 감사한데..... ㅋㅋㅋㅋ 똥은 좀........

상담사가 기가 질린 것까지도 알아채시다니..... 혹시 저를 담당하셨던 김진X 상담가님 이신가요?
함부로 넘겨집지는 말아주세요.

나머지 다른 말들은 저도 새겨 듣겠습니다. 저도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 있겠지요. 제가 문제가 전혀 없다는 뜻도 아니구요.

그렇다고 해서 "나로 인해 와이프는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었다"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겠죠?

저는 나름대로 좋게도 얘기하고 화를 내어 보기도 하고 진지하게도 말해보고 눈물로 호소도 해봤습니다. 와이프를 이해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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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도도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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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하신 뒤에도 변화가 없고,
상담 과정이 만족 스럽지 못했을 것이라는 저의 추측에 뚜렷한 답변이 없으셨었죠.
그리고 상담실에서 님이 하신

"아내가 남편에게 해주는 일중에 다른 사람이 대신해 줄 수 있는 게 많다.
애도 유모를 고용해 키울 수 있고, 집안 일도  얼마든지 다른 사람이 해줄 수 있다.
그런 경우에도 우리는 두 사람을 부부라고 부른다.
하지만, 섹스를 다른 누가 대신해 준다면.... 우리는 그 두 사람을 부부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 열변을 상담사 분이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을지 까지 생각 해 보고 제가 멋대로 추측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필요한 말과 행동과, 하고싶은 말과 행동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듣고 싶은 것 또한 마찬가지인데
지금 여기 님의 글을 통해서 제가 느낀 것은 님이 듣고 싶은 말을 갈구하고 계실 뿐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님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말을 위주로 드린 것입니다.
그로 인해 불쾌함을 느끼셨다면 미안합니다.

다만, 저나 다른 사람의 삶이 아닙니다.
글쓰니 님 본인의 삶입니다.
본인에게 필요한 말을 받아들이고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위해 행동을 하는 것은 본인에게 달린 것입니다.
자신의 삶을 바꾸려면 타인을 바꾸기 보다 자기 자신을 바꾸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디 와이프 분 깨서 과거 어느 시점부터 님에게 마음을 닫으신 것인지 필사적으로 생각 해 보시고 마음을 열 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똥"이라 비유했던 그 말을 들은 상대의 입장이 어떠했을지 곰곰히 생각 해 보시고
뜬금 없더라도 그 때의 이야기를 꺼내며 자신의 그 말이 어떻게 해서 잘못이고 너의 기분을 상하게 만든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판단으로 이제는 님이 왜 그러냐고 질문한다고 대답할 단계는 오래 전에 지난 것 같습니다.
님의 어떤 행동들이 마음을 닫게 만들었지는 필사적으로 생각 하시고 먼저 와이프 분의 입장으로 생각 해 보시는 방법 말고는 힘들어 보입니다.

저희들은 여기에 적힌 글을 통해 짐작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글쓰니 분도 감안 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0
32 구운아몬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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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비님.. 근데 이분은 결혼 16년차라고 하셨잖아요. 우리는 이분의 상황을 이 글 하나만으로는 알수가 없어요.

분명 이분이 매주 1300불씩 가족들에게 생활비를 줄수 있게 된 배경에는
젊었을때 치열하게 사셨을꺼예요.
부인분도 글쓴이분이 일에 몰두한 젊은 시절동안 서운한 부분이 있어서 마음을 닫아버린걸수도 있겠죠.
그러면서 서로 대화가 안 통해서 관계가 틀어지구
이분은 이분 나름으로 만족을 못하니까 포기하지 않고 서로 관계를 계선해보려고 나름 노력하고 계시는데
아마 아직 둘 다에게 맞는 법을 못 찾으신거 같잖아요.

우리가 막 원색적으로 비난해서
이분한테 아무 도움이 안 될거 같아요.
16년 사셨다잖아요 ㅠ 우리가 그 상처를 어케 헤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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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hrono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7.1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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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님이 보시기에는 도도비님이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거 같으셨나봐요. ㅎㅎ

도도비님도 저를 생각해서 해주시는 말씀이고.... 새겨 들어야 할말도 참 많아요.  그런데 말투가 저런 식이라서  거부감이 좀 드는 것 같네요.

단 몇줄의 글만으로 그 사람의 인격이나 가치관이나 살아온 나날들을 모두 다 한방에 다 알 수는 없는 건데.... 안다고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다고 느껴져요.(<---- 저 분의 말투)

글쎄요..... 저는 그냥 그 글의 내용을 문자 그대로 읽지, 그 행간을 자의적으로 "느끼지는" 않아서 잘 모르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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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알렉산드리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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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성자님 잘못이고 위험한거죠
대체불가능이라는 뉘앙스로 말씀하신건디 아내분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진 않으셨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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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도도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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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낌 점에 의하면
글쓰니 분은 신혼 초반부터 부부 사이에 다소 문제를 겪으셨고
부부 사이에 일어나는 몇몇 해프닝이나 문제점 등을 제대로 직면하지 않으시고
적당히 흘려보내신 뒤에 막연히 정이 붙고 나아지겠지...하는 안일한 선택을 하셨다고 말씀 하셨고, 실제로 그렇게 보입니다.
결국 본질은, 본인의 선택에 의한 결과이고, 그 선택에 따르는 리스크를 감당할 자세도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작금의 사태에 직면하고 번민하고 계신 것으로 사료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그로 인한 고통을 와이프 분에 대한 원망으로 치환하고 계신 모습이 보여서 입니다.
적어도 여기 글이나 댓글들을 통해 저 개인이 판단한 부분으로 그렇습니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면하는 일은 분명 잔인하고 가혹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게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그렇지 못한 상황으로 보이며, 그로 인해 실질적으로 본인이나 아이들의 입장에서 무척이나 위태로워 보였기에 위험하다 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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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hrono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7.1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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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 어디에서

"글쓰니 분은 신혼 초반부터 부부 사이에 다소 문제를 겪으셨고
부부 사이에 일어나는 몇몇 해프닝이나 문제점 등을 제대로 직면하지 않으시고 적당히 흘려보내신 뒤에 막연히 정이 붙고 나아지겠지...하는 안일한 선택을 하셨다고 말씀 하셨고, 실제로 그렇게 보입니다."

이런 부분이 있는 건지....

저는 그냥 상황에 밀려서 결혼을 했다고만 했는데요.... (나이도 차고, 서로 노총각, 노처녀고, 주변에서도 둘이 사겨라 등 떠밀고..... )

이분 왜곡이 아주 심하시군요.

결혼 얘기도 와이프가 먼저 꺼냈고 나는 그저 거절하지 못하고 주저 주저하다가 그냥 정붙이고 살다보면 애정이 생길 거라고 착각을 한 것 뿐이죠.
물론 제가 선택을 한 건 맞는데 누구나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고 그 책임도  지려니까 이혼을 안 한 겁니다.

그러면 고통을 주는 게 아내니까 아내를 원망하지 주변에서 등 떠민 사람들 탓을 해야 할까요?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계시네...
처음에는 말을 그럴듯하게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아주 편협함의 극치로 치달으시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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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도도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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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본인의 삶과 선택을 타의에 인한 것이라 치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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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hrono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7.20 01:14  
신고
예 맞습니다. 대체 불가능이라는 뜻이었죠.
아내 이외의 사람과 섹스를 한다면 그것을 외도라고 부르죠.
그러니 부부라는 관계는 섹스가 사라지면 더 이상 두 사람이 부부인 이유도 함께 사라집니다.
그냥 부부라는 명목만 남게 되는 거죠.
제가 외도를 했다면 아마도 이미 이혼을 했을 겁니다.
외도를 할 수 있었는데 안했다기 보다는 제 주변머리가 변변치 못한 탓이지 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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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디노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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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제 상황이네요.
글쓴분 심정이 이해갑니다.
아내한테 많이 물어봅니다.
섹스 자체가 싫은거냐, 아니면 내가 싫은 거냐..
그건 아니랍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자기도 모르겠답니다.
오죽하면 밖에서 해결하고 올까 물어봤겠습니까..

방법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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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hrono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0.07.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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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듣고 보니 와이프도 그말을 한 기억이 나네요.

잘 모르겠다고...

그리고 하고 나면 자꾸 거시기가 아프단 얘기를 많이 합니다. 제가 전혀 격하게 하는 것도 아닌데...

정말로 방법이 없을까요....?

와이프가 달라지길 기대하는 게 아니구요...

제가 어떻게 하면 이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 수있을까를 고민하는 겁니다.
0
80 도도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0.07.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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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충족이 먼저 이루어 지지 않은 관계는 대부분 아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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