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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서 살고싶어서 좀 떠들어봐요ㅠ

42 sjsjdjfkdj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9 3124 4 2021.04.09 02:00
저는 음악을 하는 사람입니다 나이는 이제 30이구요
근데 오늘 함께 팀을 하던 친구와 트러블이 있었고
그 친구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나는 너 처럼 안정적인 수입이 없어서 고민이 많다이제 음악 그만둘까도 생각 중인데 왜 그렇게 눈치 없이 기름을 붙냐고
트러블 원인이 처음에 그 친구가 일하는 학원의 수익분배 구조가 좀 어이없어서 그걸로 제가 좀 아닌것 같다고 하다가 갑자기 이 친구가 저한테 화를 낸건데요
그 친구는 수업이 적어서 달에 100정도 벌고 저는 프리로 하는 업무가 다양해서 음악 이외에도 프리로 많은 일을 해서 평균적으로 200이상은 버는데 그게 그 친구한테는 좀 열등감이 드는 일이었나봐요 그런 일도 있고 어제는 다른 음악 하던 친구가 생계도 힘들고 음악에 대한 슬럼프 등등으로 자살 시도를 했다는데 너무 맘이 아프더라구요 이런 저런일이 겹치니까 참 많은 생각이 들어요 저도 현제 우울증 때문에 너무 힘들고 몇번이고 자살 생각을 하다가 너무 무서워서 결국 돌아가는데 언제 충동이 생겨서 또 나쁜 생각을 할지 모르겠네요 사실 힘들때 마다 털어 놓고 하면 편한데 이시간에 다들 출근 때문에 자고 있으니 너무 힘드네요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면서 한편으로는 어릴적 무엇이든 꿈을 가진 사람은 많은 지지를 받았던거 같아요 멋있다고 생각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의 꿈이 아니라 누군가 심어준 꿈 돈 잘버는 직종이 꿈인 사람들이었으니까요 근데 나이가 먹어 갈수록 특히 서른이 되니까 주변에서 꿈만 쫒는 저같은 예능 계열 사람들은 뒤에서 씹히기만 하는것 같아요 그렇게 벌어서 결혼은 어떻게 할래 애는 어떻게 가질래 너무 많은 소리를 듣습니다 이제는 꿈을 꾸고 살아가는 사람은 정말 바보가 되는거 같아요 꿈보다는 돈을 쫒으면서 사는 삶은 저에게 생각도 해본적이 없는데 그래고 현실 때문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함께 팀을 꾸리고 많은 공연 계획과 작업물 등을 만들어 가는데 코로나때문에도 일이 막히고 계속 좌절되고 하니까 저도 더이상은 힘드네요 거기에 친구들의 힘든 모습까지 보고 있으니 더욱 힘이 드네요 진짜 이렇게 떠들고 나니 또 눈물이 너무 나네요 인생 너무 리셋하고 싶다능 생각이 듭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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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56 쇼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4.09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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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저도 늦은 나이에 진로를 바꾸면서 고생하고 있는데 나중에 꼭 꽃길이 올겁니다!
화이팅!
0
32 아지태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4.09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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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늦은 나이에 대학와서 모든걸 포기하고 그냥 졸업후 취업 생각하면서 버티고있습니다..! 오천만 국민이 항상 시기대로 살순없습니다!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고 그러니깐 힘내시구 물론 뒤에서 씹는 사람도있지만 뒤에서 묵묵히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다는거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
55 shengy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4.09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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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계열 사람들은 뒤에서 씹히기만 한다? 뒤에서 씹어대는 사람들이 뭘 가려가며 씹겠습니까 뭐라도 씹으려 드는거지
별 도움도 안되는 훈수 귀담아 들을 필요 없습니다. 서로 추구하는 가치가 다른거고 애초에 진심어린 걱정도 아니고요.
인생 리셋도 안되고 세이브도 안되는거 아시잖습니까. 원코인 게임이니까 계속 해보는 수 밖에 없는거죠.
사람 일 어찌 될 지 아무도 모릅니다.
기운 내시고 늦었지만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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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조국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4.09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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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땐 님한테 음악은 더이상 꿈이 아니라 미련같아보이네요
어릴적 남들과 달리 꿈을 쫓는다는 부심 이제 버리시고 현실을 마주하고 음악은 취미로 하시죠
그게 님 정신건강에도 좋을거 같네요
1
9 배추도사9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4.09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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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하시는 분들은 글을 적어도 무슨 노래가사 마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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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소골람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4.09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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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의견이 본인의 현실이 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다만 머릿속에 가치서열 정립이 뚜렷하게 안돼 있으신 것 같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체면이랑 남 눈치가 더 중요한 것 같으면 그만두세요. 반대로 그런 의견 내비치는 사람 안 만나버리면서 꿈에 집중하실 수 있으면 지금 하시는 음악에 집중하며 존버해야죠.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공감이 많이 가서 글 남기고 갑니다.

그리고, 뒤에서 씹는 사람들은 뭘 해도 씹을 사람들이라는 걸 기억하셨으면 해요. 그 분들은 님이 의사를 해도 질투하고 씹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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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소골람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4.0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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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그만둬도 미련 안남을 정도로 모든 걸 쏟아부으셨나요? 아니면 다른 일 해도 절대 안 행복해요. 계속 미련 생겨서 다른 일 하면서도 에너지 분산 될 겁니다. 처량하게 기웃기웃할 거에요. 얼마나 슬픈 일인가요. 미련 못 버리고 꿈 주위를 기웃기웃한다는거. 패자 입장으로... 차라리 혼신을 다해보고 아니라는 확신이 들면 얼씬도 안하고 다른 일에 매진할 텐데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67 Lucky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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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비니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4.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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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쫓아 살지못하는 사람들을 대신해서 끝까지 꿈을 쫓아주세요 하지만 그렇게 힘들고 지치는 길이라면 한번 멈춰서서 돌아보시길바랍니다 지금껏 해왔는데 라는 말보다 앞으로 살아갈날이 더 길기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잘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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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sjsjdjfkdj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4.0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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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어제 글 올리고 우연히 친구가 새벽에 일어나서 전화가 와서 한참 제 얘기 들어주고 해서 좀 괜찮아 졌네요 얼마나 열심히 해봤는지 생각해보라는 분이 있는데 저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경제적 형편으로는 집에 차압딱지가 붙어있었고 집같지 않은 곳에서 살았으며 저는 악착같이 음악으로 돈벌려고 경기도 살면서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등지로 레슨을 다녔구요 그 외에도 여러 지역 공연 다니면서 용돈 벌이 하고 그리고 저는 재능이 많이 없어서 한번 연습하면 만족 할때까지 잠을 안잤습니다 그러다 보니 강박증상도 생겼구요ㅠ 그래도 이게 너무 즐거워서 계속 했는데ㅜ 어제는 친구의 말이 위태롭게 버티던 제 멘탈을 무너트리더라구요 정말 외줄위에서 버티던 멘탈인데 작은 돌에 쉽게 떨어지더라구요 많이 힘들었습니다ㅠ 근데 또 다시 잘 버텨 볼려고 하루 또 시작합니다 외줄에선 떨어졌지만 높이가 높진 않았어요 다시 올라가서 버텨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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